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보드강습, 보드캠프 후기, 2015년 12월 27일 일요일 정기 스노우보드

스키장에서 영하 10도정도는 사실 추위라고 볼 수 없습니다.
조금 움직이면 금방 몸이 덥혀지고, 후덥지근하기까지합니다.
도시에서는 영상 10도도 춥다고하는데, 집안이나 도심의 거리를 다니지 말고
스키장의 눈밭에서 하루종일 즐겨보세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내려갔고, 슬로프마다 보 강제설을 했다는 소식을 베어스타운 직원분에게
전해듣고, 기대가 있었습니다.
정말 베어스타운스키장에 가보니, 천연설보다도 더 좋은 눈으로 슬로프가 새롭게 단장되어
있었고, 행복감에 사로 잡혔습니다.
저는 스노우보드강사복을 XXL을 입습니다. 제가 체격이 큰편이라서 몸이 드러나는 일이 있는데,
이를 드러내고 싶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라이딩 중에 보드복에 바람(공기)이 들어가서
부푸는 일이 예사입니다. 엄청 몸이 부풀어서 마치 풍선인간같네요... 감안해서 봐주세요. ^^;;
스노우보드캠프에서 보드강습을 받는 님들이 어찌나 선한 인상을 가지셨는지,
착한 사람들은 착한사람끼리 어울리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남을 음해하는 것만 잘하는 막보더, 악플러 악질보더들을 '구더기', '버러지'라고 불러왔는데,
장미꽃에 구더기가 득시글거리면 참 징그럽죠. 구더기는 똥통에서 살아야하는데, 구더기는 자신들의
모체인 파리, 그리고 자기자신들이 똥을 먹고 산다고 나비도 똥을 먹고 살아야만 의리파고 정의파라고
주장합니다. 나비는 똥에 내려앉아도 죽고 말죠. 구더기가 꿀을 몸에 바르면 죽을 수밖에 없듯이.......
다 자신에게 맞는 존재, 우리가 사시사철 선한 정신, 선한 육신, 선한 마음을 가지려고
모험을 해오고 있으니, 선함을 추구하는데는 구더기들보다는 더 노력한다는 점에서 남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 보드를 타고, 정석보더들에게 시비를 거는 자들이 있다는 소식에 접하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스노우보드캠프에서는 너비스턴반을 맡았습니다.
지난 번에 베이직턴을 수강하셨던 분들을 맡았는데, 전반적으로 잘하시더군요. 스키장을 처음
찾았고, 지난 주에, 처음으로 베이직턴, 비기너턴을 해보신 분들인데, 상당히 잘하시더군요.
다음부터는 바로 인터미디엇턴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처럼 라이딩하기에 좋은 눈에서는 보드강습을 할 마음보다는 단 한두 번이라도 보드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텐데도, 이를 꾹 참고, 스노우보드강습을 맡아주신 스노우보드강사님들,
사과꽃 보드강사님, 핑크별 보드강사 님, 깔치보드강사님, 에이프릴보드강사님, 이쁜사랑보드강사님 등
여러 스노우보드강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비영리 스노우보드캠프를 운영해온 스노우보드와래프팅의 보드스쿨은
다음카페에 옮겨온 때부터 첫해 겨울부터 바로 보드강습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겨울시즌마다 한주도 거르지 않고 보드캠프를 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노우보드와래프팅의
보드캠프, 보드연수행사를 거쳐갔으며, 안전하고 즐거운 보드,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정석 스노우보드로
겨울시즌 눈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시기하고 음해하는 비열한 집단(일보보드카페, 보드동호회, 보드관련협회 관계자들이 있기도 했었죠.)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스노우보드와래프팅의 존재를 반가워했습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보드캠프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드캠프를 열어드리는 순간까지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개인보드강습을 해달라는 요청들이 빗발쳤지만, 그에 응하지 않다가, 근래 들어와서
개인보드강습을 통한 보드강습, 보드보급에도 관심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저를 아시는 분들(저에게
보드강습을 받으셨던 분들만도 연인원 수만 명)이 많다보니, 개인강습이 더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선함은 악한 사람들이 떼를 지어서 아니라고하여도 하늘이 알고, 선하신 분들이 알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죽는 순간까지 이러한 선함을 유지하되, 남을 먼저 배려하셨던 분들을 먼저 챙길 것이며, 선한 사람들을
매도하고, 음해하거나 적어도 선함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전혀 하지 않는 분들까지 제가 챙길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선함은 남들과 나눌 수 있는 재능들을 늘려가는 것이며, 가진 재능을 사장시키지 않고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첫댓글 땡큐입니다.
오우 감사합니다.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