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맛집좀 찾아다닌다면 1순위로 들려야 할 필수 코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김정영 분식의 "면옥향천"
이미 많은 미식가들이 극찬을 해서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해진 곳이죠
시립미술관역 8번출구로 나와 우동종합시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굴다리를 지나 시장입구 오른편에 작은 면옥향천 가게가 보입니다
테이블은 3개밖에 없고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바형태의 긴 테이블이 전부인 아주 작은가게이나
나오는 음식의 내공이 깊은 곳입니다
셋트 메뉴인 모리소바+돈까스와 모듬후라이를 주문합니다
깔끔하게 배치되어있는 양념통
바삭한 식감이 좋은 돈까스
모리소바
부산에서 메밀면으로는 이곳 면을 따라올 곳이 없는 독보적인 모리소바랍니다
메밀좀 만든다는 맛집들도 이 메밀면 앞에선 버로우를 탄다는..일화가.
모듬후라이
대하+돈까스+카레고로케
갓 튀겨낸 고소한 돈까스
고기도 이만하면 두껍고 바삭거리는 튀김맛이 좋네요
카레 고로케
은은한 카레 향이 나는 달달하고 고소한 고로케 튀김
대하 튀김
바삭거리는 튀김에 파뭍힌 큼지막한 대하가 별미입니다
머리까지 다 씹어먹어도 부드럽고 고소한 식감의 대하튀김
메밀과 밀가루가 5:5의 비율로 만들어진 찰진 도와리 소바를
달지않고 적당한 간의 쯔유에 살짝 담궈 후루룩 먹습니다
면빨 한 입만 먹어도 깊은 맛이 느껴질정도로 정말 환.상.적.인.맛 입니다
입안에서 고소한 메밀맛이 휘몰아친다고 해야할까요
이 강렬한 맛으로 개업한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도 단시간만에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죠
부드러운 바삭거림이 좋다고 해야 할 돈까스
개인적으로 돈까스 맛은 2위에 두고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돈까스 맛집 1위는 광.안.리 에 있답니다
무절임
물김치
돈까스에 나오는 밥
이걸 먹기 위해 먼길을 달려 온 수고를 맛으로 충분히 보상받을수 있었네요
사장님이 직접 메밀로 제면을 한다는 글인데 약간은 오바스러운 글이나..
왠지 이걸 먹으면 나도모르게 건강해질꺼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이곳의 영업시간
오픈식으로 되어 청결해 보이는 주방이구요
정말 모리소바 맛 하나만큼은 보장받을수 있는, 개인적으로 부산 맛집 베스트로 꼽고 싶은 가게입니다
주 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2동 1185-77
전화번호 : 051-747-4601
약 도 : http://v.daum.net/link/19273308?exp=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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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기 제가 사는 아파트 후문에 있는 곳인데 맛있습니다
돈까스 튀김상태가 좋아 보여요 ^&^
넘 사랑하는집입니다~~~
전 우째 이리 특이한 위치에 자리잡을셨을꼬 하는 점이 궁금하더라구요...전엔 보다 큰 유부초밥 먹어봤는데 담엔 돈까스 먹어봐야겠어용
제가 손가락안에 꼽는 맛집이람쓰...
오늘 맘먹고 다녀왔는데요. 모리소바 상당히 좋았습니다. 유부초밥하고 카레고로케 세트도 먹었는데 유부초밥은 정말 크더라구요. 카레고로케는 나름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 조용히 먹을 순 없었네요. 여유로운 시간대에 가면 편하게 먹을 수 있을려나.. ㅎ
바로 앞 삼환이 집이라 자주 먹습니다
맛이 끝내준다기보단 뭐랄까
언제먹어도 무난하게 먹을수있는
음식이란 생각이 드네요
동감입니다.. 끝내주는 맛이라기엔 좀 부족하더군요... `메밀집이라면 최소한 이정도는 되야지~` 라는 표현을 해봅니다...
이아가씨..참친절하죠..^^
친절은 한데 자기기준이 확실함
손님이라도 자기기준 벗어나면 인정안함 ㅋㅋ
포장해가면서 돈가스소스 두개달라고 했더니 좀 많이 담아준다고 끝까지 안줌 ㅋㅋㅋ
일인석에 앉아 옆의자 빼서 팔 걸치고 신문보고있는데 말없이 팔 걸쳐진 의자 밀어넣음
손님없고 일인석자리 전체 비어있는상황^^ 자리 정리해야 된다고 말하고 돌아섬 ^^
근데 그게 귀엽게 보임 ㅎㅎ
돈까스 1위로 손꼽는 광안리 그집은 어디인지 궁금해요
하나 돈가스 (본점-광안점) 일 확률이 높습니다.
돈까스는 괜찮던데 메밀국수는 영 부족하더군요. 물론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말입니다. ^^
저도 집 근처라 간단하게 먹으런 자주 가는 편인데, 찾아가긴 좀 그래도편안히 간 단하게 들리긴 괜찮은 곳이라 생각되비미다
커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