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은시간 갑작스런 영화감상 테이트 신청을 받곤 즉석 OK를 한 나..
초저녁 쉼과 '5회 회원전' 작품때문에 마음이 쓰임에
새벽 4시가 넘도록 붓끝이 모아지지 않으므로
이런 저런 시도를 해 보다가 두어시간이나 잤을까...
아침시간 그이의 출근을 배웅하고 좀 쉬고 싶었지만
약속을 지키려 찾은 프리머스 영화관..
학생들이 무슨날인지 선생님과 함께 영화관을 찾아 평일이지만 좀 시끌한 분위기..
배우들의 이름에 별 관심 없는 나.. 강동원이란 이름과 얼굴이 연결된 날..
M 주제곡으로 정훈희의 '안개'를 오랜만에 들어본날...
영화를 본 후 점심을 공주쪽 늘 다니던 옆집인 배씨네 장어구이집까지 가서
장어구이 한판에 새우탕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한후
청량산쪽 산사를 가려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돌아오는길에 들린 계룡도예촌..
가까이 있어도 지지난해 계룡산 분청사기 축제때 가보고 두번째 들려본다.
이제 이곳을 떠나면 언제 또 와 볼까 싶어
하나 하나,, 하루 하루를 소중이 담아 놓아본다.
오늘의 점심은 어제 적금을 탓다며 정천님이...
(이자가 밥값보다 적게 나왔다고 해서 웃고..)
영화는 서향님이 공짜티켓이 있다며 공짜 영화를 보고..
감사한 즐거운 걸음에 도예촌 올라가는 길은 내가 운전기사가 되었었다.
가을색이 가득담긴 계룡산 뒷자락이 아름다웠고
후일 아파트가 아닌
양지 바른곳에 갤러리겸 지을
전원생활을 생각하며 관심 기울여보는 전원주택들이
제각각 주인 취향대로 생겨나
예쁘게 자리한 언덕배기에 흐드러진 노란 소국덤불까지..
10월의 마지막날을 하루 앞둔 가을날 오후햇살이
행복한 감상거리로 피곤함도 사라진 내눈에 눈부심으로 다가왔다.
계룡산을 앞에 둔 도자기 전시장 안엔 가을햇살이 깊숙이 드리워지고..
음.. 갖고 싶은것들...
▲ "고토"란 도자기 전시장..
덕산 김윤식님의 작품을 발견하곤 반가워 주인이 보이지 않아
다른집을 둘러 다시한번 들어가 이내 주인장님께서 우려주신 맛있는 차를 맛보고
정천님이 만지작 거리던 목어모양의 촛대와 난 연적 하나 샀다.
너무 맘에 드는 작품들이 가득하던데 ...
▼ 정천님이 산 촛대
▲ 내가 산 연적..
첫댓글 다른 도예작품이 전시탐방방에 올려져 있습니다. 간식으로.. ^^*
즐거운 나들이 행복했습니다.
덕분에요. ^^ 행복한 10월의 마지막날 보내시구요. 11월도 매사 기쁨 가득한 나날 되시길 기도해요.
아름다운 가을 한 자락을 끌어 안고 오셨네요!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 함께 했습니다^^*
네. 서진님.. 꼭꼭 끌어 담고 있답니다. 다시 오지 못할 하루 하루를... 행복한 11월 되세요.
잘하셨어요 예원님...촛대가 참이쁘네요 (아니 향 꼿이 인가요?)...11월도 늘 기쁨으로 가득한날 되세요
촛대예요. 지향님도 행복한 11월 보내세요. 함께 가신 두분이 연구실 개실때 스님이 축원해 주시러 온다지요. 그때 꼽아 놓으려 맘 드시고 준비하시는데 제가 3/1을 깍아 살 수 있도록 도와드렸답니다. 난 100% 다주고 사고.. ^^*
계룡산 자락의 도예촌엔 분청의 시원지라죠? 도에품들이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아름답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원래터를 조금 벗어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작품들이 많아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이번 회원전 작품하나 출품해 주시지 그러셨어요?? ^^
연적이 참 좋아보이내요 모씨 수필이 생각나는군요 작은 연적하나로도 행복해지는 우리들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인것 같아요
음 !! ^^* 봉산님 다녀가셨군요. 말씀 맞아요. 연적위에 그려진 철화무늬 가을 들풀 그림이 좋아서 샀어요. 모양도 특이하고.. 늘 행복한 일상 되세요.
좋은 벗들과 가을 속으로 뛰어들어 행복했었겠네요. 전시회장의 풍경이 좋습니다.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물꽃나무님 행복한 12월 되세요. ^^
잘 읽었습니다
지기님도 행복한 12월 되세요. ^^
제 마눌도 도자기라면 뻑하는데 저곳한번 구경 시켜줘야겠슴돠..안목넓혀 감사함니다
육지 여행 하실때 함 다녀가세요. 반갑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