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0개월이 되서야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게으른 엄마에요~</P>
<P>아가, 엄마를 위한 출산준비물 정리하고 지금은 장난감 정리하고 있는 중.</P>
<P>블로그 올린 거라 말이 좀 짤은데 이해해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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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class=post_option></P>
<DIV style="DISPLAY: none" id=sendPost_from_service_90122217121 class="post-sub ptr">
<P><SPAN id=sendPost_from_service_H_90122217121 class=pcol2></SPAN></P></DIV>
<DIV id=post-view90122217121 class="post-view pcol2 _param(1)">
<P>작년 이맘때, 가장 많이 검색해본게 출산준비물이 아닐까싶다. <BR>누구 말대로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은것같은 출산준비에 폭풍 검색질을 해대곤 했다. <BR>가까운 주변에, 가까운 시일안에 출산을 경험해본 사람이 없던 나로선 인터넷이 유일한 참고서... <BR><BR>그때 내게 도움이 되었던 육아용품 후기들을 읽으면서도 그냥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게으른 나도 후기라는걸 쓴당. <BR>기억력하나는 자신있었는데, 산후치매증상을 보니 지금이라도 적어두지 않으면 안될듯 하여... <BR><BR><아가용품><BR>1. 배냇저고리, 속싸개</P>
<P>출산준비라고 하면 젤 먼저 떠오른게 배냇저고리와 속싸개 인듯 하다. </P>
<P>내가 임신하고 제일 먼저 받은 선물도 배냇저고리와 속싸개... <BR>결론은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거... <BR>여기저기 받은데다가 병원,조리원에서도 받아서 각각 4~5개가 되니 넉넉하게 썼다. 심지어 내가 만든 건 불편할까봐 한번인가밖에 안입혔다. <BR><BR>2. 내복</P>
<P>내복도 베이비페어때 유기농 한벌사고 끝. <BR>나머진 선물로 들어온 4~5벌로 겨울나고, 봄되고 날 풀리면서 7부 내복 이월하는거 사서 입히고, <BR>여름준비하면서 .반팔,나시 좀사서 입혔당 <BR>내복은 집에서만 입다보니 비싼거 입힐 필요가 없다. <BR>첨 한벌만 처음이라고 만원넘는 거 입히고,나머지 브랜드이월,공구,베페 등 육,칠천원에 해결. </P>
<P><BR>3. 겉싸개</P>
<P>겉싸개 필요없다는 맘들도 있던데, 겨울이라 요긴하게 썼다. <BR>병원등 외출의 기회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출하려면 필요하다. <BR>다만 구입은 나중에 해도 될듯. 선물로 하나 받았는데, 병원에서도 받아서 두개. <BR>이불로도 쓰고, 흔들침대 깔개로도 쓰고. <BR><BR>4. 방수요</P>
<P>방수요는 현재까진 큰 필요를 못 느끼는 품목. <BR>사내아이임에도 기저귀갈때 오줌총을 쏘지 않는편이고, 깊이 스며들 정도로 많이 싸는게 아니고, 바로바로 대응하면 젤 위에 매트리스만 젖는데, 이 매트리스 빠는거나 방수요 빠는거나 그게그거인듯. <BR>다만 이후 배변훈련시에도 유용하다하니 두고볼일. <BR><BR>5. 우주복, 바디수트</P>
<P>우주복,바디수트는 별도로 준비한건 없고, 물려받은 실내우주복 2개, 선물받은 패딩우주복 하나. <BR>패딩우주복은 내복위에 입혀 외출하기 편했고, 우주복은 아기안을때 상의가 빠지지 않아 편했음 <BR>또한 우주복이나 바디수트를 입혀서 넘 예쁜 시기가 길지 않다는걸 미리 알았다면 예쁜 옷들을 더 샀을것 같다. <BR>예쁜 옷 입은 어릴 적 사진이없어서 아쉬워 하는중... <BR><BR>6. 기저귀</P>
<P>요즘 사각천기저귀야 다들 챙기는거니까 밤부베베 열장 샀는데, 목욕타월, 이불, 베게등 전천후로 흐인다. <BR>문제는 야심차게 준비한 땅콩기저귀. <BR>천기저귀를 쓰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무루 기저귀를 스무장이나 사질렀지만 열장짜리만 뜯어서 두번쓰고, 나머지 열장은 포장 그대로 아가장속에서 주무신다--; <BR>신생아때야 워낙 자주 싸니까 50일 정도되면 써야지 했는데 50일이 지난다고 육아가 수월해지는 것도 아니고, 딸꾹질을 자주하는 울 아들에게 싸면 바로 차가움이 전달되는 천기저귀는 넘 어려운 숙제였다. 아가사랑세탁기가 있어도 다른 문제였다는거...<BR>천기저귀를 쓰겠다 마음 먹었다면 땅콩기저귀를 풀셋으로 일단 들여놓고 보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사각기저귀나 중고땅콩을 소량 구입해서 써보고 해 볼만하다 싶을때 사도 늦지않다.</P>
<P>아...기저귀 팔아야쥐... <BR><BR>7. 가제손수건</P>
<P>손수건도 많이 쓰지만 발품 쫌 팔면 안사도 되는 품목. <BR>예비산모교실,육아박람회,유아용품점의 가장 흔한 사은품이바로 손수건... <BR>머리부터 발끝까지 아기 닦다보면 하루에 대여섯장이 훌렁. <BR>이유식 시작하면 과즙등으로 망가지기 일쑤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듯. </P>
<P> </P>
<P>8. 목욕</P>
<P>예전에 피셔욕조를 선물받는 게 있었고, 신생아때는 세수대야 두개로 사용하는게 제일 편하다.</P>
<P>(조리원에서도 그리 가르쳐 주더이다)</P>
<P>혼자 잘 앉기 시작할때쯤 (마침 계절도 겨울을 벗어나서) 욕실에서 씻기기 시작하면서 플렉시블바스(접히는 욕조)샀다. </P>
<P>바스랑 로션은 첨에만 조리원에서 유기농 사서쓰고, 떨어질때즘 여름되어주시니 임신육아교실에서 받아 쌓아놓은 샘플들을 마구써댔다. 이제 다시 건조해지면 오일과 로션 제대로 쓸예정.</P>
<P> </P>
<P>9. 침대 및 침구</P>
<P>아기침대는 가장 고민을 많이 한 부분 중 하나. </P>
<P>첨부터 범퍼침대를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신생아때는 원목침대가 편할 것 같아서 고미고민 하던 중 </P>
<P>마침 원목침대를 물려받을 기회가 생겨서 둘다 사용. </P>
<P>원목침대는 한쪽 가드를 내리고 우리 침대에 붙여서 사용해서 밤중 수유도 편하게 했다.</P>
<P>원래 백일즈음 뒤집을 시도하시면 범퍼로 바꾸려고, 안방이 우풍이 너무 심해서 생각보다 빨리 범퍼로 갈아탔다.</P>
<P>고심끝에 골든***제품으로 구입했는데 내가 같이 자다 보니 내자리만 매트리스가 거지는 현상이...특히나 수유하는 자리는 더욱...문의했더니 새 제품으로 보내주긴 했는데 아직도 약간 그렇긴 하다. 그저 방향을 돌려가며 쓰는 중. </P>
<P>이불은 범퍼침대사면서 세트로 구입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담요, 큰 타올, 기저귀 등이 이불로 주로 쓰인다. </P>
<P>베게는 짱구베게고 좁쌀베게고 다 준비 안했었는데, 신생아때 코가 하도 막혀해서 삼각베게(머리를 좀 높게해주려고) 사서 잘 썼고, 더워지면서 뒤통수에 땀이 하도 나길래 긴 좁쌀베게를 샀다.</P>
<P>뒤집기를 200일도 지나서 시작하시는 바람에 초여름에 아기 등허리가 늘 불덩이라 홍죽이라 모시 매트까지 구입해서 잘 썼다. 열나고 땀 많은 아기에겐 홍죽이 더 좋은듯 했다. 허나 뒤집고 굴러다니기 시작하니 그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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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3999434E68F8FB0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68"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68" id="A_173999434E68F8FB02177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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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9AF434E68F9020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139AF434E68F902022B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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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왼쪽이 홍죽, 오른쪽이 모시매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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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젖병</P>
<P>젖병도 임신육아교실, 병원, 조리원에서 받은 걸루 썼다. </P>
<P>현재는 완모중이긴 한데, 초기엔 혼합했고, 완모 초기에도 유축해서 먹였는데도 특별히 추가할 필요 못 느꼈음.</P>
<P>다 사은품이다보니 제일 200ml하나외에는 다 작은 거여서, 아가 뱃고래 커지면서 큰거 2개 샀는데 꿈나라수유 끊고 빨대컵 쓰다보니 필요가 없더라는...</P>
<P>그리고 울 아들은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와이드형 젖병을 싫어라해서 큰 병 살때도 일부러 일반형으로 사야했음.</P>
<P>병원, 조리원에서 일반형을 사용하기 때문에 와이드형은 거부하는 아가들도 있는 듯.</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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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기타</P>
<P>체온계는 국민 고막체온계, 손톱가위 사서 잘 쓰고 있고,</P>
<P>물티슈는 임신육아교실에서 받은 걸로만 석달정도 쓴거 같다. </P>
<P>아가세제는 그냥 b&b꺼.</P>
<P>음... 이정도면 대충 다 적은 건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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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임신 후기에 다행히 직장일이 좀 한가해져서 직장다니면서도 시간될때마다 임신육아교실을 신청해서 다녔다. 경품운은 워낙 없는지라 배냇저고리 DIY 제픔 히니러 끝이었지만, 이때 모은 사은품만해도 꽤 쏠쏠.</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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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꼼꼼하게 적어주셨네요~~ 도움 많이 되실듯^^
감사합니다~
출산후 다이어트를 한번쯤 고민했으리라 생각이되서 몇자적어봄니다.
아이낳고 모유수유하랴 집안일하랴~다이어트는엄두도 못내잖아요~
그럴때운동도 필요없고 그냥 아침,저녁대신 쉐이크먹고 점심은 밥많이 먹고 살빼는방법이 있더라구요~
저도 두달하고10키로나뺏어요~제가경험이있어서 추천해드려요~
www.ppgongju.com 요기 주인장 참~친절하고 관리 잘해주더라구요~
요즘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즐겁담니당~다들 고민만하지말고 빼빼공주에서 지금시작하세요!
검색창에 ★빼빼공주★ 검색하세요~~~
ㅋㅋㅋ10개월 된우리아라. 천기저귀 잘쓰고있네여 ㅋ땅콩도 있는데 빨리 안말라 회전율빠르려면. 많아야겠더라구요. 원통형쓰고있는데 괜차나요 ㅋㅋ
귀차니즘때문에 포기한 저로선 부럽~
저도 천기저귀 열장 그대로 있어요ㅠ
삶는수고에 물값 세제값 생각하니 그냥 기저귀가 낫더라구요..ㅋ워낙 귀차니즘이라ㅎ
그러니까요~그땐 왜그렇게 자신만만했는지ㅋㅋ
ㅎㅎ 꼼꼼하게 정말 잘올리셨네요~ 둘째를 위해 참 도움이 될듯하네요..^^
전 천기저귀는 지금 안쓰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집에서 놀고있는 천기저귀만 모아도 꽤 나올것 같아요 ㅎㅎ
제 컴퓨터가 이상한건가.. 사진이 안뜨네요 ㅠㅠ
저두 신생아때는 천기저귀 쓰다가 이제 일회용 기저귀로 갈아탔는데
정말.... 그때는 산후조리도 해야되고 기저귀도 빨아야되고
되게 고생했다는.... 도움되는 글이 많네요~
제 컴에는 뜨길래...사진 다시 올렸어요. 근데 용량이 크게 올라갔네요--;
꼼꼼히 작성하셨네요~사진은 엑박이네요~
넹.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거 퍼오면 이러게 되네용. 다실 올렸어요.
출산용품준비하시는 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실듯해요..
정리 넘 잘해주셨네요..^^
감사~저두 출산준비할때 맘들게 도움 받은게 많아서요~
출산용품 궁금해하는 맘들도 많으시던데.. 정말 유용하겠어요.
도움이 되신다면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