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외 나머지 러시아군들은
사지육신이 찢긴 상태입니다.
[키이우 서북부]
키이우 서북부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반격을 실시하습니다.
그로 인해 우크라이나 공수군이 숲에 형성된 러시아군의 방어선을 돌파하여
Ivankiv 남동쪽 Shpyli 마을까지 진출 한 뒤 Ivankiv 남쪽의 다리를 폭파하여
Ivankiv - Fenevychi와 연결된 P02 도로를 차단했습니다.
해당 도로는 키이우 서북부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주 보급로 입니다.
이로 인해 러시아군에게 남은 보급로는 체르노빌에서 Dymer 와 Fenevychi 로 이어지는
크이우 북북서의 진흙탕 사이로 난 작은 둑방길 겸 소로 2개 입니다.
그 중 체르노빌 - Dymer 로 이어지는 길은 우크라이나 군의 포병 및 드론 사거리 안입니다.
거기다가 매우 넓이가 작습니다. 그 근처는 라스푸틴과 수공으로 인해 늪지대에 가깝구요.
즉 해당 경로를 통해 기동하다가 포격이라도 뒤짚어 써서 선두차량이 멈추는 순간
우회 공간도 없는 작은 소로에 고립된 상태로 하나 둘 모두 격파당합니다.
더하여 우크라이나 공수군이 Dymer을 점령하기 위해 공격중이라
언제 끊길지 모릅니다.
러시아군에게 남은 마지막 도로는 체르노빌- Fenevychi로 이어지는 도로 입니다.
러시아 군의 마지막 목숨줄이라 러시아군이 거세게 저항한 흔적이 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공수군이 끊었는지, 아니면 러시아가 지켜냈는지 결과는 안나왔습니다.
그런데 지켜내도 크이브 북서 포켓에 갇혀있는 러시아군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해당 지역의 러시아군에게 보급을 해주려면
Fenevychi - Borodyanka로 이어어진 T1019 도로를 사용하거나
Dymer - Bucha 로 향하는 P02를 통해야 합니다.
하지만 T1019는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으로 연결이 끊겼고,
P02는 우크라이나 군이 Dymer를 탈환을 위해 공세 중이라
적과 아군의 포탄비를 뚫고 보급해 줄 다수의 자살 희망자가 없으면 불가능 합니다.
결과적으로 약 1만명으로 추산되는 크이우 북서 포켓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보통 북서 포켓의 사람 추산할 때 Hostomel 이남만 계산한 것을 보면
Borodyanka 나 Dymer, Dymer, Havrylivka에 있는 러시아 병력들 모두를 잡아먹는다면
얼추 1.5만은 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여기 있는 친구들은 시간이 걸려서 문제지 곧 죽거나 포로로 잡힐 예정입니다.
러시아군이 여기를 구원하여야 하지만 이반키브 북쪽으로 크게 우회 및 공격하는
우크라이나 군으로 인해
병력을 잘못 집어넣으면 포위된 병력을 구원하러 간 병력들이 오히려 포위망안에 갇힙니다.
거기다가 부차, 이르핀, 호스트멜에서는 러시아군이 실시간으로 소탕중 이며
지금 당장 후퇴명령 내려도 방어진지 벗어나는 순간 바로 사냥당해 더 빠르게 무너집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면 굶거나 총알 떨어저 죽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하반신 마비에 아사 직전입니다.
[체르니히우]
러시아 전차군의 무덤.
전쟁 시작 부터 북, 서, 동 에서 전투가 발생했고
나중에는 북, 서, 동, 남 전 지역에서 협격이 발생하고
모든 곳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며
러시아군이 점려을 포기하고 포격과 폭격에 집중하는 도시.
얼마나 피해가 심했냐면.. 1주전인가? 벨랄루스 고멜 근처의 체르니우르로 가는 E95도로에
해당 방면으로 강화된 중대 급 증원 병력들이 갓길에서 대기한 영상을 본 적 있었는데...
놀랍게도 흰색 민간 VAN 과 승용차가 전체 차량의 30% 임.
한 마디로 이리저리 박살난 부대들과 잔재들을 긁어모아 민간장비를 쥐어주고
투입해야 할 만큼 해당 방면 병력들이 어마무시하게 피해를 입었다는 거.
공세 역량은 완전히 바닥났고, 그나마 증원온 병력들 찔끔 찔끔 던지는데 족족 다 개박살남.
그리고 몇일 전 슬라보티츠점령한 러시아의 기동 병력들 시간을 추산해보면
체르니히우를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우크라이나 1기갑여단이 크이우 동부의 후방을 찌르기 위해
체르니히우 남쪽으로 내려간 틈을 타 체르니히우를 공격해 상대방 기갑 여단을 크이우 동부에서 돌려세우거나
아니면 체르니히우를 점령 또는 위협할 목적인것 같은데
왜.. 소중한 기동 예비대가 별 전략적 가치도 없는 벨라루스 국경 근방 도시를 점령하시지;;
그 병력으로 체르니히우 남쪽에서 반격중인 우크라이나 1기갑여단의 옆구리를 찔렀어야 하는거 아닌가..
아니면 체르노빌 방면으로 투입해 크이우 서북부 포켓 구원에 써야하는거 아님?....
아무튼 그렇습니다.
체르니히우에 주둔하던 1기갑여단이 남쪽으로 반격을 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체르니히우를 목표로 한 러시아 병력이 1기갑여단이 빠저도 도시 점령이 가능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뭐 그냥 뼈 몇개랑 가죽쪼가리만 남은 정도랄까
[크이우 동부]
우크라이나군의 전면적인 반격에 휩쓸려 러시아의 브로바리 방향 전선 전면 붕괴
그때 휩쓸린 러시아군 부대 상태만 봐도
- 1개 공수군 연대 약 2000명 중, 포로로 잡힌 장교1명과 약100명 빼고 모두 사망 or 작전중 실종
- 1개 기갑연대의 지휘부 장교 중 포로로 잡힌 1명만 남고 나머지 다 죽거나 작전 중 실종
- 1개 포병연대 이상급 부대가 대포병사격에 너무 많은 타격을 입어 화력 지원이 불가능 한 상태.
- 식별 불상의 연대급 부대 하나가 산산조각나 숲으로 도주,
- BTG로 추정되는 대대급 부대가 우회하다가 포격에 걸려 재편성을 위해 임무 포기
- 1개 이사의 강화된 대대급 부대가 적 기갑여단의 교전끝에 산산조각남.
- 나머지부대들도 지속적인 포격과 드론에 지속적으로 타격
진짜 공개되고 확인된게 이정도니까... 실제로는 얼마나 죽었는지 추산도 안됨.
거기다가 체르니히우에서 내려온 1기갑여단이 우크라이나 통제 아래에 있던 후방도시와 연결되어
급속도로 빠르게 포위망 형성중이라 러시아군은 점령한 도시를 버리고 포켓에서 탈출 중...
문제는 남과 북 두개의 탈출로 모두 그리 안전하지도 않고 보급도 원활한곳이 아니라
탈출을 해도 부대 전투력 회복이 가능한지 의문임.
오히려 추격해온 우크라이나 기동병력들에게 사냥이나 안당하면 다행일듯.
여기는 그나마 반신불수는 면하고 사람형태는 유지한체 팔 두짝에 다리 한짝 날아간 정도의 피해....
[코노토프]
가장 먼저 코노토프 의 우크라이나 민관군들에 경의를...
개전초 우크라이나군의 주력 방어선이었던 Глухів가 짧은 시간만에 돌파, 포위, 함락되면서
적의 공세를 일선에서 막은 차량화여단의 방어 중심지!!
몇일동안의 큰 격전을 통해 러시아군에게어마무시하게 피해를 입혔지만
러시아군이 기갑으로 밀고들어와서 결국 방위선이 돌파당해 포위된 도시
그 이후, 러시아 군이 해당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1개 BTG로 공격을 걸었다가 점멸당했고
이후 2개 BTG로 시내까지 진출했다가 절반이상이 고철이 되었고
다시 남쪽 SUMY 방향에서 증원받아 온 1개 BTG가 들어갔다가 사라짐.
내가 확인한것만 이렇게, 확인하지 못했던 수 많은 공격들을 생각하면...
최소 1개 여단에서 최대 1개 사단이 여기서 박살난것으로 추정됨.
러시아군이 여기에 붙인 별명이 '코노토프의 마녀들'임.
특이점으로 민관군이 모두 합심해서 목숨 걸고 싸우는 곳임.
코노토프 시장이 사람들 불러놓고 포위된 상황에서 러시아군이랑 싸울지 말지 투표로 결정해서
결국 싸우는 걸로 결정한 곳.
거기 축산물공장? 소세지 공장? 뭔가 식량가공쪽으로 크게 하는 공장이랑 원료저장고가 있는데
거기 사장님이 포위되자마자 민관군의 식량으로 쓰라고 다 뿌림.
러시아군이 포위 초에 그 공장 터트리려고 사보타지랑 특수부대 보냈다가 잡혀서 조롱당함.
----------------------------------------------------------------------
수미, 하르키우, 마리우풀, 헤르손, 미콜라이프, 자포리자, 도네츠크는, 이지움은 다음시간에...
첫댓글 조만간 게시판 하나 준비해 드리지요
한 줄 요약 : 그나마 덜 망한게 동부
@▦무장공비 애초에 주공을 가장해 우크라이나 군을 돈바스 지역에 잡아놓긴 위한 조공 성격의 병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주공들이 모두 작살나서 조공이 주공이 되버린 상황...
우크라이나가 이제는 살길이 생겼군요. 러시아는 생각보다 더 무능했고요.
확실히 서로 규모를 크게 모아서 전격전을 하지 않고 전선을 형성하고 대치한 곳이 돈바스.. 밖에 없더군요. 돈바스도 공세를 넣긴 하던데.. 어림도 없지 ㅋㅋ..
그래도 체르니히우 공세는 하는 것 같더만.. 그것도 힘든가보군요
러시아군이 일단은 밀려나서 재편성하고 있을텐데..우크라이나가 이걸 밀어낼지는 회의적이네요.
영내 점령지역은 나름 안정화됐을테고 거기서 얘들이 공세포기하고 방어태세로 돌입하면..
음... 독수리는 위대합니다.
두 번 말하지만 정말로 독수리는 정말로 위대합니다.
그나마 러시아가 점령 했다고 말할 만한 곳이 우크라이나 남부인데
여기 점령 지역 안정화가 절반 정도 밖에 안된 상태 입니다.
그나마 게릴라가 안 일어나는 정도지
시위와 러시아군의 기동 방해가 계속 일어납니다.
러시아군이 총과 기관포로 시위자들에게 쏴도 안 물러나고
계속 기동하는 러시아군 전차를 맨몸으로 막거나,
러시아군에 대한 민간 지원을 거부하는 등.
혼돈입니다.
조직력 및 사기, 장비 회복을 위한 재편성을 야전에서 하기에는 보급이 딸리고
그나마 밸라루스나 러시아 영내로 후퇴 시킨 병력들을 재편하고 투입해야 하는데
그 정도로 후퇴한 부대는 그냥 지옥을 경험하고 와서 투입 거부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방어태세로 돌입하면 크이우 동부처럼 우크라이나 군의 포격과,
드론, 폭격에 보급과 장비가 지속적으로 소모 당하다가
작정하고 준비한 우크라이나 군 반격에 방어선 전면이 붕괴된 후
산산조각 엔딩이 뜹니다.
@구경하는사람24 미국이 뒤에서 서포트해주는 게 저도 크게 도움될 거라 보긴 하는데..문제는 방어보다 공격이
훨씬 힘들죠..다행히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는 러시아군보다 우위일 거 같긴하지만 러시아군이
작정하고 곳곳에 안정화된 곳에 알박기하고 버티기 시전하면 전쟁이 중장기적인 변수가 될듯해
그게 우려됩니다 -_-;;
저는 슬슬 푸틴이 뇌가 있으면 젤렌스키와 평화회담을 체결하는 쪽으로 가닥잡아야 한다보는데
안 그러면 금융제재로 러시아란 나라는 아예 고꾸라지고 레볼루숑 당하지 않을까 해요..
@구경하는사람24 아 생각해보니 각종 장비로 유효타를 쑤셔넣긴 하겠네요..근데 과연 우크라이나 군이 그만큼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할 지는 모르겠어요..수비자보다 당연 공격자가 훨씬 더 까다롭고 이래저래
패널티를 많이 가지니..러시아군이 풍비박산난 게 상상이상이면 말씀하신데로 조각날 거 같긴하지만
정말 그정도라면 푸틴이 벌써 평협 맺지 않았을까 싶네요.
@VOCALOID 時代 이게... 알 박고 버티려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탄약과 식량이 필요한데..
지금 러시아군에게는 이게 없습니다.
당장 기동하는 보급 차량 머리 위로 포탄과 포격, 드론의 다이브 펑펑이 되는 상태라
답이 없습니다. 알박고 버틴다 = 보급이 끊긴체 굶어 죽거나,
맵핵과 결합된 포격, 폭격, 드론, SOF에 후방 지원부대 사냥당하다가
준비된 우크라이나 기계화 병력에 방어선 격파 당한 뒤 소부대로 쪼개저 사냥 엔딩...
@VOCALOID 時代 크이우 서북부, 크이우 동부, 체르니히브, 하르크브, 마칼로이브, 헤르손 등
러시아군이 격파된 수많은 전장이 우크라이나가 가능하다는걸 증명합니다...
정말 그정도라면 푸틴이 벌써 평협 맺지 않았을까 싶네요.
>>> 평협 하면 뒤지니까요. 현실부정중...
@구경하는사람24 생각보다도 훨씬 손실이 심각하나보군요..그런 상태면 용케 병력을 뒤로 무를 수 있었네요.
우크라이나 군도 재정비하고 아마 러시아군이 기만전 좀 하면서 빼는지라 추격하진 못 했나
보고..
제가 봤을 때 평협을 뒤지던 말던 하긴 해야할 겁니다.
만약 끝까지 현실부정하고 버티다 훅 무너지면 러시아란 나라 자체가 아작날 거고 그 후폭풍은
상상을 초월할 것 같습니다..미국 입장에서도 그건 재앙일 거 같은데 제발 푸틴과 그 수뇌부가
머가리 있으면 우크라이나와 서방과 접촉해서 적당히 해결하는 방향으로 갔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