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20 항원이 없는 특이 케이스라, 하이퍼 CVAD 요법으로 6차 항암까지 해야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5차까지만 하고 PET검사, CT검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깨끗하게 나왔어요. 거의 8cm에 가깝던 종양은 완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CD20 항원이 없는 경우 재발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하이퍼 CVAD 요법은 홀짝으로 진행되었는데,
홀수 때는 암세포 공격, 짝수 때는 암세포 성장을 막는 과정처럼 보였습니다.
항암 중 따로 난소보호 주사를 맞았는데,
그게 체온 조절을 어렵게 했고
더불어 우울과 불안 매우 심해졌어요.
체력도 완전히 고갈되고 말았지요.
음식, 영양에 관한 의견들은 워낙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잘 못 하면 항암제로 손상된 간기능, 신장기능, 심장기능을 더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저렇게
암세포 성장을 막고 항암으로 약해진 면력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던 중,
기능의학이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통해 몸에 필요한 영양을 처방 받을 수도 있고,
어떤 곳은 면역세포 요법으로
부작용 없이 면력력을 키울 수 있다 하더군요.
면역요법으로는 NK세포를 배양 이식, 수지상 세포 요법으로 T세포 활성화,
암세포를 인지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CAR-T 요법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의사선생님은 치료중단으로 인해 방사능 치료도 생각해 보셨다고 했어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6차 항암을 하기에는 너무 지쳐 치료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첫댓글 그게 비싼데 임상이면 공짜로 하는건가요? 할수만 있다면 해야하는데,, 하고싶어도 못하는거에요
그런가요? 아직 알아보는 중이라서요.
내용을 삭제합니다. 제 긴 이야기가 혼란만 드리는거 같기도 하고
저의 댓글을 잘못 해석하시는거 같아서 굉장히 염려가 됩니다.
객관적으로 한번 현재의 상황과 치료방향에 대해 신중히 고민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보호자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병원에서는 치료 실패하고, 재발하면 그 때 조혈모세포이식을 할 수는 있다고 했거든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 또한 자기 세포를 공격하기에 안전하지는 않다고 하셨거든요.
표적치료제도 없어서 리툭시맙을 사용 안 하는 판에
CAR-T 요법이 암세포에 표식을 달아서 공격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사실 그럴 수 있으면 NK세포 배양해서 치료하면 될 것을
힘든 항암치료를 종합병원에서는 왜 하고 있을까요!
또 알아 보니 멀리 일본까지 가야한다는 것도 좀.....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