스즈키는 지난 11월 7~10일(현지시간) 진행된 이탈리아 밀라노 모터사이클 박람회(EICMA) 에서 2014년형 뉴 모델인 V-STROM 1000 ABS 및 글로벌 사양 뉴 BURGMAN 125/200의 실물을 정식 공개하였다.
작년 EICMA에서 첫 공개되었던 V-STROM 1000 컨셉 차량에서 외형적인 부분은 큰 차이는 없지만 스즈키 최초 오프로드 머신인 DR750S의 획기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 부리와 같은 독특한 전면 카울링과 GSX-R 시리즈와 같은 다이아몬드형 헤드라이트를 통해 날렵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신금형 프레임 설계와 더불어 1037cc의 새로운 V-Twin 엔진은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 시스템을 채용하여 가속 시 강력한 출력을 전달하며, 감속 시에는 엔진 브레이크의 충격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스즈키 최초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트렉션 컨트롤 시스템을 갖추어 각 모드마다 휠 스핀 조절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수월하게 컨트롤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뉴 V-STROM 1000의 핵심인 쉽고 즐거운 라이딩을 위한 228kg의 경량화된 차체는 보다 가볍고 수월한 라이딩이 가능하게 되었고 안정성 면에서도 ABS사양이 기본 채용되는 등 유럽 알프스 등지를 현지 답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접목시켜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부터 장거리 투어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만족을 줄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다.
[ 2014 New V-STROM 1000 ABS ]
또한 이날 많은 주목을 모았던 글로벌사양 버그만 125/200이 페이스리프트 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분위기는 상위 사양인 뉴 버그만650과의 패밀리룩을 지향하였고 그 결과 부드러운 선율의 차체와 날렵한 듀얼 헤드라이트, 넓고 튼튼한 시트와 풀페이스 헬멧 2개가 들어가는 내부 수납공간 등 전체적으로 버그만650 특유의 럭셔리한 축소판인 느낌이 든다.
안정성 면에서도 기존 사양보다 브레이크 디스크 크기가 확대되어 240mm의 로터를 채용했으며 선택 옵션으로 ABS가 내장(국내미정) 되어 제동력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110mm 증가한 대형 윈드스크린과 고성능의 엔진, 넓고 편안한 포지션 등 도시형 맥시 스쿠터의 편의성과 장점을 집약한 모델이다.
[ 2014 New BURGMAN 125&200 ]
그 외에도 2014년형 GSX1300R 하야부사 미국 스즈키 50주년 기념모델과 GSX-R1000, 버그만650, 버그만400, 인트루더 C1500T 등 스즈키의 모든 신규 라인업 모델이 전시되었다.
[ 2014 BURGMAN650 Executive ]
[ 2014 GSX1300R HAYABUSA ]
[ 2014 GSX-R1000 ]
더욱 자세한 내용은 스즈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suzuki.co.kr)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uzukiBikesKR)을 통하여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