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시큐어웹게이트웨이(SWG) 기능을 결합한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를 일상화하려는 기업들에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위협을 차단하면서도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보안 체계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 솔루션 ‘프리즈마 액세스’ 2.0 버전을 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원격근무 및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했지만, 기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이런 업무 환경을 완전히 보호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자사 SASE 고객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원격근무 환경을 노리는 위협의 53%은 웹 애플리케이션 이외의 것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웹 애플리케이션만을 보호하는 솔루션만 쓸 경우 사이버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