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반려견이란 말을 한번도 써 본적이 없다<br />우리는 늘 누군가에게 말할때 "우리조이"라고 말했다<br /><br />집을 나갈땐 ㅡ잘있어~~~<br />집에 들어오면 ㅡ잘 있었어!!!<br />라고 말했다<br /><br />그렇게 함께하던 조이가<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kRo/cb860c0ddb89309912726232783309be178db2f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이렇게 자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남긴뒤 우리와 이별을 했다<br /><br />지난해 8월 급격히 살이 빠져서 병원에가니 심장병 다행히 스트레스 없이 산 아이라 앞으로도 스트레스 없이 살게 하란말에 하던데로 그렇게함께했다<br /><br />10월엔 못걷는다고 병원<br />ㅡ탈골이란다 <br /><br />11월 밤에 잠을 설친다<br />ㅡ우리도 설쳤다<br /><br />12월 혼자있는걸 싫어한다<br />ㅡ꼭 안고있으란다 <br />안는 띠를 사야하나를 고민했으나 집안일을 천천히 하자로 생각한뒤 <br />퇴근후 꼭 안고 TV시청했다<br />시간이 지나면 내려달란 신호를 하면 이후 일을했다<br /><br />올해1월부턴 심각했다<br />밤새 징징거리고 짖고 가족 모두 잠을 설치게했지만 모두 걱정만했지 누구하나 짜증없이 "조이 왜그래"로 쓰다듬어주고 갔다<br /><br />그림에영감을 얻게 하는 그런 조이가 안스러운지 병원을 가보랜다<br />노환이라 어쩔수 없고<br />치매라 받아들이고 얼마 남지 안았다며 잘 해주란다<br /><br />어미는<br />아픈 조이보다 <br />아들이 우선이여서 <br />3월에 잡힌 전시회가 끝날때까지만이라도 살아달라 주절거렸다<br /><br />그러나 병원을 다녀오면서 <br />이젠 떠나보내야하나 란 생각에 <br />"조이야 우리 모두 있을때 편히 가~~"라며 주절거렸다<br /><br />주일 아침 성당을 가는데 <br />ㅡ다들 언제와 좋이가 안좋네<br />라며 가족 톡이 왔다 <br /><br />난 바로 되돌아왔다<br /><br />조이는 숨소리가 약해졌고 <br />목이 쭉쭉 빠진다<br /><br />간간이 신음을하고 앵ㅡ이라고 소리를 내지만 힘이 다한듯....<br /><br />그렇게 가족을 불러들이고<br />제일 좋아라하던 딸이 <br />마지막 들어온 딸아이의 품에 안겨서 <br />떠났다...........</p>
<!-- -->
반려동물은 가슴으로 낳은 가족이라던데 정말 가슴 아프시겠어요. 평균 15년 정도 산다고 들었는데 19년이라 사람이면 태어나서 대학입시 준비 할 나이네요 1년을 길러도 정이드는데 19년동안 쌓인 정이니 상심도 크시겠어요. 작은거인님에 글을 보니 작고 귀여운건 한때이며 한 생명을 기르는데에는 엄청난 책임감이 뒤따른 따른다는 말이 와닿네요. 조이가 이름저럼 하늘나라에서 즐겁게 지내길 바라요.
첫댓글 에구 우째.. 엊그제 맛났을 때도 서로 강쥐 나이 얘기하며 웃었는데.. 내가 눈물이 나네.. ㅜㅜ 편히 자는 모습으로 보이네.
친구여 사람도 누구나 가야하는 길. 조이 좋은 곳으로 먼 길 떠났을 테니 마음 잘추스리길 바라오.
순간순간 눈물이 나요
어찌하오리까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아들이 19년 산건 오래살았고 우리가 잘해주었으니 위로하자고
그러면서도 과정 내내 지켜보는 아들의 맘까지도 보이니 아팠네요
가족들 모두 한 가족을 잃은 상실감이 크시겠어요. 무지개다리 건너 조이가 걱정하지 않도록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좋아하는 간식만 먹일걸....이란 후회만 가득하네요
19년 살았다면 가족이죠
어떻게 그리 오래 살았는지
사랑이 지극했나. 봅니다ㆍ
인간수명으로보면 백세가
넘었어니. 자기 壽 를 다한거겠지요 ㆍ
아마 좋은곳에. 가서 편히
쉴겁니다 ㆍ조이는
떠났지만 사랑을 느끼는 글입니다 ㆍ마음잘 추스리기를 바랍니다
네 맞아요
지켜보면서 자기수명을 다해서 떠나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수의사님이 오래전부터 스트레스없이 사는 애라고 말했어요
제가 잔소리하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잘못하는 일이 있어도 따끔한 훈육보다 왜그랬어 라며 처리했지요
마지막 몇달은 정말 귀찮을만큼 대소변보면 불렀어요
나이들어 제데로 조절못해서 아무데나 소변보던걸 그나마 신호해주는것이라도 해서 덜 힘들게해야지란 생각이었는지 깔끔을 떨었네요
참 착하고 이쁜아이😢
ㅉㅉ몇개월 과정이 있었군요
리다 저세상을 가곤하는데
4개월 짧게 가족과 고통을 겪고 숨을 다했군요
은 가슴이파요
사람들은 몇해를 요양원에서 병마와 시
조이는 3
늘 이
네 바라지하는 제가
넘 힘들땐
조이야 언제갈래 라고 묻기도 했어요
처음 아프기 시작할땐
끼마다 북어육수에 소고기 살만볶아 또 육수내서 사료에 넣어 먹이는 아들이었어요
육수도 많이해놓으면 안된다고 끼마다 해 주는 아들 정성이 대단했었지요
훈육보단 사랑으로 모든걸 감싸줬던거 같아요
반려동물은 가슴으로 낳은 가족이라던데 정말 가슴 아프시겠어요.
평균 15년 정도 산다고 들었는데 19년이라
사람이면 태어나서 대학입시 준비 할 나이네요
1년을 길러도 정이드는데 19년동안 쌓인 정이니 상심도 크시겠어요.
작은거인님에 글을 보니 작고 귀여운건 한때이며 한 생명을 기르는데에는
엄청난 책임감이 뒤따른 따른다는 말이 와닿네요.
조이가 이름저럼 하늘나라에서 즐겁게 지내길 바라요.
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가족이라서 따나보낸후 가족 모두 침묵속에 가슴으로 삯히고 있는거 같아요
자다 발 밑에 있는거 모르고 차이면 엥 하던 소리도 이불속 들어온다고 낑낑거리던 소리도
자꾸만 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남의 일이 아니네요
3살 추청되는 유기견 시추 분양받아 만 6년 기르던 반려견을 심장이 아파 두어달 앓다가 1월 9일에 보냈습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짠한 맘 경험한사람은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