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찬미, 아~나, 엿 무~라

[元堂]

부산역 광장을 걷다보면 로타리클럽에서 세운  "부 산 찬 미"라는 바위 구조물이 있다

전 부산일보 사장이셨던 민립 김 상훈님이 짓고, 현재 김 종문님이 쓰신 글로 소개하오니
감상을 바라며 우리 부산 알리기에 참고하기 바라는 바이다

 
부 산 찬 미
바다는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요, 생산과 번영의 텃밭이다.
우리는 새로운 천년 새로운 해양화 시대를 맞이했다.
5대양 6대주로 뻗어나가 國運을 신장시키고 國富를 축적해야 한다.
부산은 우리나라의 으뜸가는 항만도시, 수산도시이며

환태평양의 중심 항으로 우뚝 설 잠재력을 지니고있다.
바다로 뻗어나갈 前硝基地가 부산이며 대륙으로 뻗어나갈 戰略據點 또한 부산이다
부산은 바다와 강 모두 가진 천혜의 福地로 경관도 뻬어나다
부산이 昌盛해야 나라가 창성하고 부산이 隆興해야 나라가 융흥한다.
부산시민이 부산을 사랑하고 가꾸어야 할 대명제가 여기에 있다
이천사년 오월 민립 김상훈 짓고 , 현재 김종문 쓰다

1592년8월8일
전라좌수사 이순신 제독께서 통영과 거제도 사이의 견내량에서 왜함대를 유인하여
거제도와 한산도 사이의 해협에서 왜함 43척을 격침시켰다
하루를 쉬고, 8월10일 가덕도 북서 쪽에 있는 진해 안골포에서 왜함 45척을 격침시켰다
이 두 해전을 합하여 "한산도해전" 또는 "한산대첩" 이라고 한다

1592년9월1일에는
여수에서 출항한 조선수군이 남해 한산도 거제도 가덕도 송도와 영도 사이를 지나
지금의 북항에서 왜함 102척을 격파했다
이 해전을 "부산포 해전" 이라 하고,

훗날, 부산시는 이 닐을 기념하여 9월1일을 "부산의 날"이라 정했다
이 두 해전으로 왜군은 조선 남해안의 해상권을 잃고 극동의 역사가 변했다

1950년6월26일 새벽 1시 해운대 앞 바다에서 701함 백두산함이

북괴상륙군 6백여명을 싣고 부산으로 진입하려던 무장 북괴 수송함을 격침시켰다
我 해군에선 이를 "대한해협승전" 이라 한다, 그 승전 기념탑이 대청공원에 있다
만약, 북괴특전군 600여명이 부산에 상륙하여 후방교란 게리라 전을 펼첬다면
6.25 직후 UN군의 병력 물자 수송을 위한 부산항의 교두부 역할은 불가능했고
포항-대구-창녕-마산-통영의 "낙동강 전선" 은 물 건너 갈 뻔 했다
임시정부가 부산에 자리잡기는 커녕, 대한민국의 수도는 제주항으로,

동북아시아의 지도가 변할 뻔 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의 국경도시다

20여년 전 안상영 시절, 한국해양대학 어용교수들을 동원하여 북항매립 청사진이 나왔고

영도와 송도 사이에 인공섬을 만들자는 부산시의 깃발에 개거품 물고 언론상에서 반대한 적도 있다 
최근 10여년 전에 부산항발전협의회가 만들어지고
부산의 항만관련 관공서 두목들, 상공회의소 회장괴 부산의 거대기업들, 관련학회
및 해운수산항만물류 관련기업들의 사장들이 대거 참가하여 이사가 되고 엿 먹은 언론이 들러리 섰다

그들이 한 것은 "부산시민의 뜻"이라는 깃발로 북항 2, 3, 4, 중앙 부두의 앞바다를 매우는 짓거리,
해안매축에 반대 또는 걸림돌을 없애자는 여론조성용 사전 포석단계의 괴뢰 사이비 단체였다
해안매축으로 얻은 땅은 부산시가 친수공간이란 이름으로 부동산장사를 하는 것이고
그기에 참여한 자들은 돈과 빽으로 그 기득권을 나눠가지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볼맨 진실의 소리는 또라이 되기 십상이었다
이런 짓들이 과연 부산발전협의? 바다를 매워서 항구를 발전?
아무도 일언반구를 못하도록 조폭처럼 끼리끼리 모여 회 처먹기 작전이었을 뿐이다.
그동안 남천만 민락동 수영만 다대포 매꾸어 친수공간 만들어 뭘했었는가?
아파트단지와 횟집단지 만들어 땅장사한 부산의 역사가 뻐젓이 살이 눈에 보인다

발전이란 퇴보 보다 물론 좋은 것이다
정치권에서 부산시민의 소원이란 깃발로 가덕도에 국제공항을 세우자고 난리친 지 몇년 됬다
넘 따라 장에 못 가면 쪼다되는 줄 아는 멋 모르는 얼피들은 궁물도 없이 덩다라 박수치고..
도깨비방망이 뚝딱하면 가덕도 공항이 하늘에서 공짜로 뚝! 하고 떨어지는 줄 알고..
꼭 가덕도에 공항을 짓고 싶어면 가덕도까지 가는 지하철 뻐스노선부터 먼저 만들어라
제발 공항 짓고난 뒤에 지하철 도로 하수도 만든다고 좁은 길 막지 말고..

불과 1년 전에 김해 - 김해공항 - 사상 노선의 전철을 깔았다
이 전철은 김해사람 부산 외출용이 목적이었나? 김해공항은 들러리?
가덕도신국제공항을 만드는데 15조 원 정도 예상된다
김해국제공항을 확대하면 토지매입비를 포함해서 5조 원이면 충분하다고 본다
사실, 남해고속도로를 조금만 남쪽으로 우회시키면 視界악천후(비/안개)에도 착륙할 수 있는 전자

착륙유도설비를 갖춘 지금의 활주로(2km) 두 배 길이의 새로운 활주로(4km)를 추가로 건설할 수도 있다

이제 이 김해국제공항의 확장은 상상도 못하도록, 論外로 치도록 
그 북 쪽 방향의 논경지에 물류 대단지를 허가해서 고층 건물도 세우도록 분위기를 이미 조성했다
그러면서 "가덕도가 아니면, 날로 늘어나는 국제 항공의 증가를 포기해야 하나?"
부산의 발전을 포기해야 하나?" 하고 강변한다, 가소롭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11 가덕도 동쪽 바다를 매워서 최소 "가로 2Km x 세로 5km x 깊이 수십m 의 인공섬"을 만들자면
부산 근교 산도 엄청나게 많이 파내고 허물어야 하고 그 운반을 위해 도로체증을 감수해야한다
바다 밑의 흙과 모래를 엄청나게 많이 파내어야하고,
조류의 방향과 流速이 달라지는 해양환경생태계도 바뀌어진다
그에 따라 기장 멸치/미역, 가덕도/거제도 대구/숭어도 포기해야 한다
"4대강 살리기" 로 농지 잃고 모랫바람에 시달린 강변사람들에게 무슨 보상을 했는가?
22 가덕도 앞 명지 신도시와 새로 짓기 시작한 가덕도 內 아파트 단지에
엄청난 소음공해 보상비를 지불해야 한다
33 가덕도 신항만을 출입하는 대형 선박은 착륙하는 항공기를 위해 멀리 돌아서 항해해야 한다
44 교통시간은 기존 김해공항 보다 30여분 더 걸린다

강바닥 파내기(매년 보수유지비 1조원), 해안 매축하기, 산 깎아내기, 행정부 분산 보담
교통도로를 더 확보하는 것이 지역균등발전에, 밀양이나 경주 가서 국시 사 먹고오는데 

더 보탬이 될 거다.
에라기~ 이런 더런 나뻔 씨끼들아!!

[한결]

특히 없는사람 살기좋은곳이 부산이지요.^^
다른지역보다 더 춥지도 더 덥지도 않은
복받은 도시입니다.

[구자웅]

진짜 나쁜 시키들은 암것도 모르고 장단 맞추는 넘들이죠ㅋㅋㅋ
삼척동자도 뻔히 아는 문제인데 왜 그들의 눈에는 안보이는지??
콩고물 때문이겠죠ㅋ

[옥연(沃娟)]

김해공항이 가까워서 참
좋은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