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7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김천 상무전을 치른다.
강원은 좋은 흐름이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에 성공했고, 윤정환 감독의 축구가 뿌리내렸다. 3승 3무 2패, 승점 12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강원 윤정환 감독은 "나름대로"라는 짧은 한마디로 김천전 준비 상황을 전했다.
최근 2006년생 18세 양민혁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묻자 "경쟁력? 지금 묻어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형들에게 묻어가는 거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경기에서 상대 볼을 빼앗아 역습 나가는 장면은 괜찮은데 아직 몸싸움 같은 걸 무서워하는 점이 있다. 이런 부분에서 적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양민혁은 강원 FC에서 자라 스코틀랜드 셀틱 FC까지 진출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데뷔에도 성공한 팀 선배 양현준과 비교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