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맥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맥으로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이 산동성, 서쪽이 산서성으로 나뉘며 남쪽 하남성까지 걸쳐있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가 되는 이 거대한 산맥의 협곡을 두고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항대협곡은 중국인들조차 일생에 꼭 한번 보고싶은 천하절경이라고 한다. 태항산맥에는 수많은 산이 있지만, 험준한 산세 덕분에 현재 관광지로 개발된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중 6군데 풍경구를를 소개한다.
통천협(通天峽)은 중국의 산서성과 하남성 경계에 있는 협곡으로 하남성 임주시로 부터는 약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문표기에서 보듯이 '하늘로 통하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굽이굽이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태항산맥에서 남쪽부분에 해당하며, 면적은 560,000㎢, 협곡의 총길이가 26km가 되는 곳이다. 평균 해발고도는 1,600m이며 800리 태항산맥 중에서도 가장 험하고 길이가 길며 낙폭이 큰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서 전동차를 타고 수렴동에 내려 도보로 신귀호를 지나 유람선 선착장에 도착한다. 유람선으로 협곡 관람 후 제 자리로 돌아와 동굴 통천동을 지나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 도착한다. 상부 승강장에서 천로대 유리전망대, 선인봉을 둘러보고 천로대, 다시 케이블카 타고 내려와 전동차로 바로 입구까지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