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번째 맛집을 올리게 되는군요.
아~ 맛집 박사의 길은 멀고도 험하군요. 벌써부터 힘이 드니...ㅡㅡ;
하지만 오늘처럼 비오는 꾸리한 날 한국사람들은 역시
맵고 뜨근한게 땡긴다는걸 잘 알기에 또 한집 소개해 드립니다.
위치는 역시 홍대구요.
홍대 정문 앞에 쭉~ 뻗은 도로 중간쯤에 위치한
국민은행이 오늘도우리의 Land Mark가 되겠습니다.
그 맞은편쪽에 미스터피자가 있구요.
그 위쪽으로 아주아주 쬐끔만 올라가면 (바로 붙어있던가??)
2층에 등촌칼국수 또는 등촌 샤브샤븐가?
어쨌든 등촌이 들어가는 가게가 있습니다.
(워낙 간판을 잘 안보고 다녀서...
매일 무의식적으로 왔다갔다 하다보면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ㅜㅜ)
가게 분위기는 별로지만 제 갠적인 생각으론(아니 제 친구도 동감함)
매스컴에 너무 많이 나온 지오버섯칼국수보다 훨 맛있습니다.
전 당최 지오버섯칼국수가 왜 유명한지 모르겠어요!!!
추천 메뉴는...
둘이 갔을경우 샤브샤브2인분에 칼국수 하나 시키세요.
먹는 양이 너무너무 적다면 샤브샤브 2인분+나중에 볶음밥 드시던지...
그렇게 시키면 우선 냄비에 뻘건 국물 나오고 얇게 썬 고기 나옵니다.
국물 끓을때 고기 하나씩 넣어서 건져 드시구요.
다 드신 후 칼국수를 넣어 또 끓여 먹습니다.
사실 칼국수 면발이 썩 맘에 들진않아요.
갠적으론 쫀득쫀득한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지만 왠지 칼국수 안먹으면 섭섭한거 같아 습관적으로 먹곤하죠.
또는 남자친구랑 갈경우 샤브샤브로는 도저히 배부르기
힘들기때문에 칼국수를 꼭 멕입니다.
(제 남친은 샤브샤브만 먹으면 혼자 50인분도 먹겠다고 큰소리 칩니다.)
그렇게 칼국수까지 먹으면 아줌마가 알아서 밥볶아 드릴까요? 물어봐요.
원래 한국 사람들 곱창을먹든 닭갈비를 먹든 꼭 볶아 먹어야 식사
다 한거 같이 느끼잖아요. 아닌가?? 어쨌든 전 그렇습니다.
--; 볶음밥 까지 맛있게 드시면 식사 끝~ 입니다.
내일도 오전까지 비온다고 하는데 금요일 밤 혹시 홍대클럽 가실거면
여기 함 들려보세요. 유명한 곳이 아니라 혹시 돌맞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맛나게들 드셨음 좋겠네요.
첫댓글 와하하^o^..동감동감.. 지오보다 100배 낫다는 말씀.. 아주 지당하십니당.. 여기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많아요.. 일산에도 있고.. 응암동에도 있고.. 공항로쪽에도 있고.. 가보십쑈오~~~
맛집 소개글을 하나씩 써주실때마다 맛집박사의 길이 한발 앞서진답니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여 *^^*
제가 등촌칼국수 엄청난 단골에 매니안데요 한가지 팁을 알켜드리자면 첨에 갔을땐 샤브샤브 꼭 시킵니다 근데 그게 어느덧 먹는것에 비하여 샤브샤브는 비싸다는걸 깨닫죠.. 그래서 2명이갔을땐 칼국수2 시키고 그걸 다먹으면 사리하나추가에 천원추가되거든요?^^그럼 딱 만원나오고 배도부릅니다~!그리고 더 맛있게느껴짐
등촌칼국수 맛있기는한데 체인점마다 맛이 적지않게 틀리다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잘선택해서 다니세여.. 가격도 약간씩 차이가 있다는것도 이상한 점입니다.. 암튼 잘선택하시면 맛있는 식사 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저기...궁금한게 있는데,, 등촌칼국수의 본점??원조는 등촌동의 등촌칼국수인가요?? ^^: 저희동네인데....그냥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