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테 ...
지구행성에 사는 모든이들이 한결같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이기를 ...
너른 마당에 한살짜리 검정옷을 입은 사랑이가 혀를 내놓고 덤벙덤벙 뛰어다니며 놉니다 갇혀있는 진동이는약이올라 아예 사랑이에게 눈길도 주지않습니다
얼마전 둘이서 싸움이 있은 뒤로는 형뻘되는진동이가 많이 참는 편입니다.
진동이는 고향이 진도이고 사랑이는 고향이 대국이래요
사랑이란 놈은 나이는 쪼매하지만 덩치는 황소만해가지고 진동이 형과 맞짱을 뛰고 혼은진동이만 나고 ...진동이가 형된죄로 엄청 억울했는지 이제는 사랑이에게 관심도 보이지않는다
축생들의 내적 역동성이 이러할찐데 사람은 오쭉하랴 심니다
언양에 한 3백평짜리 텃밭이 있니다
종종거리는 새들과 사랑이도 함께 힘을보태며 밭에 열무를 심고있네요
향림이랑 승민이 그리고 나모랑 문혜 원만성과 거제할머니까지 나와서 감독을하며 별리도 밀집모자를 눌러쓰고 울력에 참여 했습니다 ...
올여름 열무김치는 별리대리가 참여한공덕으로 아마도 열무값이 비쌀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참 건강해 보이고 풋풋한 생명력이 느껴졌어 좋아보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흙속에서 땀을 흘릴지않아서 정신과 육체가 나약하고 허약하여 병이 잘 드는 체질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공동체 가족들은 참 영육이 건강합니다.
시님은 약이올라있습니다 몸살을 닷세정도 앓고 났더니 걸을 힘이 없어 해야할 일이 밀리고 있어 조급증이 설설 일어나고있거덩요
해살이 넘좋은 이아침에 혜능시님은 말간 커피한잔 주기더니 오늘 상담대학원 학생들 수업이 있어그런지 (혜능스님은 상담대학원 행정실장) 얼굴고 안보이고 후원에 금강지 보살님은 점심에 냉면은 밭에서 울력하는 식구들에게만 준다네요 ㅠ
아쿠 나두 냉면으로 점심배 채울려면 밭으로 가서 열무씨라도 뿌려야 하는것이 아닌지 .. 몰라 ~^^*
3층 강의실은 무슨일이 있는지 웃음바다가 되는데 ...
내 가슴은 그저 답답함으로 무지근하고 ...
에휴 인도는 무난한지 ...(정토공동체 스님들이 말캉 인도로 연수같거덩요)
해볕이 억수로 쨍쨍하것제 ...뭐 그기도 그리수월하지는않을터 ...
아침에 남정스님이 학교오면서 쑥스러운 표정으로 불루칼라에 분홍색 바닥으로 만들어진 슬리프를 하나 사다 신겨줍니다 마음에 쏙옥 드는 슬러퍼이다
슬리퍼를 한참 바라봅니다
이넘의 신이 무엇을 의미하는고 ....................숨겨진 의도찾기
그생각도 기운이 딸려서 그만둡니다
그러나 새들이 얼마나 종종거리고 꽃들이 하늘거리는지 갸들만 보면 그냥 좋습니다
죠기 위에 정토마을에는 더많은 꽃들이 나를 기다릴텐데 ...
에구 그기가 극락인데 ...
꽃을 보니 특히 들꽃을 보니 행복이 채워집니다
풀속에핀 양귀비꽃두송이가 색감이 얼마나 신비로운지 ... 신의 칼라입니다.
음...내년에는 더 풍요롭게 양귀비를 심어봐야지 ....
어제저녁 중이 하나왔어 길을 잃고 길을헤멘다. 이런 ....
오늘의 통찰은 - 기운있고 몸이 생생할때 무엇이든 가능해진다 !!!!
의도를 가지고 기운내서 눈앞에 펼쳐진 일들을 정리해가야지
무엇인가 할일이 있다는것 !!!!
그것도 의미있고 행복을 창조하는 가치가 있는 일이 잇다는것은 내인생에
축복이다 !!!!
세상은 살아볼만한 가치와 의미가있다.
일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