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은 작은학교 교사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곡성교육과정네트워크 구축하기 위한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22명의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힐링프로그램과 함께 곡성교육에 대해 토론과 협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곡성혁신학교지원단과 곡성교육과정지원단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워크숍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 및 농산어촌유학등으로 농촌의 작은학교에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교사들의 열띤 토론으로 시작돼 단위학교를 넘어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특별히 더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들을 위한 숙소와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했으며 가족들을 위한 밤길 천문대 체험과 보드게임방을 운영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긴 토론과 협의 시간에 지친 교사들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과 아침싱잉볼명상 프로그램으로 위로와 힐링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작은학교들의 현황을 공유하고 참가들끼리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현실적으로 공동교육과정운영을 위한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 또한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가능성을 찾아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법도 논의 됐다.
김선수 교육장은 “어느때 보다 어려운 교육현장에서 그럼에도불구하고 학생들을 위해 늦은 밤까지 고민하는 교사들이 자랑스럽고, 교사들의 고민이 담긴 계획들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교육지원청은 2학기에도 공동교육과정운영을 위한 협의를 학년군별로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의미있는 사례들을 공유하고 교육과정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