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한날 : 4월 23일(수)
**대상지 : 경주 남산 (사자봉-금오봉-늠비봉)
**함께한님들 : 산친구 6명과 동행
**산행코스
-탑골-옥룡암-마왕바위(일천바위)-남산순환도로-상사바위-사자봉(팔각정터)-금오봉-상선암 갈림길
-상사바위-금송장터-바둑바위-황금대-부엉골-황금불-부흥사-늠비봉5층석탑-금오정-남산순환도로-옥룡암 순
..............................................소요시간4시간40분.................................................
앞전에 갔을때는 옥룡암에서 해목령으로 들머리를 잡아봤기에 오늘은 그 반대 등로로 진행해 본다
등로길엔 연달래꽃이 화사한 봄처녀를 연상케해주고 소나무 숲길이라 참으로 걷기좋은곳이다
언제 걸어도 기분 좋은길...부흥사 근처에 있다는 황금불을 볼수 없었는대 오늘 드디어 발견을 했다
경주 남산길은 언제 가닐어도 기분좋은길...참으로 편안해서 좋다..
들머리 찾아 가는길
울산-경주 통일전 이정표(좌)-통일전앞에서(우)-수목원-갯마을 버스승강장(좌)다리를 건너지 말고
수로를 따라 가야 합니다-(우)측에 수로를 끼고 진행-(좌)측에 옥룡암이정표-옥룡암 주차장
산행을 마친후 갯마을 버스 승강장에서 보리사를 둘러보는것도 좋습니다.보리사 주차장까지 가서 둘러보기
옛 사찰은 사라지고 현대식 건물로 새로 만들어진 사찰이 있고 신라 천년의 미소를 간직한
불상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한번은 찾아 보는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절은 다니지 않지만 보리사에 오면 어디서 볼수 없었던 천년의 미소를 머금은 불상을 만나게되서 참좋습니다

오늘은 파란 점선 반대 방향으로 진행을 했다...그대로 진행을 해도 참으로 넉넉하고 좋은 숲길이다.

옥룡암 주차장 못미쳐에 좌측으로 금오봉 이정표가 오늘의 들머리다..이 부근에 몇대는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도잇다

이어지는 솔숲길이 너무 좋은곳이다..솔향기가 풀풀 뿜어져 그 향기도 느낄수 있었다

너른 묘지에서 탑골 건머편 하산할 해목령도 담아주고...

집채만한 바위에 다다른다..이곳이 마왕바위(일천바위)다 바로 아래로는 경주 수목원이 있고 우측으로 통일전도있다
마왕이 난동을 피어 물바다가 되었을때 주민들이 이곳에 올라 그 난을 피했다는 전설이 있는곳이다..
물론 믿거나말거나지만 소나무를 디딤판을 삼아 마왕바위에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감상할수가 있는 곳이다

옛 팔각정터..이곳이 사자봉이다..그 아래로는 남산 부석도 자리를 하고 있는곳이다..휴식할때 잠시 다녀와도 좋은곳

드디어..오늘의 최고봉 금오봉에 도착을 주중이라 참으로 한산해서 좋았다..

하산길 상선암위로 불상이 한창 보수 공사중이였다...

상선암 계단은 폐쇠되었고 곧이어 상사바위(좌)측으로 오르면 금송정터에 오르게 된다..
바둑바위를 지나고 황금대 등로는 계속 이어지는대 황금대 방향에 밧줄이쳐져있네..
예정 등로를 가야 하기에 금을 넘는 미안함을 등로는 삼불사로만 하산을 하게 되있었다...
오늘만...다음은 이렇게 이어가지 않게 코스를 잡아야겠다

황금대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부엉골로 내려선다..
황금대는?
신라시대때 가을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갈때 이곳에서서 바라보면 베리들판이 황금으로 보였다고 해서 붙여진이름
부엉골은?
한낮에도 부엉이가 살 정도로 숲이 우거져 캄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앞 우측은 황금대....멀리 뒤로는 금오봉 그 아래 사이 계곡은 부엉골이다..

노란 색을 칠한것이 아닌 이 불상은 자연석으로 황금빛을 띠게 되서 많은 이들이 황금불로 볼린다..
부흥사 조금 못미쳐 우측에 있었다...남산을 그리 많이 다녔어도 오늘 처음 접하는 황금불이다..오늘의 횡재..

부흥사 진입로를 만나고..부흥사에서 물한모금 시원하게 마신뒤에...계곡을 건너서...된삐알을 오른다..

여기도 밧줄이 매여졌네..없었는대 이런..늠비봉을 오르려니 할수없이 통과를 ....늠비봉5층석탑이다

남산은 곳곳이 전체 다 문화재이다..이곳을 만나면 금오정이 멀지않았다는것이다..

드디어 금오정...부엉골에서 3명은 포석정으로 하산을 하고 달랑 3명이서 올라왔다..
남산 순환도로를 한참 따르다가 남산성과 해목령을 지나면 옥룡암으로 가기위해서는 이정표를 잘 봐야 한다..

탑곡 마애조상군 이정표를 따르며 하산을 바삐 서둘렀다..

옥룡암 뒤에서 만나는 불상들 그리고 탑..멋진 소나무들이 멋스럽고 천년의 보물을 간직한곳이다


불상 아래 나무계단으로 내려서면 큰 바위에 이런 무늬가...이곳을 두고 마애조상군이라 한다
석공의 정찍는 소리와 흘린 땀방울들 거친 숨소리가 막 들려 오는것 같은 묘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다.

이곳은 옥룡암...아기단풍이있어서 가을 단풍철에 들려보면 아기자기하고 예쁜곳이라 가을에 꼭 한번씩 찾는곳이다
들머리를 어떻게하든 남산을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로 아주 좋은곳이다...
내남면에 위치한 용산회식당에서 푸짐한 회덮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귀울을 해본다..
경주 가면 이 식당을 찾아 보세요...식당은 촌스럽지만 숨은 맛집이라 점심때 맞춰 가신다면 번호표뽑고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 숨음 맛집이랍니다..
회덮밥 1인분에 8천원 양도 엄청 푸짐하고 밥은 무한 리필 공짜구요...사람을 또 오게 만드는 마음이 따뜻한 집입니다
주인장께서 매일 아침 구룡포에서 그날그날 팔 양많큼의 고기만 가져 오시고
고기가 떨어지면 바로 문을 닫는 그런집입니다
요즘은 등산인들과 밭에서 새참으로도 많이 나가는지라 2시가 넘는다면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셔야 한답니다.
뭐든지 그져 조금 더 주려고 하는 마음씨가 착한 부부와 아들 셋이서 운영하는 숨음 맛집입니다..
삼릉에서 울산 방향 (구)도로를 따라오다가 좌측에 위치해 있답니다
첫댓글 신록이 우거지는 멋진 등로 입니다. 솔 향기가 풍기는듯 한 그런 등로 좋습니다. 저도 한번 다녀와야만 할듯 합니다.
서출지도 겸하여 ㅎㅎ
서출지는 연꽃 시기에 더 예쁠것으로 봅니다
거북이(자라)인지 두넘이 있었는대 잘있나 모르겠네요
꼭 한번 가고싶은 경주 남산을 이렇게 보는군요...
가능하다면 5월 첫주에 들려보고싶은 충동팽배입니다.
내남면 용산회식당은 남산 근방에 있나요?
그림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삼릉 주차장에서 언양 방면 (구)도로로 내려 오시면 내남 파출소 지나
마지막 마을인것 같더군요...바로 길가에 시골스런 허름한 집입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멋진길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
바람처럼님의 산행기가 그립습니다 ^^*
새로운 루트도 기대해 봅니다
남산은 자체가 박물관이라더니 정말 그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보존이 잘 되어야 할긴데 좀 방치되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