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412장)
※말씀: 베드로전서 5장 6-11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7절)
■ 주님의 뜻
"영혼의 잣대" 히포의 어거스틴은 "그러므로 잣대, 즉 지혜를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라고 했습니다. '잣대'(measure)라는 뜻의 영어 단어는 '온건한'(moderate)이라는 말과 같은 헬라어 어근에서 나왔습니다. 자신만의 잣대를 갖고 있을 때, 곧 마음이 겸손하여 자신의 영혼 상태를 정직하게 판단하고 적절히 조절할 수 있을 때야 지혜롭게 행할 수 있습니다. 지혜롭게 행하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영혼을 살펴보면 어떻겠습니까? 스스로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던진 후, 자신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대답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이 신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가?' '사람이나 사물을 하나님보다 높이며 그것으로 우상을 삼고 있지는 않은가?' 늘 우리의 영혼을 살피면서 지혜롭게 행하는 사람이 되도록 결단합시다.
신앙생활은 영적 전쟁입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운동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선악을 분별하여 수용과 거부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악한 영은 외형적, 육감적인 것으로 영혼에 상처를 주고 억압한 고로 근심, 슬픔, 분노, 좌절 등 덫을 설치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선한 영은 이성의 바른 판단, 양심의 가책을 일깨우고 겸손히 섬기게 하며 용기, 힘, 위로와 화평을 주어, 선한 일에 더욱 진보 성장하게 합니다. 그럼 “우리의 영혼을 살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우리는 한결같이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우리의 영혼에 사랑과 감동의 눈물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오르게 하는 내적 운동이 있어야 합니다. 한결같이 믿음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황량할 때에도 굳은 결의와 각오로 위로했을 때를 생각하여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 우리는 영혼이 황폐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미온적 태도와 나태하고 무관심했기 때문에 위로가 거두어진 경우입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을 시험해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진정한 지식과 이해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헌신, 사랑, 위로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 우리는 우유부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수 마귀는 강자 앞에 약하고 약자 앞에 강합니다. 그래서 우유부단해서는 안됩니다. 마귀는 정체성을 숨기려 합니다. 그리고 거짓을 사용합니다. 상대의 약점공격 또 광명한 천사같이 속입니다. 마귀는 처음에는 선하고 거룩한 생각을 제시하다가 조금씩 속임수로 끌어들이고 자기 목적을 달성합니다. 그런고로 시험에 빠진 자는 선한 생각들이 어떻게 발전되었는지를 나중에 필히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 우리는 영혼을 살펴야 합니다.
마귀의 상습적인 속임 수를 대항하려면 스스로 깨어 말씀과 예배생활로 자신의 신앙을 돌보며 경계해야 합니다. 영적 성장을 하고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선한 사역이 마치 물방울이 스펀지에 떨어지는 것처럼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악령의 활동은 물방울이 바위에 떨어지는 것처럼 날카롭고 시끄럽고 혼란스럽고 복잡합니다. 영적인 상태가 날로 더 악해지는 사람에게는 이 두 가지 영들의 행동이 반대로 나타납니다. 영혼의 성향을 검색해야 합니다. 성향이 어느 영들과 유사합니까? 불의를 수용하게 되면, 그 결과는 사람이 열린 문을 통해 자기 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소리 없이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는 시끄럽고 소란한 잡음이 일어나면서 도적질과 멸망이 옵니다. 오늘도 우리의 영혼을 돌보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말씀과 예배의 감동을 회복하고, 은혜를 회복하며 항상 새롭게 발전하는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