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구 도심인 조운동,교동의 주거환경과 상권을 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조운동,교동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을 내달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활성화계획은 1년 뒤인 내년 말 확정된다.이 사업은 조운동,교동의 도심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시는 정부의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시는 조운동을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사업 후보지로 신청했다.조운동이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사업비 300억원 중 60%를 지원받고 정부의 다른 사업을 통해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뉴딜사업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조운동,교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조운동은 지난 2012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2015년 주민투표를 거쳐 재개발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이후 시는 조운동,교동을 도시재생전략계획에 포함시키고 지난해 사업지구로 지정하면서 정비 방향을 선회했다.
시관계자는 “정부가 뉴딜사업을 발표하기 전부터 조운동,교동에 대한 도시재생 계획을 세웠다”며 “뉴딜사업에 선정이 되면 보다 빨리 도시재생이 진행되고,떨어지더라도 도시재생은 추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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