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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캐나다는 이번 주말이
long weekend 입니다.
월요일에 Civic Holiday 가 끼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_ 저도 이젠 많이 늙은 모양입니다.
주로 골프치러 나가자고 전화를 하시는 분들이
전부 나이 드신 분들, 아니면 교회 장노님들이시니 . . .
그래서 어제는 오 장노님하고 Quarry Oaks C.C. 엘 갔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공기는 차고, ... 하기는 하지 (summer solctice)가
지난 지도 이미 달반이 되어가니 . . . 부는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했습니다.
Quarry Oaks Hole #2 (Green 앞에 물이 ... )
Green 앞에 꽤 넓은 물이 있어서 ... 첫 공을 잃어 버리고 ...
또 여기도 Tee box 에서 보니 fairway 시작부터
공 떨어져야 할 곳이 저 멀리 _ 물 건너 라니 ...
200 yard 쳐야 물을 건너 간다는데 . . .
저 멀리 오른 편에 기(flag)가 보이시지요 ?
이 골프장엔 물이 많아 . . . 물, 물, . . .
서울은 지금 _ 아마 한 여름 _ 한참 더우실텐데 . . .
어제 _ 우리는 소나기를 만나 _ 몽땅 젖고 ...
그러나 곧 푸른 하늘, 해가 나와 _ 상쾌한 기분 이기는 했지만, 원 _ !
물론 _ 공도 무척 많이 물에 빠트렸지만 . . . 그런대로
여름 하루 잘 보내고 들어 왔습니다.
위니펙 캐나다에 오시면 한번 _ 여러분들 모시고 갈텐데 . . .
(2008. 08. 02 )
첫댓글 무심헌님 교회에 다니시는 모양이지요. 주로 장노님들하고 어울리시니 말입니다.
무심헌님 물에 빠진공 주우실때 조심하세요. 요 얼마전 53회 선배님이 Washington 주에 오셔서 골프치시다 물에 빠진공 주우려다 익사하신 사건이 있었읍니다.
에구 _ , 충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어릴 때는 할머님 손 잡고 옛날에는 경기도 고양군 (지금은 삼성동) 봉은사에 다녔고, 중고등학교 때는 종로 5가에 있는 연동교회에 그리고 지금 캐나다에서는 마니토바 한인 성당에를 다닙니다. 그러나 이곳의 한인 사회가 작다보니 개신교 교회는 9개 입니다만, . . . 또 서로 대부분 알다보니, 전화들을 주시고, 저도 전화를 하고, ... 그렇게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