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초(同心草)( 풀잎만 맺으 려는 고.)

[조은아저씨]

동심초(同心草)(  풀잎만  맺으 려는 고.)

                     설도(薛燾) 작시

                  김안서      역시

                  김성태      작곡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 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 려는 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 없이

    만날 길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 고

    한갓되이 풀 잎 만 맺으려는 고.

이 노래는 당(唐)나라 여류 시인 설도(薛燾)(768?-832)의 춘망사(春望詞)를 김억 선생님이 발취하여 역시(譯詩)하였고, 작곡가 김성태 선생님 1945년에 작곡된 가곡 “동심초(同心草)다.

이 노래는 1945년에 작곡된 가곡으로 광복 이후 민족적인 서정성을 강조하며 곡을 만들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가곡 이라고 한다.

동심초(同心草) 노래를 처음 부른 사람은 <산장의 여인 >으로 유명한 권혜경 선생님이 1963년에 김진규, 최은희 주연의 영화 주제가로 불러 유명 해졌다.

그후 이 노래  동심초(同心草)는 많은 성악가들이 불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노래다.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 만날 날을 기약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노래했다.

동심초는 풀도 꽃도 없고,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동심초는 풀이 아니라 연서(戀書) (Love letter,)라고 하는데 우리는 꽃이나 풀이름으로 알고 있는 가곡이다.

역시(譯詩) 김안서(金岸曙)선생님은(1895 ∼ ?)년 평안북도 정주(定州)에서 출생하였다. 태어나서 아명은 김희권(金熙權)이라고 했고, 김억(金億)으로 개명하였다, 필명으로는 안서(岸曙) 및 안서생(岸曙生), 석천(石泉), 돌샘 등을 썼다고 알려 졌다. 오산학교(五山學校)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의숙[慶應義塾] 문과에 진학하였고, 재일본 동경 조선 유학생 학우회의(在日本 東京 朝鮮 留學生 學友會)의 기관지 <학지광(學之光)> 제3호에 시 <이별(離別>을 발표 했다.

오산학교 교사로 근무 했으며, 자작시 <봄>·<봄은 간 다> 등을 발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선생님은 6,25 사변 때 납북 되어 그 후 소식은 알 수 없다.

작곡가 김성태(金聖泰)선생님의 호는 요석(謠石)이고 (1910 ∼ 2012) 102세까지 사셨으며, 서울에서 출생 하였다.

작곡가이자, 교육자.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찬송가를 들으며 자랐고, 최영호· 홍난파로 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동경(東京) 고등음악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한 음악가다.

선생님은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 음악 교육자다.

그 후 고려교향악단,·서울교향악단의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지금의 서울대학교 전신인 경성음악학교의 초창기부터 재직하였다.

대표적인 가곡으로는 가곡<이별의 노래> <동 심 초>·<산유화> <즐거운 우리 집> <한 송이 백합화>등 100여곡의 주옥같은 서정적인 가곡이 있으며 김안서 역시 <꿈>도 작곡 하였다

      바람에 휘날리는 꽃                                                                                                        (사진 폄)

봄이 오니 삼천리강산에 산과 들에, 그리고 고궁에, 온갖 꽃들이 피어 하늘과 땅 사이는 꽃구름 천국 이루고 있다.

그러나 봄에 피는 꽃들은 운명적으로 꽃이 먼저피고 잎(풀)은 꽃이 진 뒤 나오므로 영원한 만남을 이루지 못하는 서로의 아쉬운 삶속에, 살아야 하는 슬픈 사연의 꽃들 이다.

4월이면 화려하게 피었던 꽃들은 영원 할 것 같지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꽃비가 되어 바람에 하염없이 내려 길 위에 떨어지면, 왠지 또 한해가고, 다시 만날 날은 뜬 구름 같아, 흘러가는 세월 속에 서러운 마음과 허전한 아쉬움이 있어, 기약 없는 날을 가슴에 묻고는 한해 삶속에 이별을 노래한다.

오늘도 꽃과 잎(풀)의 그리움을 앉고, 세월의 영겁(永劫) 속에서, 또 흐 날리는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는 꽃구름 속을, 옛 사랑의 아쉬운 추억을 달래려고  “동심초(同心草)” 노래를 부르며, 또 이렇게 “봄날은 간다.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 고 ~ ~ ~

https://youtu.be/RdZqLzODm10?si=gvG7_B5Ot-PErJ90 (노래 테너 김성호)

https://youtu.be/_DVBlr354MQ?si=3wAZE3rOXvRvHOi(노래 소프라노 송광선)

https://youtu.be/J_eDH8eGGKY?si=TAo-r0TcB0AMe71d(노래 바리톤 곽상훈)

 (가요)보너스 (bonus.) (옛날 노래 : 동심초)

https://youtu.be/UdugmVuEX6k?si=2RcLWtby3q1ZcSa1노래 귄혜경)

https://youtu.be/OmoELOiMnE4?si=Bgo5luCD9sVyyKp- (노래: 최백호, 봄날은 간다)

[송림동]

감사합니다~~

[조은아저씨]

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