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꿀모닝~ㅎㅎ
이웃님들 계신곳에는 비가 많이 온곳도 있다면서요?
여기는 빗방울을 세어볼수 있을만큼 쬐끔 떨어지다 말았어요.
지금은 햇님을 얼굴을 내밀려고 하는 중입니다.
다른 지방에 온 비 때문인지
왠지 조금은 더 깨끗해지고 맑아진것 같은 오전의 공기예요.
예전에 한번 만들고서는 그후로 잊고 있었던 홈메이드 치즈~
이웃님댁에 갔더니 건강하게 만들어서 드시더라구요.
저도 냉큼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보았지요.
서현마미는 따라쟁이~ㅎㅎ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대신 시간을 좀 두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지요.
리코타 치즈는 다른 치즈와는 달리 숙성기간이 없어서
농후하고 깊은 맛은 아니지만,
꽤 담백하고 깔끔하니 고소해요.
한번 만들어두면 이삼일은 두고 먹을수 있으니 여기저기 넣어서 드셔보세요.
심플하고 고소한 리코타치즈 소개해 드려요.
.. 재료 ..
우유 800cc, 생크림 50cc, 레몬 과즙 40cc, 소금 1ts
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서 데워주세요.
윗면에 얇은 우유막이 생길려고 할때 쯤
소금을 넣어서 섞어주고,
갓 짜낸 레몬즙을 넣어서 거품기로 천천히 섞어주세요.
불은 중약불 정도로 해주시면 좋아요.
어느정도 저어주다 보면 이렇게 몽글몽글하니 뭉치기 시작해요.
조금만 더 뭉글뭉글하게 뭉치면 불에서 내려주세요.
고운 면보를 깔아둔 체에 부어주고,
최소한 8시간 정도 놓아두세요.
그래야 무르지 않은 리코타치즈를 만나볼수 있답니다.
마음이 급한 저는 요 녀석을 한시간에 몇번씩이나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 본것 같아요.ㅎㅎ
8시간 정도 지나면 이렇게 뭉쳐서 위에 무거운 것을 얹어서 한시간 정도 놓아둡니다.
좀 더 단단한 질감의 리코타 치즈를 만나보고 싶어서
이렇게 해봤지요~ㅎ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되니 참고하셔요.
리코타치즈를 만들때 몇시간 동안 체에 받쳐두면
유청이 꽤나 많이 빠져나와요.
체 밑에 받쳐두는 그릇은 좀 큰걸로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몇 시간을 안달하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ㅎㅎ
순백색의 시골스러운 멋을 자랑하는 리코타치즈~
홈메이드로 치즈를 만들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요.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비숙성 치즈이니 되도록 빨리 드시는게 좋아요^^*
치즈 특유의 꼬리꼬리한 내음도 없고,
입에 넣으면 씹을것도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녀석이지요.
치즈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만들어 보시면 좋을것 같은 치즈입니다.
야채 샐러드에 넣어서 먹어보았는데요,
리코타 치즈의 담백함이 어우러져서 맛난 샐러드가 되었어요.
그 후로 이틀은 계속 똑같은 샐러드만 만들어 먹었었지요^^;
맛난 샐러드는 내일 소개해 드릴께요~
내일이 사랑하는 조카의 생일이라
지금은 열심히 떡케이크를 만들고 있어요.
이모 노릇하기가 쉬운일이 아니네요^^;
떡은 몇번 만들어 보지 않아서 성공할지 걱정이지만
정성만 꾹꾹 눌러담아서 건네주면 어떤 케익이라도 좋아하겠지요?
서현마미는 떡 만들러 갑니다.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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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MY'S HONEY BAKING
따뜻한 덧글과 공감을 나누어주신 이웃님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