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之又玄 현지우현
묘하고
또 묘하다
도덕경
1장에 나온 말이다.
무엇이 그렇게
묘하고 묘할가?
닭은
어디서 나올가?
달걀에서
태어난다
달걀은
어디서 나올가?
닭에서
태어난다.
그렇다면
세상 만물은 어떨가?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렇게 말한다.
天下萬物生於有,有生於無。
천하 만물은
유(有)에서 태어나고
유(有)는
무(無)에서 태어난다.
닭과 달걀과
똑 같은 소리다.
그게
도(道)란다.
도시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그러니
묘하고 묘한 것이란다.
그런데
왜 도를 닦아야 하는가?
노자는
이리 답한다.
為學日益,為道日損。
損之又損,以至於無為。
無為而無不為。도덕경48
학문을 닦으면
쌓이게 되고
도(道)를 닦으면
덜어지게 된다.
덜어내고
또 덜어내면
무위(無爲)에
이르게 된다.
무위(無爲)를 하게되면
되지 않은 것이 없다.
도(道)를 닦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소원이
성취된단데
어찌 도를
행하지 않을 수 있겠느는가?
그런데
이 도(道)란 것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잡을 수도 없어
묘하다 못해 황홀하다 한다.
☀ 玄(현) : 千字文의
天地玄黃할 때 [현]자이다.
보통
검다고 풀이되는 글자다,
원 의미는
새벽녘 동이 틀무렵
보일 듯 말 듯
희끄무레한 빛이다.
검은 것도 같고
붉은 것도 같고
보이는 듯 안 보이는
그런 형태 빛이다.
그래서
신묘하다로 전성된어 쓰인다.
도덕경
14장으로 들어간다
道可道,非常道。名可名,非常名。無名天地之始;有名萬物之母。故常無欲,以觀其妙;常有欲,以觀其徼。此兩者,同出而異名,同謂之玄。玄之又玄,衆妙之門。도덕경 1장 원문
첫댓글 감사합니다.
일찍 찾아주셔
고맙습니다.,
도덕경 글은.
축약되어 표현되었기 때문에
글 자체가
난해에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뒷 사람들이 여러 해석을 했습니다만
이 사람은 이렇게 말하고
저 사람은 저렇게 말하고 있어
주석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충
그런가 부다하고 넘어가는 것이
도덕경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 아시고
이해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夷.希.微 세 글자는 모두 [작다]란 의미로 쓰이고 있다.
눈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것을 상징한다.
그 당시는 그랬겠지요.
요즘은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바이러스의 속 구조까지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夷.希.微 대신 뭐라고 써야 될지 ㅠㅠㅠ
요즘은
반도체 나노가 아닐가 싶습니다.
당시 道란 개념이
확립되지 않아 했던 말 같습니다.
도란 것은
얼마나 작던지
앞에서 봐도 보이지 않고
뒤에서 봐도보이이지 않으니
나눌 수 없어
뭉뜽그려 도라한다고
노자가 말하고 있으니
그 당시로 보면 획기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