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머리가 가늘어지기에
탈모증세인거같으니 예방하자고 약을 선물했는데
본인은 부정하고 싶었는지
버럭 화를 낸다..우씨!~
약국에 환불하고 화끈거리는 얼굴로 돌아오면서
신경 써주나 봐라!!~~ 다짐했건만...
그래도 빠진 머리보단 풍성한 머리가 좋잖은가?
한해가 갈수록 훵하니 드러나는
머리속을 보면서 백하수오주를 먹으라해도
술이다보니 가까이 하기가 먼가보다
생각다못해 술담그던걸 멈추고
산에서 채취해오는데로
거피해 말리다보니 양이 늘지가않아
급한맘에 일부는 사기도하고
약 6개월에 걸쳐서 하수오가 어느정도 모아지기에
환을 만들기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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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눈이콩또는 약콩이라고
드시기위해 재배한걸 귀하게 구해서 듬뿍넣고
흑임자깨도 어렵게 구해서 깨끗이 싯어말리고
어느분이 중국산 사서 싯어보니 검정물이나와 다 버렸다기에
혹 이정도를 가지고 그랬나하고
찍어봤는데
토종참깨도 검정물은 아니고
이 정도의 물은 계속 나오네요
우리것을 혹시라도 의심할까봐 올려봤는데
우리 토종도 이정도는 나오기에
이건 확실하게 토종이기에 올려봅니다^^*
좀 찌질해보이죠?
간혹 참깨가 보이는데
재배하면서 있을수있는 일이랍니다
물기 쫙~ 빼고
잘 말려서
몸매 좋은건 술담그고 싶어도
통통한게 많아야 가루양이 많기에..
팔뚝만큼 굵직하고 멋진것도 눈물 머금고
몸매 잘빠진 이런걸 넣으려니
맘은 아픈데 빠진 머리가 다시 나온다면야
이것쯤 감수해야하기에...
백하수오를 거피해 말리는데
빨리 말리고 싶어서 아까운 팔뚝만한것도
사등분으로 조각내어 말렸는데
그래도 굵어서
일주일 말렸는데도 야들거려서
내입속에 들어간것도 많다 ㅋㅋㅋ
맛과 향을 뭘로 표현해야할까??
그윽하니 입안에 맴도는 향이 넘좋은데...
같이 넣으면 배가 된다기에 해놓은 약초도 몇가지 넣고
제분소로가서 가루내고 백하수오효소로
반죽해 환만들어 왔네요
통을 구입해 세제로싯고 식초물로 마무리
물기 바짝말려 통에 넣고 먹으면 편하죠^^*
신나게 채취하고 말리고
한가지 만들다보니 욕심에 온가족먹을 보양식을
성분과 비율에맞추어 정성가득담아 만들었으니
먹는 정성까지 더하여
가는머리가 굵어지고 빠진머리가
다시 나오길 바라면서 모두가 건강해지도록 오늘도 협박합니다~
자알 ~ 드시고 효과 보라고!!~~
첫댓글 저거 드시는분 머리가 비단결처럼 반짝반짝거릴꺼 같습니다.. 부러워요
이 정도의 정성ㅇㅔ 머리가 안 나오고는 못 배기갰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