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
그여자스토리
"다녀왔습니다!!-0-"
"어. 기다리고있었어.
얼른가서 밥좀차려주라."
"집안에서 웬 모자냐.-_-"
"난 공인이야.-_-"
"지랄하고있네-_-..."
한승현이라는-_-놈 정말 공인이다...-_-
워낙 외모가 빠지지 않는 집안내력때문에.-_-
그리고 얼짱에 열광하는 십대 빠순이년들때문에.-_-
이놈은 원하지도 않는 전국얼짱이 되어야만했고.
결국에 이놈은 영화배우로 데뷔까지 하게 됐었다-_-
"한지연!!!! 어디가!!!-_-^
오빠 밥좀 차려달라고!!!"
"당신사랑하는년들이
보내준 초콜렛이나 배터지게 먹어.-_-^"
"-_-....니가 다먹었잖아."
"-_-^!!!!!! 차려주면되잖아!!! 차려주면!!!"
씨익. 웃어버리는 오빠새끼.-_-
하하하....-_-. 오빠라서 참는다.
남동생이었으면 반은 죽었다.-_-^
"기왕이면. 기름기있는거 말고.
맛있게. 존나맛있게!! 알았지??"
"지랄이네.-_-
잘때 입에다가 식용유를 들이부어버릴까보다-_-^
주는데로 처먹어."
전기밥솥을 열어보자.
쓸쓸히. 외로이 밥톨한개가 날 반겨대고.
-_-며칠전에 부셔먹다가 남은 라면을 꺼내들었다.
"......-_-^...동생아.
개인적으로 쌀밥이 먹고싶은데.."
"......-_-^..주는데로 받아먹어라.-_-응?"
".......그래?-_-..
나 곧 월급받는데. 킥.... 너 한푼도 안준다?"
".....-0- 밥이먹고싶다고 오빠?ㅇ_ㅇ!"
추워죽겠는데.ㅜ_ㅜ
팔을 걷어붙이고 쌀을 씻기시작했다.ㅜ_ㅜ
.
"...-_-^.....에이씨발.
기분제렸어. 너 이거 밥이라고 한거야?"
"-_-^....나가."
소리없이 밥을먹기시작하는 오빠놈.-_-
슬그머니 치밀어오르는 화를 삭히고는.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를 켜기 시작했다.
「풍림의마스코트」
이름이나 알아보려고 들어온.
풍림고 일짱녀석의 팬까페..-_-
회원수가 사십만이 넘었네......-0-
게시판을 클릭해보니.
ㅇ_ㅇ* 이름이 신재원이구나.
게시판상단에 있는.
[재원이사진]을 클릭했고.
얼굴이 웬만큼 타서 굉장히 매력적인 남학생의 사진이.
모니터를 화려하게 꾸며주고 있었다.-_-
눈이 굉장히 큰데. 쌍꺼플이 없구나.
그때볼때는 얼굴이 굉장히 하얘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약간 탔네?
콧대도 굉장히 높고...
아랫글. 아랫글. 아랫글.
아랫글. 아랫글. 아랫글.
아랫글. 아랫글. 아랫글.
밤새 풍림고의 일짱이라는 녀석의.
멋진 사진속에 파묻혀있던 나는.-_-
조용히 컴퓨터에서 빠져나왔다.-_-..
'똑똑똑'
"오빠. 왜.-_-"
"아침이다."
=_=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로맨스]
● 풍림고 일짱녀석의 입술은 세화고 얼짱 한지연꺼 (003)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