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5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결국 죽게 되고,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인다. 모든 것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이경영)과 관료들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들여 수색대를 조직한다. 윤겸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성한(김인권)과 외동딸 명(혜리/양녀), 그리고 왕이 보낸 허선전관(최우식)이 그와 함께 한다. 처음에 영의정이 가상의 물괴라는 공포를 만들어 내어 백성들이 왕을 못 믿을 존재로 만들려고, 박성웅이 물괴 역할을 하며 사람들을 죽이고 물괴가 한짓이라고 소문을 퍼트린 것. 하지만 나중엔 진짜 물괴가 왕의 집무실 지하에서 수십년을 새록 새록 자라서 밖으로 나타난것. 물괴는 마구잡이로 영의정 패거리와 포졸들을 물어 죽인다. 이를 막기 위해 김명민이 물괴를 유인해 폭약으로 제거하게 되고, 물괴와 함께 죽은줄 알았던 김명민이 살아 돌아온다. 얼핏 느껴지는것이 왕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유한것 같고, 물괴는 문재인을 비유한것 같은 뉘앙스가 비침.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