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가라 하십니다. 240804(주일오전) 로마서 1:14~17
오늘의 본문 로마서 1:14에 “내가 빚진 자라.”는 사도 바울의 말이 등장합니다.
(롬 1: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빚”이란 말의 기본적인 의미는 “남에게 꾸어 쓴 것으로 갚아야 할 돈”을 의미하고, 비유적으로는 “갚아야 할 은혜나 마땅히 베풀어야 할 도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자신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여러 가지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의 빚도 지고, 은혜의 빚도 지고 사랑의 빚도 걸머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 대해서도 은혜의 빚을 진 사람들이고, 부모님께 대해서도, 형제에 대해서도 사랑의 빚을 많이 지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동족에게도 빚을 지고 미국과 독일 같은 나라에서도 허다한 도움을 받았으니 그 또한 빚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빚진 자라고 하는 의무와 책임을 깨닫게 될 때에 새로운 마음의 자세를 갖고 좀 더 보람 있는 삶을 살게 될 줄 압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빚을 준 자는 대부분 가혹하고 잔인하고 교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태복음 18:23-35에 어떤 주인에게 일만달란트(약 27조원)의 빚을 진 종이 있었습니다. 종들이 그 빚진 종을 그 주인에게로 데려왔을 때, 그 주인이 명령하기를,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그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였고, 일만달란트의 빚을 진 그 종이 그 주인에게 엎드려 절하며 이르기를,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였을 때, 그 주인이 그를 불쌍히 여겨 그 일만달란트(약 27조원)의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 종이 주인의 그 큰 긍휼하심과 은혜를 받고 밖으로 나가다가 그에게 백 데나리온(약 600만원)의 빚을 진 동료를 만났는데, 그의 목을 잡고 “빚을 갚으라” 하였습니다.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기를 “나에게 참아주소서. 갚으리이다.” 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고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정작 우리는 타인들의 아주 작은 실수와 허물에 대해서는 그토록 잔인하고 냉혹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씀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작품 「베니스의 상인」에서 냉혹하고 잔혹한 유대인 샤일록이 채무 이행을 하지 않는 자의 젖가슴으로 1파운드의 빚을 대신하라 요구하는 그 잔인한 이야기는 너무도 아픈 충격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 가운데에는 빚을 갚아야 할 채무자들에게 그만큼 냉혹하고 잔인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큰 빚진 자 채무자들은 채권자들과는 반대로 어쩔 수 없이 무기력하고 죄인 된 마음과 태도로 일관하게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 22:7) 『부자는 가난한 자를 주관하고 빚진 자는 채주의 종이 되느니라』
빚을 갚기 전에는 빚진 자는 마음을 놓지 못하며 능 무겁고 죄송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무리 착한 일을 했어도 그의 마음은 빚을 진 그 이웃에게 늘 송구한 마음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의하면, 사실 우리 모두는 죽음과 영원한 멸망의 지옥형벌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만 할 무서운 죄의 종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법)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종이 되어 영원한 생명과 천국에 이르게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분순종하는 죄의 말(법)에 순종하면 죄의 종이 되어 영원한 사망, 즉 멸망의 지옥형벌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법이기 때문입니다. 그 진리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롬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살후 1: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사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하고 죄의 법에 순종함으로 바로 이 죄의 종이 되었기에 우리에게는 사망, 즉 영원한 멸망의 형벌만이 기다라고 있었으나,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는 인자가 되사 우리 대신 모든 죄와 사망의 저주를 담당해주셨기에, 우리가 그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님으로 믿고 영접함으로, 그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와 사망의 저주가 끊어지고, 하나님의 의와 생명과 영원한 천국이 우리의 것이 되어지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롬 3: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갈 3:13-14)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가난, 질병, 영적 사망)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부요, 건강, 영원한 생명)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이 복음의 진리는 그 진리를 알고 믿고 영접하는 자들에게만 역사하는 진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우리가 이 복음의 진리를 알고 믿고 영접하여 죄와 사망의 영원한 저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의와 생명과 영원한 천국을 우리의 유업으로 받게 된 것입니다. 부요와 건강과 영원한 생명이라는 아브라함의 복을 우리의 유업으로 받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 대하여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롬 10:9-15)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만일 오늘 우리가 주 예수를 믿어 구원함에 이르러 있다면, 우리가 그렇게 되기까지 그 구원의 복음이 우리에게 들려질 수 있도록 수고해준 누군가가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사람들 까닭에 우리가 그 놀라운 구원의 은총을 받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만일 오늘의 우리가 주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 천국시민이 되었고, 성령님의 기름부음 안에서 복되고 형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입장이라면, 우리 모두는 우리가 그와 같은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그 복음이 우리에게 전해지기까지 수고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그 놀라운 복음에 대한 빚을 진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너무도 잘 알았던 사도 바울이었기에, 오늘의 설교본문 로마서 1:14에서 자신을 그 놀라운 구원의 자리로 이끌어준 구원의 복음에 대하여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는 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여러분의 주님으로 믿으시는 분들이십니까? 여러분은 예수님 안에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알고 믿으시는 분들이십니까?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그 복음이 우리에게 전달되기까지 수고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그 복음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다 누군가에게 그 놀라운 복음의 빚을 진 자들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달받아 구원에 이르게 된 것처럼, 우리는 아직도 그 복음을 듣지 못한 불행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복음을 전함으로 그 빚을 갚아야 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마음으로 복음전파의 삶을 살아가는 신자가 올바른 신자이며 그러한 교회가 올바른 교회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우리는 경주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숙한 사람일수록 책임감과 의무감이 모자라고 성숙한 사람일수록 강합니다. 마찬가지로 미개인일수록 책임감이 없고 문명인일수록 이것이 강합니다. 신앙적인 측면에서도 미숙한 초신자는 ‘나 하나 예배당에 와 주면 됐지 무엇 하러 전도까지 해야 하나!’라고 하지만 성숙하고 깊은 신앙인일수록 구령열에 불타고 한 사람이라도 더 주님의 복된 말씀을 듣게 하려고 애를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이 복음의 빚을 갚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책임감에 불타는 사람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기독교를 핍박하고 예수 믿는 자를 박해하던 그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뒤에 새 사람이 되어 죽기까지 예수님의 십자가와 그 부활을 증거하면서, 심지어 내가 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으리라고까지 했던 그의 불붙은 사명감을 생각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거듭나서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라면 이 구령 사업에 우리의 정열을 쏟지 않으면 안되리라고 믿습니다.
어떤 사람이 딸기코를 가지고 태어나 엄청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았었는데, 우연히 어느 돌팔이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멋진 코를 지니게 되자, 너무나 신기하고 기뻐서 길에서건 차 안에서건 딸기코를 만나기만 하면, 그 돌팔이 의사를 찾아 갈 것과 딸기코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씻을 것을 열심히 전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찮은 딸기코를 치료해 준 의사의 일도 열심히 알리려고 하거늘 하물며 깊은 절망과 좌절에 빠졌던 우리가 이 복음을 받아들인 순간 새로운 삶과 행복을 되찾고서 가만히 있어서야 되겠느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의사에게 여러분의 불치병을 고침 받았다고 하면 여러분이 걸렸던 그 불치병 걸린 사람에게 여러분을 고쳐 준 의사의 놀라운 재주와 기술을 전하지 않고 견디겠습니까? 그 불치병 환자가 만약 그 말을 믿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그 의사 앞에 끌어다 놓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은 국내외의 전도와 선교 사업에 힘쓰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마땅하다 할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땅의 모든 족속이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씨를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으리라고 한 말씀은 창세기 12장 3절에도 있고 갈라디아 3장 16절에도 있습니다.
(갈 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즉 아브라함의 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그를 통해 땅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다는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이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②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마 28:18-20)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내 나라 내 이웃은 물론 세상 모든 민족에게 이 복음을 전하여 그들로 하여금 복된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최대의 사명인 동시에 오늘날 교회의 지상 과제인 것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③ 성령께서 인간을 통하여 해야 할 가장 큰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그러므로 주께서 주시는 성령 충만의 목적은 복음 전도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령 충만하고 은혜 충만하여서 복을 받는 목적도 복음전파에 그 목적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④ 복음사업 즉 구령사업을 많이 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최고의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롬 10:13-15)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주님은 좋은 소식, 즉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을 아름답게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을 아름답게 보시며, 그들에게 필요한 건강과 재정과 하늘의 신령한 은사의 복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단 12:2-3) 『[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최고의 영광을 주시는 것은 다른 그 무엇보다도 우리가 복음사업에 힘쓰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큰상을 받는 길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⑤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어야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막 13: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이 말씀의 의미는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어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이 하나도 없을 때에야 예수께서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사탄 마귀는 주님이 오시는 날이 바로 자기가 멸망하는 날이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복음전파와 선교사업을 방해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심전력을 다하여 모든 사람, 모든 민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총력으로 경주해야 주님의 오심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⑥ 주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며 선교하는 나라에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어나 복음의 빛을 발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이 임재하심과 하나님의 영광과 바다의 부와 이방나라들의 재물이 그들에게 오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 60:1-5)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 [5] 그 때에 네가 보고 기쁜 빛을 내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이방 나라들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사 61:1-6)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며 선교하는 나라에 복을 주신다는 사실은 전 세계의 역사가 확실하게 보여주는 현실입니다. 영국이 복음을 전파하려고 힘쓸 때 전 세계 최고의 부강한 나라가 되었고, 미국이 복음을 전파하려고 힘쓸 때 세계 최고의 부강한 나라가 되었고,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세계선교에 힘쓰는 만큼 국력이 부강해진 것을 보게 됩니다. 국력이 부강해야 세계복음화를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부강해지면 조금만 힘을 써도 전 세계에 흘러가는 힘이 매우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경제적 비교이기는 하지만, 일예로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월급이 12배의 차이가 납니다. 쉽게 말해 베트남에서 10년간 일해야 벌수 있는 돈을 우리나라에서는 1년 만에 벌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재력을 선교사역에 흘려보낼 때 엄청난 결과들을 양산하는 에너지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등등의 나라들을 향한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전파의 기회들을 놓치지 말고 열심히 선교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기업과 국가에 엄청난 복을 쏟아 부으신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복음을 열심히 전하고 선교하는 저와 여러분, 우리 지구촌사랑교회와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선교표어들 가운데 하나가, “Go or send!(가라 그렇지 않으면 보내라)”입니다. 참 좋은 표어입니다. “가라! 네가 선교사로 가지 않겠느냐? 못 가겠거든 돈으로라도 기도로라도 뒷받침해서 선교사를 보내는데 힘쓰라!”는 의미입니다.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저는 “Go or send!”라는 이 말은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강력하게 명령하시는 말씀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가든지 보내든지 둘 중의 하나를 분명히 하라는 주님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서 있는 저나 여러분도 주님의 이 절대적인 명령을 수행해야만 하는 중대한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외국선교에 힘써야 될 또 하나의 이유는 달고 오묘한 복된 말씀을 수없이 아무리 전도하고 권면해도 교회에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 너무 지나치게 복음을 들려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듣지 못한 자가 많이 있는데 그들에게 우리의 정성과 우리의 모든 것을 드려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우리 한국은 오랫동안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고 압제를 받아오던 민족이었으나 말세에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통하여 온 세계에 복음의 불을 던지고 복음을 전파하는 제사장 민족으로 삼아 주신 것을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Go or send!”(가라 그렇지 않으면 보내라!) 지금은 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보내야만 할 때입니다. 전도와 선교의 현장에 가든지 보내든지 둘 중의 하나에는 반드시 참여하는 저와 여러분이기를 바랍니다. 전 세계의 복음화를 위하여 결단하며 살아가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