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지역 불교시민운동의 전초기지가 될 전북생명평화센터가 전주에 문을 열었다.
전북불교시민연대(공동대표 곽인순, 오종근, 유지원, 김진병)는 22일 전주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전북생명평화센터에서 금산사 회주 도영스님을 비롯해 전북불교대학장 도원스님, 금당사 보륭스님 등 지역 내 스님들과 지역 단체장, 불자와 시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생명평화센터는 1000㎡(약 300평)부지에 사무실과는 별도로 음식체험관, 실습실, 식생활교육실, 생명평화법당, 대강당, 소회의실, 명상다도체험관 등을 갖추었다.
센터 내에는 현재 전북불교시민연대, 자연음식문화원, 전북불교연합대책위, 전주 우리는 선우, 생명나눔실천 전북지역본부(준), 붓다로 살자 전북모임, 생명평화생협(준), 식생활교육 전주네트워크 등 지역 불교NGO와 시민단체 등이 입주한 상태다.
생명평화센터는 지역 재가자를 중심으로 불교의 사회적 참여와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불교NGO 통합 공간이 될 전망이다. 센터는 향후 지역 불자들의 권익신장과 함께 종교편향 근절 등 재가자 운동의 초석을 마련하고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불교세가 약한 전북지역에서 불교운동을 견인하는 허브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지역 교계는 내다보고 있다.
센터는 향후 불교의 사회적 역할의 일환으로 무료급식소 운영과 지역 주민을 위한 대관사업, 사찰음식 도시락 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오종근 공동대표는 "전북 생명평화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내에서 불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대중불교운동의 실험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생명평화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소식에 이어 2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바자회에서는 조청, 유자청, 오미자차, 연잎차등 자연 사찰음식과 천연염색 스카프, 천연효소비누등 다양한 생활용품이 전시됐다.
이밖에 연잎밥, 연잎쌀국수, 천연효소샐러드 등 웰빙 음식을 위주로 한 먹거리 장터도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댓글 전북생명평화센터 개원을 드립니다. _()_
전북생명평화센터가 전북지역에서 밝은 사회를 건설하는데 이바지 하기를 합장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