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구아우 3/4분기 정기모임은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참석자 : 김경래, 최익헌, 정복현, 김순진, 최정석, 이인균
- 장 소 : 1차- 신도림 안동축산정육식당, 2차- 둑방길 호프집
- 시골스러운 분위가 나는 길가에서 한잔 술과 정담으로
밤이 깊어가는 가로수 길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로 환상이었습니다.
나만 그랬나?
- 다들 머리가 왜그렇게 좋아? 나는 괜히 벌주만 들이키다 취해서 맛이갔네.
- 나두 옛날엔 머리가 괜찮아서 공부도 잘했는데, 세파에 시달리다보니
내 머리만 노쇄해졌나봐!
- 한가지 아쉬운 것은 내가 컴맹에 기계치다 보니까
디카에 서툴러 사진을 못찍어서 미안하게 됐네.
- 내년에 총무를 복순이 같이 똘똘한 사람으로 뽑아서
사진도 잘 찍어 올리고 했으면 좋겠어.
- 추석후 등산도 하고 그리고 망연회 때 또 만나세나.
- 내 소원중 한가지는 퇴직후 구멍가게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불러놓고 술한잔 하면서 세월 보내는 것아라네.
꿈과 현실은 다른 것이라지만
- 이건 오랬동안 생각해 온 것이니 실현 가능한 꿈 아니겠나?
- 다만 걱정되는 것은 내가 맘씨좋은 동네 아저씨로 변해야 하는데
그건 쉬운일이 아닌 것 같아서 걱정일세.
첫댓글 즐거윗네?참석못해미안하고~담번참석할게
추석전이라^^만이바쁘다^건강하고담보자구나
즐거운 자리엔 항상 웃음이 가득했겠지?
남자 동창친구들만 모옜네..ㅎㅎ 명절을 앞둬서 더군다나 여자동창 친구들은 더 바빴겠지..
내도 컴 비실비실 햐.. 나이가 드니 이젠 자판도 더 느려지고 우떨땐 알던글자도 못찾아 한참을 헤메기도..ㅎㅎ
요즘엔 다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지 디카들고 찍는 촌시런 모습은 나밖에 읍어요..ㅎㅎ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세월에 다 낡은 디카 꺼내어들고 찍기가 참 한심스럽지만 우뗘..ㅎㅎ
빠르게 흐르는 변해가는 세월 쫏아가다가는 가랭이 찟어지게 생겼으니 그냥 되는데로 살아야지..ㅎㅎㅎ
스마트폰 한달에 칠~팔만원씩 들여가며 인터넷 하자믄 5섯식구에 전화세만 생각도 하기 싫어..
내 짠순이 생활 방식에
컴퓨터 못하고 유행 못 따라가도 잘 살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고 말거야.
우리 소주, 막걸리세대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