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의 따스한 손길/닿는 곳마다/겨울잠에서 깨어나/기지개를 켜면서/산수유와 목련/개나리와 진달래/꽃망울 터뜨리고/게으른 모과나무 가지에도/새싹들 뾰족뾰족 돋아납니다/아직도 깊은 잠에 빠진/능소화와 대추나무/마구 흔들어 깨우려는 듯/횡단보도 아랑곳없이 한길을 가로질러/달려오는 봄바람 맞아/벽돌 담벼락 기어오르는 담쟁이덩굴/움찔움찔 몸을 비꼽니다” -김광규 ‘바람둥이’
"아름다운 여행을 할 때면, 그 시간을 셈하지 않고 그 순간을 누리십시오. 사람들은 시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순간만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삶입니다."- 린데 폰 카이저링크 『마음으로 보는 세상』
3월28일=1643(조선 인조21)년 오늘 이순신 장군에게 충무공 시호 내림
1894(고종31)년 오늘 김옥균 중국 상하이에서 조선조정이 보낸 자객 홍종우의 총에 맞아 세상떠남(44세), 1872년(고종 9) 알성문과 장원급제, 박규수 유대치 등의 영향으로 개화파가 됨, 1884년12월4일 박영효 서광범 홍영식 등과 함께 우정국 낙성식 틈타 갑신정변 일으켰으나 청나라 군대(2천명) 개입으로 3일만에 실패하자 일본망명, 이홍장 만나러 청나라에 간지 두 주만에 피살됨, 유해는 서울로 옮겨져 양화진에서 공개적으로 능지처참당하고 머리는 효시되었다가 사라짐
1899(대한제국 광무3)년 오늘 관립의학교 설립(교장 지석영)
1900(광무4)년 오늘 한국통감부 개청
1922년 오늘 김익상(의열단원 26세) 의거, 중국 상하이에서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기이치 암살하려다 폭탄 불발로 실패, 일본에서 사형 선고받고 20년 옥살이 후 1943년 출소 귀국했으나 일본 고등경찰에게 끌려간 뒤 행불
1946년 오늘 굶주린 서울시민들 미군정 규탄하며 쌀 달라 시위
1956년 오늘 농민은행 자본금30억환으로 설립 결정
1957년 오늘 일본정부 한일의정서 작성 합의, 주요내용=을사조약 무효·한국내 일본인재산 포기
1968년 오늘 한-미 사증(비자)발급협정 체결
1969년 오늘 김수환 대주교(46세) 국내 첫 추기경 서품
1979년 오늘 신민당 긴급조치해제건의안 제출
1986년 오늘 고려대교수38명 시국성명서 발표, 학원자율화 개헌에 대한 의사표현의 자유 등 주장
1989년 오늘 북경아시안게임 단일팀구성위한 제2차남북체육회담 열림, 단일팀 영문표기 ‘KOREA’ 합의
1991년 오늘 대우조선 노동자3천명 회사안에서 격렬한 시위
1993년 오늘 부산 구포역에서 열차 탈선전복 사망78명 부상112명
1995년 오늘 미군축국 보고서 군사력순위 한국10위 북한21위
1995년 오늘 정부 남북경협 추진기업의 방북 유보방침 발표
1997년 오늘 희귀야생 동·식물 서식하는 국내유일의 고층습원 대암산용늪(강원도 인제)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습지 등록
2003년 오늘 인천 백령도 서남서 80km해역 규모5.0 지진
2003년 오늘 4대종단 성직자(문규현신부 수경스님 김경일교무 이희운목사) 새만금살리기삼보일배 시작, 새만금 해창갯벌에서 청와대앞까지 65일간 진행(-5.31)
2014년 오늘 헌법재판소 야간시위(해진 뒤부터 자정까지) 금지한 집시법 위헌판결
2014년 오늘 박근혜 대통령 평화통일구상 발표(드레스덴 선언)
2015년 오늘 서울 지하철9호선 2단계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 4.5km) 연장개통
2021년 오늘 마지막 조선인전범(BC급)으로 일본의 전쟁책임 묻는 투쟁을 이끈 이학래(96세) 동진회 회장 일본에서 세상떠남
1584년 오늘 짜르(tsar) 명칭 처음 사용한 러시아황제 이반4세 세상떠남(53세)
1797년 오늘 나타니엘 브리그스 세탁기특허 획득
1882년 오늘 프랑스 시민교육 실시, 6~13세 남녀어린이 위한 초등교육 의무화, 교육과정의 비종교성(laïcité) 원칙 확립
1941년 오늘 영국작가 버지니아 울프 스스로목숨끊음(59세) 『등대로』 『미세스 델러웨이』 “지금 나는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더이상 끔찍한 시기를 견디며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회복하지 못할 것 같아요. 환청이 들리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겠습니다. 이제껏 나의 행복은 당신이 준 것이고 이제 더 당신의 삶을 망칠 수 없습니다.”-아우스 강에 뛰어들기 직전 남편에게 남긴 글 “여성은 이 수백년 동안 남성의 모습을 실제 크기의 두 배로 비쳐주는 마력을 지닌 거울의 역할을 해 왔다.”
1943년 오늘 러시아출신 미국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세상떠남(69세)
1964년 오늘 미국 알래스카 진도8.4 지진 사망120여명
1969년 오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대통령 세상떠남(79세)
1979년 오늘 미국 스리마일 섬 원자력발전소(펜실베이니아)에서 대량의 방사능 누출, 펌프 터빈 정지의 이상상태 연료용융 및 수소가스 발생, 주민20만여명 대피, 주민1000명중 11명꼴로 암 발생, 경제손실10억$
1985년 오늘 러시아 유대인마을에서 태어난 프랑스화가 마르크 샤갈 세상떠남(98세), 샤갈은 딸이 태어나자 스스로를 그림속에서 “구름속에 둥둥 떠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묘사한 그림을 그렸는데, ‘포도주잔을 들고 있는 화가의 자화상’이 바로 그 작품
1995년 오늘 유엔기후회의 열림 1백30여개 나라 1천여명 대표 참석
1995년 오늘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선진공업국에 약3천억$ 외채경감 요구
2005년 오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진도8.6 지진 사망1,300여명
2016년 오늘 미국 법무부 아이폰 잠금해제 협조 강제요청소송 취하하면서 아이폰 잠금해제 성공 발표
2022년 오늘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는 상하이 봉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