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아주 큰 고생을 하고 자라면서
스스로의 큰 노력으로 중소기업을 일으킨
작은 회사 사장은 좋게 말해서 자부심이
정말로 대단한 것이 보편적인 것이다.
자기 혼자서 이 대단한 회사를 일으켰으니
자부심이 대단하고 성질이 괴팍하고 고약스러워
그의 업무를챙겨주는 비서가 한 달마다
수시로 바뀌었다.
아마 자기 손으로 이 회사를 일으켰으니 마치
왕처럼 모든 부하직원들을 부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한 여성은 그런 그를 무려 3년 동안이나
아주 잘 모셨고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지냈다.
어떻게 모시는가 물었더니, 자기 회사 사장을
정신병자라고 생각하며,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그 사람을 위하여 늘 염불하고 불쌍히 여기며
자기는 정신병 간호사라 생각하며 모셨다고 한다.
사장이 괜스레 성질을 내면 정신병이 도졌다고
생각하고, 커피를 정성껏 타 주며 방긋이 웃어주고
그러면서 정신병을 간호하는 간호사의 모습으로
그 성질 더러운 사장을 잘 모셨다는 것이었다.
대인관계는 언제나 자기가 대한 그대로 부메랑과
같이 돌아오는 것이니, 늘 상대방의 잘못이나
흉허물만 보고 고정관념으로 단순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염불을 하며 그사람이 잘되도록 하는 자비심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좋은 인욕 공부라고 생각하고,
그를 위하여 더 많은 염불 기도를 해주는 것이
오직 나만 잘되겠다고 염불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염불 이라서 부처님의 신묘하고 적절한
감응을 받게 하는 것이다.
결코 쉬운 방법은 아니지만 실제로 그렇게 용서하고
남을 위하여 명상을 많이 해주게 되면 기쁨이 온다.
염불 할 때 기쁨이 생기고 감사하여 눈물까지 흘리게
되면 그 기도는 반드시 감응이 있게 됨을 믿어야 한다.
염불 하여 공덕을 쌓았다면 아낌없이 탈탈 털어서
남에게 모두 다 주는 것이 오히려 내가 가장 빨리
진보하는 만고불변의 염불 진보 방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