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백학산(615m) - 안심산(429m)
일시 : 2020년 10월5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원을 쳐서 백두대간 큰재를 찾아감.
산행코스 : 큰재(300m) - 회룡목장 입구 - 회룡재(340m) - 개터재(380m) - 512m - 463m - 윗왕실재(400m) - 477m - 백학산(615m) - 개머리재(259m) - 지기재(260m) - 바위전망대(390m) - 신의터재(280m).
교통 : 백두대간 큰재(300m)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추풍령콜택시(010-3404-1098)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38,000원)
경북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원(054-536-0914)이 있는 백두대간 큰재(해발300m)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큰재 도로에서 상주시 백두대간 생태교육원을 가로질러 지나면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백두대간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수풀 울창한 백두대간 능선은 어느새 회룡재(340m)를 향하여 해발400m대의 능선을 오르내림합니다.
상주 백학산(615m) - 안심산(429m)은 백두대간 상주구간에 있어 오늘도 백두대간을 따라 한없이 걸어보기로 합니다.
이어진 능선은 회룡목장으로 가는 임도로 떨어져 잠시 임도를 따릅니다.
회룡목장 가는 임도 : 회룡목장120m - 큰재1.6km - 버스타러 가는길1km
회룡목장 방향으로 잠시 임도를 따른 걸음은 회룡목장 입구에서 산길로 들어갑니다.
회룡목장 입구 : 회룡목장 - 큰재1.7km - 회룡재2.1km
능선은 왼쪽으로 회룡목장이 보이는 잘록한 옛고개(400m)를 지나 광골마실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425m 봉을 지납니다.
광골마실 등산로 이정표 : 회룡재 - 우하재 - 광골, 골가실
광골마실 등산로 이정표가 있는 425m 봉을 지나면 아름드리 낙엽송 군락지가 아름답습니다.
능선은 경북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와 공성면 공산리 회룡마을을 잇는 백두대간 회룡재(340m)를 지납니다.
회룡재 : 큰재3.9km - 공성 봉산(회룡마을)600m - 개터재1.7km
회룡재를 지나 잠시 산길을 오르면 이내 소원을 빈 돌무더기가 있는 옛 성황당고개(335m)를 지납니다.
성황당고개(335m) 왼쪽으로는 회룡마을로 향한 농로를 봅니다.
상주구간을 지나는 백두대간은 낮은 산지로 인해 동네 뒷산같은 분위기입니다.
회룡재(340m)를 지나 개터재(380m)로 향한 백두대간 능선은 잠시 산사면길의 우회로를 따릅니다.
우회로를 지나며 오른쪽으로 가야할 512m봉 능선을 봅니다.
산사면길이 능선으로 복귀해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가 지나는 개터재(380m)를 지나 다시 512m 봉으로 오릅니다.
개터재는 산세가 마치 개들이 모여 살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개터재(380m) 이정표 : 큰재5.2km - 윗왕실, 백학산6.3km
개터재(380m)를 지나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오늘 코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512m 봉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512m 봉을 지난 능선은 아름드리 숲의 능선을 지나 백두대간 윗왕실재(400m)로 향합니다.
백두대간은 14개 정간, 정맥의 모태이고 모든 강의 발원지이며 한반도 산지 분류체계의 상징으로
한민족의 인문,사회,문화,역사의 기반이 되어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중심축을 이루는 대표 산줄기입니다.
512m 봉에서 463m 봉에 이른 걸음은 선답자들의 많은 시그널을 따라 윗왕실재(400m)로 내려갑니다.
내림길은 작은 생태터널이 조성된 백두대간 윗왕실재(400m)에 이릅니다.
윗왕실재 이정표 : 개터재3.7km - 백학산2.9km
윗왕실재 동물 이동통로인 생태터널 아래로 내려가 소형차량만 통행이 가능한 윗왕실재(400m)를 둘러봅니다.
높이4.2m 윗왕실재 생태터널에는 "국토가 숨쉬는 곳! 여기는 백두대간"이라 쓰여 있습니다.
윗왕실재는 경북 상주시 공성면 효곡리와 소상리를 넘나드는 백두대간 고개입니다.
윗왕실재(400m)를 지나 477m 봉으로 향한 능선 왼쪽으로 휘돌아 가야할 상주 백학산(615m)을 봅니다.
윗왕실재에서 상주 백학산을 향한 능선은 발발굽 형태로 이어집니다.
능선이 특이한 형태의 연리지나무(460m)를 지나면 발발굽 능선은 크게 왼쪽으로 휘어집니다.
이어, 477m 봉을 지나면 상주 백학산(615m)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가파른 오름길에 뒤돌아보면 지나온 477m 봉 뒤로 멀리 상주 갑장산(806m)이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오름길 앞에는 상주 백학산(615m) 능선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상주 백학산(615m) 오름길 왼쪽 나무사이로 저 멀리 지나온 회룡목장 능선 뒤로 지난번 코스의 상주 웅이산(793m)을 봅니다.
이번 코스는 22.7km나 되는 장거리 구간이지만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탈출로가 많아 산행에는 어려움이 없는 코스입니다.
가파른 오름길은 산촌체험관 이정표가 있는 능선갈림길 봉(590m)에 이르면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산촌체험관 갈림길 : 백학산정상248m - 산촌체험관, 야영장, 산책로
산촌체험관 갈림길 봉(590m)에서 상주 백학산(615m)을 향한 능선은 아름드리 참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입니다.
잠시 완만한 능선을 지난 걸음은 오늘 산행코스의 최고봉인 백두대간 상주 백학산(615m) 정상에 섭니다.
상주 백학산은 산 주위에 백학이 날아와 앉은 모습이 마치 설산처럼 하얗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상주 백학산(615m)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전망이 열립니다.
경북 상주시 공성면 대포리 함박골마을 뒤로 보은 구병산(877m)과 멀리 속리산(1057.7m)까지 조망됩니다.
상주 백학산(615m) 정상을 가파르게 내려와 바람을 피한 곳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대포리 임도(400m)로 내려옵니다.
대포리 임도에서 잠시 임도를 지난 걸음은 이내 이정표를 따라 백두대간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대포리 임도를 지난 능선은 낮은 능선으로 휘어지며 왼쪽으로 지나온 상주 백학산(615m)을 봅니다.
백학산(615m)을 지나 백두대간 개머리재(259m)로 향한 능선은 서서히 고도를 낮추며 울창한 소나무숲의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능선 오른쪽으로는 상주시 내서면 대포리 뒤로 상주의 산들이 조망됩니다.
이어진 내림길은 왼쪽으로 경작지가 있는 임도 안부(275m)로 내려옵니다.
임도 안부 : 백학산3.6km - 개머리재0.9km
임도 안부 왼쪽으로는 상주시 모서면 소정리 동산저수지 위의 경작지를 봅니다.
백두대간 상주 구간은 능선이 매우 완만해 동네 뒷산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행할 수 있습니다.
임도를 지나 능선을 이어가면 이내 과수원을 품은 백두대간 개머리재(259m)를 지납니다.
개머리재(259m)를 지나 상주 안심산(429m)으로 오르며 지나온 상주 백학산(615m)을 봅니다.
이번 코스에서 유일하게 볼록 솟아있는 곳이 백두대간 상주 백학산(615m) 입니다.
상주 안심산(429m)을 향한 능선은 "산악자전거와 산악오토바이"를 통제하는 임도로 이어집니다.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따라 다시 산길로 올라선 걸음은 상주 안심산(429m)을 향해 가파른 오름길을 합니다.
이어, 완만한 능성길이 이어지고 완만한 능선상 이정표가 백두대간 상주 안심산(429m) 정상을 알립니다.
안심산(429m) 정상을 내려서면 시야가 탁 트이며 인삼밭과 포도밭이 많은 지기재마을로 내려섭니다.
가야할 낮은 백두대간 능선을 바라보며 이정표는 지기재마을의 포도밭길을 따라 작은 이동송신탑으로 향합니다.
과수원길을 지난 걸음은 버스정류장과 분수령 이정표가 있는 지기재(260m)를 건너 신의터재(280m)로 향합니다.
백두대간은 국토를 남북으로 내닫는 대동맥이며 동해로 흐르는 물과 서해로 흐르는 물을 갈라놓는 대분수령 입니다.
지기재(260m) 이정표 : 백학산6.3km - 신의터재4.4km
지기재(260m)에서 대나무밭을 지난 능선은 이내 개인소유지 탓인지 가을이 무르익는 상주시 모서면 석산리 마을로 내려섭니다.
석산리 마을에서 이정표를 따른 능선은 서서히 고도를 높여갑니다.
백두대간 신의터재(280m)를 향해 서서히 고도를 높인 능선은 이정표 뚜렷한 365m 봉을 지납니다.
365m 봉 : 신의터재3.2km - 지기재1.5km
365m 봉을 지난 능선은 바위슬랩지대를 지나 바위전망대 봉(390m)으로 향합니다.
전망바위 봉(390m) 이정표 : 신의터재2.8km - 지기재1.9km
바위전망대 봉(390m)에서 저 멀리 휘돌아온 백두대간 상주 백학산(615m)을 봅니다.
백두대간 상주구간은 도상거리가 약69km 정도입니다.
전망바위 봉(390m)을 내려서면 능선 왼쪽 전망대에서는 충북 보은 구병산(877m) 마루금이 선명하게 조망됩니다.
백두대간 신의터재(280m)를 향한 능선은 다시 과수원이 있는 임도로 내려서 산길을 이어갑니다.
과수원 임도 : 신의터재2.2km - 지기재2.5km
살짝 고도를 높인 오름길은 주목나무가 식재된 325m 봉을 지나면 신의터재 10분 거리입니다.
주목이 식재된 325m 봉 : 신의터재1.2km(10분) - 지기재3.5km
주목나무가 식재된 325m 봉을 내려선 걸음은 한차례 고압철탑을 지나 백두대간 신의터재(280m)에서 약8시간30분의 산행을 마칩니다.
신의터재는 임진왜란 이전 신은현이라 불렸던 고개로 임진왜란 때 최초의 의병장이었던 김춘신이
의병을 모아 큰공을 세우고 임진년 순절한 후 신의터재로 불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