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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안개세상으로 들어가다 (석모도 해명산, 낙가산, 보문사)
허경숙 추천 0 조회 99 09.05.25 00:0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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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25 11:07

    첫댓글 정말 그렇네요 난 군사시설이 있는줄 알았네요 전번 욕지 천황산에 갔었는데 그곳은 군사시설이 있어서 그런지 저렇게 철망을 했더군요 그래도 등로에서는 안보이게 해서 그런데로 좋았는데 이곳은 정말 아니네요....!!

  • 작성자 09.05.26 21:04

    군사 시설 때문에 철망이 있는 곳은 많습니다만, 그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방편이니 불편하고 보기 흉하더라도 어쩔 수 없지만 사찰이 돈 때문에 이런 작태를 보이는 것은 진짜 한심합디다. 산의 이미지 마저 망쳐 놓아서 이제 낙가산이라면 가지 않을 작정입니다. 저 흉한 철망을 걷어내지 않는한. 감사합니다.

  • 09.05.25 12:45

    경주 석굴암 내려오는 산길에 이런 철조망이 있어 의아해 했더니 이유는 바로 입장료 때문이었습니다. 더우기 웃끼는 것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노후레쉬로 소리만 찰칵하는데) 감히 부처님을 찍는다 하며 사진촬영을 제지하더군요. 부처님이라면 입장료를 받지 말고 입장료를 받으면 촬영을 허용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에라이 순 날도둑들아 하면서 나왔습니다. (물론 이미 한 컷은 찍었지요.) 이 보문사 역시 휴전선 철책을 둘러친 모습이 한마디로 가관입니다. 사찰 입장료 언제까지 내야 할런지? 왜 이런 불법이 판을 치고 있는데도 정치하는 넘들은 그대로 보고 있는지...

  • 작성자 09.05.26 21:09

    부처님을 감히 ㅋㅋ 훔쳐 오시려하다니. 하긴 찍사의 본분은 무엇이든 훔치는 것인데... 우리의 본분을 모르는 분들이니. 포교는 뭘로 할 것인지? 불교에서 부처님을 빼면? 사찰 입장료 조만간에 없어질 것입니다. 정치하는 넘들은 남 흉보기 바빠서 불법이 눈에 보이겠습니까? 지 눈에 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에 티나 보는 넘들인데 ㅎㅎ 이러다가 방장님과 제가 그 넘들에게 붙잡혀 가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명예훼손죄로

  • 09.05.26 19:29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배하면서 부동산 등기 제도를 도입하고 매국노에게 작위와 함께 많은 땅을 등기해 준데에는 그만한 협조와 기대가 있었을 것이며... 사찰은 무얼 어떻게 하였길래 어마어마한 땅을 등기 받고 지금 그 것을 가지고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옆으로 통과만해도 ... 꼭 경계를 표시하려면 자연친화적이고 예쁘게 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케 하러 갔다가 기분 상해 씁쓸하지 않게 해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가뜩이나 훌륭하신 분이 가셔서 마음 아픈데 ...

  • 작성자 09.05.26 21:17

    어마어마한 땅을 가지고도 저런 한심한 작태를 벌이니 아마도 돈 때문에 배터져 죽을겁니다. ㅋㅋ 욕심을 버리지 않는한 눈썹바위 위에서 연두색 휀스를 키 높이 보다 훨씬 높게 쳐놓고 그 위에 또 철조망을 해 놨길래 혹 위험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돈 이천원에 그 아래로 떨어져 공짜로 넘어갈까 했던거죠. 세상에 돈 이천원에 목숨 거는 사람도 있나봐요 그러니 그 낭떠러지에 그런 시설을 해놓았을 거 아닙니까? 진짜 석모도에 가서 낙가산에 간 사람 치고 열 받지 않는 사람 없을겁니다. 훌륭한 사람은 죽고, 슬픔은 살아남은 자의 몫이고, 마음 추스려야지요 슬퍼도.

  • 09.05.25 23:37

    강화에도 멋진산이 있네요? 그냥 섬이라서 그저 그러하다 했는데, 아주 적난나하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얼마전 너무나 멋있는분이 세상을 하직 하셔서 한잔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허경숙님의 강화도산행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 큰 눈섭 아래에는 세상을 정의롭고 아름답에 보는 맑은 눈이 있겠지요?

  • 작성자 09.05.26 21:36

    흑흑 내도 남자라면 술이라도 한 잔하고 마음 풀텐데... 걷는 것도 별로 즐겁지 않았고 안개 속에 숨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았습니다. 묻지 않아도 알 것 같은 그 마음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너무 오래 슬퍼하면 안되겠지요. 오월에 자꾸 슬픈 일이. 정의롭고 아름답게 보는 맑은 눈 많지요 그렇지 않은 눈보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 3%의 소금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썩은 동태눈 3%에 아름다운 맑은 눈 97%입니다. 아직은 살만하지요. 미워하는 마음만 버리면요.

  • 09.05.26 08:44

    서울서 교통체증없이 훌쩍 다녀올수있는 곳중 하나죠 귀경길에 장화리 일몰도 찍을수 있고요, 조망 좋을때 보다 흐린날이 운치있어 더 좋아 보입니다, 갯장구채..이름참 기막힙니다 갯이라 접두사 붙는걸 보니 바닷가에만 있나보죠

  • 작성자 09.05.26 21:23

    아 우리는 평택에서 출발했는데 갈 때는 휴식까지 3시간 정도 걸렸으니 잘 갔는데 돌아오는 길을 바꾸는 바람에 여의도에서 한참을 가다서다 했더니 그 짧은 거리를 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산악회 묻혀 가기 때문에 좋은 것 가려서 하기는 어렵고요 4년 전 다녀온 곳이라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남편 대신 갈 수 밖에 없는 처지여서... 장구채나 해국 등등은 갯 자가 붙으면 잎이 조금 더 두껍더라구요. 석모도도 바닷가니...

  • 09.05.26 09:15

    석모도 하면 새우깡 맛을 아는 갈매기들이 떠오릅니다. 안개낀 석모도 그리고 올망 졸망한 바위들,,

  • 작성자 09.05.26 21:28

    도대체 안 가 본 곳이 어딥니까? 겁나게 많이 돌아댕기셨나봐요. 그나저나 무등산 안가본지 이태나 지났는데. 요새는 너무 치장을 많이 해 놔서 좀 거시기 하던데요. 참 그리고 무등산도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던데 그 지역 분들은 잘하면 민증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나보데요? 무등산 지공너덜과 규봉암 그리워요

  • 09.05.27 22:04

    세상을 등지고 서울에서 네 다섯시간이나 떨어진 이 골짜기에 들어와 오직 사과나무만을 키우며 살다가 님에 산행기에 용기를 내어 다시 등산화를 신었읍니다 전에 올리신 산행기들중 볼수없는 것들이 있어 아쉬습니다.늘 건강산행하시고 계속해서 좋은 산행기 부탁 드립니다.저도 언젠가는 이곳에 산들을 정리해서 올리겠읍니다

  • 작성자 09.05.28 20:34

    서울에서 네 다섯 시간이나 떨어진 골짜기가 어디(?) 신지 사과나무를 키우신다면 충북이나, 경북 청송, 문경, 풍기 등등 감사합니다. 미흡한 제 산행기 보시고 등산화를 다시 신어셨다니 전에 올린 산행기들 중 볼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십시요 왜냐면 이곳에 올린 산행기는 사진 지워진 게 없으니요. 피크님 산행기도 기다려야지요. 고맙습니다. 늘 하시는 일 잘 되시구요. 꿈 이루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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