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기말고사를 마치고 토요일 오전수업 마치고 집에돌아온 민수를 데리고
동해안 해변길을 따라 영덕까지 가는도중 캠핑 할 자리가 있으면 하루밤 보내고 올려고 2시가 다되어서
포항고속도로를 타고서 달려봅니다...
고속도로 바람은 거의 차가 날라갈듯....의지와 상관없이 차선이 바뀝니다....
무서워서 100키로 정속으로..갑니다.ㅋㅋ
포항을 빠져나와 7번국도를 타고 올라가며 예전에 민수 엄마랑 연애시절 첨 갔던 칠포 해수욕장을
가보니 별로 달라진건 없더군요. 대신 모래바람만 휭하니 ~~~
포기하고 해안도로타고 올라갑니다.
가다가보니 조그만한 해변가에 화장실, 전기 빵빵한 곳이 있었으나 바닷물과 해변의 폭이 너무 좁아 혹
파도가 거칠어지면 수해 입을까봐 담을 기약하며 북으로 올라갑니다....
화진 해수욕장도 화장실,전기 사용가능하나 너무 횡 합니다...솔밭까지 전기 댕기긴 넘 멀고 경치도 별로 입니다.
다시 북쪽으로 차를 돌려 올라갑니다...
장사해수욕장 주차장옆 장사펜션 앞 해변가에서 둘러보니 딱 입니다.
영덕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장사에서 하루밤 묵어봅니다...
주유소가서 석유1만냥,,,, 채우고,하나로 마트가서 저녁거리 사서 중고장터에서 새로 구입한 캠랜 8각 인디언 텐트를
세워봅니다 첨이여서 인지 바닥이 많이 뜹니다...
할수없이 삽꺼내 스컷트위에 모래로 덮어주고 완성합니다.
우려하던 바람은 간간히 약하게 불어주고 ...저녁먹고 해변에서 불놀이도 민수는 원없이 해 봅니다
텐트랑 멀리 떨어진데서~~~ ㅎㅎ 텐트는 소중하니까요??? ㅋㅋ
작아지는 달과 오징어 잡이 배를 배경으로 밤바다도 찍어 봅니다...
불놀이 끝나고 이젠 텐트안에서 영화로 시간을 때웁니다.
오늘은 바닥 공사만하고, 보일러없이 파세코에 써큘레이터로 하루밤 보냅니다...
핫팩 하나씩 안고 자니 잘만 하네요....춥지는 않았습니다.
일출볼려고 일어났다가 넘 일찍 일어나 다시 잤는데 해는 어느듯 중천으로 ㅎㅎ
아침먹고,낚시도하고,불놀이 또하고,돌아오는길 온천으로 마무리하며 겨울바다
1박2일은 끝나고 집으로......돌아옵니다.
동해의 대부분 해수욕장은 하나정도씩은 화장실은 개방되었더군요.
전기도 가능하구요...대신 아침일찍 걷워줘야 오래하겠지요.
뭐 화장실정도만 개방 되어도 전기는 굳이 필요없는대 ㅋㅋ
적다가보니 넘 길어졌네요...
오래간만에 보고온 겨울바다라 이야기가 길었네요
다음 한주도 모두 열심히 다가오는 주말은 놀토인데 찬찬히 계획들 세우시고 이만 글은 줄입니다
1박2일간의 사진 올라갑니다^^
첫댓글 저도 8각 텐트 유저인데요.. 이너텐트 없이.. 보일러 까셨는데.. 춥지 않으셨는지요..
저는 태서77 에 그냥 바닥모드 갔다가 추웠는데... 써큘레이터를 돌리셔서 괜찮았을까요..
아님 8각에는 태서로 열량이 모자라서 그럴까요..
동계 쉴려고 하다가도.. 자꾸 나가고 싶어서요.. 궁금한게 많아지네요..ㅎㅎ
8각 지붕 넘 많이 환기되는듯해서 고무줄 2개는 크로스로 달아서 사용했구요 보일러없이 바닥모드에 핫팩 각1나씩 섰는데 써큘레이터 때문인지 춥지는 않았는데요...자꾸나가시면 이것도 적응되더군요 춥다고 집에 계시지말고 나가세요 ㅎㅎ
영덕 대게철이 시작 되겠군요^^*
대게는 못 먹고 왔네요 ....아들이 싫어해서...
멋져브러~!
아들과 단둘이 즐거운시간보내셨네요...멋집니다.
인디언 스커트가 떠는건 어떻게 하면 바닥에 밀착시킬수 있는지요?? 아직 잘 안되네요
거리만 가깝다면 가보고 시포요...^^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항상 즐캠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아들이 있어야 .................할수 있다는.....................
담엔 5세 딸과 갔다올 생각입니다만... ㅎㅎ
프로젝터 어떤거 쓰시나요? 해상도가 훌륭해 뵈는데... 캠장에서 쓸 수 있는 배터리용 프로젝터를 찾고 있어서..^^;;
전기용입니다 ... 삼성 엘이디 프로젝터중 제일 최근 모델입니다...
기말고사 끝났으니 아이들 휴식충전만땅~ ㅎㅎ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