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를 둔 30대중후반 아줌마입니다.
울산은 작년1월에 이사와서 지리와 지역의 특성을 아직 잘 모릅니다. 얼마전 남편이 서울본사에서 동기들이랑 만나고 와서 갑자기 울산에 집을 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동기중 한명이 이번에 서울에 8억짜리 아파트 계약했다고....어찌나 황당하던지!
부랴부랴 여기저기 기웃거려본 결과 신정동 푸르지오 분양을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서 청약은 놓치고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그것도 2채나....남향인 C형은 없고 고층의 A,B타입을 예약했는데 잘 한 짓인지....오늘부터 목요일까지 계약인데 지금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이예요. 진즉에 한번 문의해 볼까 하다가....이제야 고수님들께 문의해 봅니다.
분양금 리턴제를 믿고 38,500,000원이란 돈을 묻어두고 사태를 관전해 볼까요?
아님 유곡에도 푸르지오가 미분양 중이던데.....가격은 유곡이 덜 부담스럽더라구요.
현재 가진 자산이 어째저째 맞추면 2억정도....2012년까지 어째저째 한 4천을 마련한데도 신정 푸르지오에 입주할려면 1억넘게 대출해야 하는데 대출을 죽어라 싫어하는 저는 생각만 해도 잠이 다 안옵니다.
유곡 푸르지오는 금전적 부담은 덜 한데 동의 배치가 마음에 안 들더군요. 타워형으로 앞면 베란다가 단지 안을 바라보아서 윗층에서 저희집 거실이 다 보일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거의 벗고 다녀야 하고 매일 창에 블라인드치고 살자니 답답하고 사생활보장이 어려울것 같아 현장에 직접가보고 실망했습니다. 내부구조는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유곡 푸르지오의 위치가 너무 외진곳은 아닌지 것도 걱정되더라고요. 저희는 차량이 1대 뿐이어서 아이들이랑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 뭐 이 문제는 나중에 입주되고 나면 해결되겠지만 저희는 2013년쯤 이사를 가야하거든요. 남편이 건설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공사가 끝나면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아서 이사를 갑니다. 시댁이 부산이라 정착을 부산쪽으로 생각도 해 보았는데 어찌해야 할 지....
질문의 요점은 1. 신정 푸르지오 와 유곡 푸르지오중 입지요건은 어디가 더 나은지?
2. 2013년이후 매매가 잘 이루어 지고 금융부담에 대한 손실을 보지 않을곳은?
( 큰 이윤을 남기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금융부담 즉 이자는 뽑고가야 하지 않을까요? )
3. 그냥 전세로 살다가 다른곳 가서 집을 사야하는지? ( 그 동안 죽어라 목돈마련과 굴리기에 정진!!!??? )
참고로 남편의 연봉은 한 7천에서 8천사이 정도인것 같습니다.
참으로 대책없는 질문을 드렸는데.... 오죽 답답하면 제가 제 머리카락을 뽑고 있을까요....에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마무리 하시길....
첫댓글 전세에 한표....
정 매매로 하신다면 유곡쪽으로 가시는 것이 나을것 같아요 지금두 걱정이 많으신데 같은 걱정이라면 대출이라도 최소한 해서 유곡쪽으로 들어가시는게 바람직 할것 같아요; 글구 다른지역으로 발령나실일이 잇으시다면 전세가 나을것 같구요;
다른 곳으로 발령 예정인 상태시라면 전세거주..^^
유곡이 앞으로 발전 가능성 많이 있는것 같구요...신정 받을려면 조금더 기다리세요.......미분양 해택 다 받을수 있을때 까지..................! 이번에 저는 유곡 발전가능성과 미분양 해택보고 신청 망설이고 있는 백성입니다....
다른 지역으로 가실껀데 굳이 집을 사실려구요 다른 지역으로 가실때쯤 집값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집이 팔릴지도 모르는건데 저는 전세로 사시다 평생 정착하실곳에 집을 사시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집에 입주하면 이래저래 돈도 많이 나가고 그돈 더 붙혀서 팔려면 잘 팔릴지도 모르는거고요
윗 분 말씀데로 매매시 부대비용도 많이 들것 같구요..어차피 정착하실게 아니라면 전세가 좋겠네요.
전세에 한표 입니다. 새아파트 전세도 많아요. 울산에 정착할 가능성이 적다면 굳이 금융비용부담하면서 시세차액도 얼마 되지 않는 곳에 투자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무조건 전세에 한표...
년봉도 좋은데 동기땜에 열받아 일 저지르지 마시고 일단 전세 사시고 괜찮은 재건축이나 하나 사 놓고 기다리는 것이 더 재밌지 않겠어요? 신정 푸지나 유곡푸지나 미래가치 어느정도 포함된 금액인 것 같은데요.
전세 1표
전세 1표
역시 고수님들이시당... 읽다보니 다들 맞는 말씀 같아요..팔랑귀..ㅎㅎ.. 저는 잘 몰라요..저는 유곡대림 분양받은 1인인데요.. 다른거 다 떠나서.. 세금!!... 정말 너무 많이 내야해요 ㅠㅠ.. 전세사시면 그런 비용부담은 없잖아요.. 4억5천에 세금 1천5백...게다가 이것저것..새집엔 들어가는돈이 정말 많더군요.. 님..그냥 전세가 맞지 싶어요.. 남편분께 윗님들 댓글 보여드리세요.. 저희 남편도 기분에 들떠 그럴때 있는데 잘 설득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