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주 뜨거운 인물들이죠. 이은해와 조현수...이은해는 2002년에 러브 하우스에 나와서 효성스러운 초등학생으로 나왔던 역사가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면 이은해를 어려서부터 봐왔던 토박이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를 보면 이렇습니다.
주민들은 어린 은해를 '상냥하고 잘 웃는 아이'로 기억했다. 어릴적 또래와 잘 어울리고 똑똑한 아이였던 이씨가 달라진 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였다.
이씨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모습부터 봐왔다는 한 주민은 "은해를 중학생 때부터 보지 못했다"며 "그때부터 집에서도 나가서 살고 학교도 가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진한 부분은 기사 내용 발췌입니다.
참 공감하는게 저도 중학교 올라가면서 부터 갑자기 역변하는 애들을 꽤나 많이 봤거든요. 특히 여자애들..
초6때만해도 그렇게 착하고 온순하던 애들이 중학교 1학년 1학기 넘어가면 날라리 양아치가 되어버리고 단순히 날라리 양아치의 경지를 넘어서 비행 청소년이되는 경우가 꽤나 많더군요.
중학교에서 다시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타락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초6에서 중2로 넘어가는 그 시점에서 역변하고 타락하는 경우를 개인적으로 훨씬 많이 보기는 했습니다.
"얘가 원해 착했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 부터 친구를 잘못 만나서 저 모양이 되었다..."
라는 부모들의 변명도 꽤나 흔하죠.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친구 영향 받고 물드는 경우도 많죠. 그러나...소위 말하는 그 잘못 사귄 친구들 조차도 초6때까지는 정상인 경우가 많았다는 거죠. 단지 차이는 타락하는 시기가 중1 1학기 때부터이냐 중2 1학기 때부터이냐의 차이일 뿐....
그런데 이 기사를 보니 이은해도 타락하기 시작하던 시점이 중학생이 되면서 부터이네요.
괜히 "중2병"이란 말이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런 거면 조기 교육이란게 뭔 소용일까란 생각도 드네요. 유치원, 초등학교 때 조기교육 시켜서 영재로 만들면 뭐하나....중학교가서 날라리 양아치가 되고 그 경지를 넘어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허다한데 하는 그런 생각...
남자애들의 경우는 그즈음부터 주먹실력이 서열로 굳어지는데...중학교 올라갔다고 해서 여자애들 처럼 급변하는 경우는 많이 못 본 것 같습니다. 초4~초6정도부터 까불거리면서 껄렁 거리던 애들이 중학교 올라가서도 변함없이 껄렁 대는 날라리 양아치가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여자애들의 경우 급변하는 경우를 꽤 봤습니다.
여자애들은 집단문화, 비교문화가 남자들에 비해 아주 심각할 정도로 극단적입니다. 중학교 공학에서 그게 엄청 돋보이지요... 남교사들이 여중, 공학중에서 여학생 관리가 잘 안되는 게 여기에 있습니다. 그나마 고등학교는 머리굵은 애들 나오면서 좀 덜한데 중학교 시기는 오우;;; 남자들 입장에선 이해하기 참 힘들어요. 저도 다른 여자들에게서 들어서 이론적으로만 아는 거지 실제로 중등반 학원강사할 때 애들 계파싸움 벌어지면... 어우 토나와 ㅠ
물론 중딩 때 정신에 영향 끼치는 호르몬 등 신체 변화가 급격하긴 한 듯한데 가족이나 절친 정도도 아니고 저런 주변 주민들 이야기 정도로는 실상 그 이전부터 있었던 문제를 이웃은 제대로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듭니다. 사이코패스들이 되려 인간관계는 잘 챙겨서 친근한 이웃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허다하니ㅎㄷㄷ
첫댓글 제 초등학교 동창여자애도 그래요. 딱 중2쯤부터 엇나가기 시작해서 대충 듣기로는 업소루트로 갔더고 들었으니까…
제가 75년생데 남자중학교1학년 쉬는시간에 일본포르노 만화를 볼려고 난리를 치고 ㅎ
수업시간에 포르노소설만 보아서 눈이 충혈된애도 있고 ㅎ
국초딩 졸업하고 교복을 입으면 뭐랄까.. 좀 확 변하는 애들이 보였음..
초5 때부터 남자들은 서열의식이 발달하죠
남자애들의 경우는 그즈음부터 주먹실력이 서열로 굳어지는데...중학교 올라갔다고 해서 여자애들 처럼 급변하는 경우는 많이 못 본 것 같습니다. 초4~초6정도부터 까불거리면서 껄렁 거리던 애들이 중학교 올라가서도 변함없이 껄렁 대는 날라리 양아치가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여자애들의 경우 급변하는 경우를 꽤 봤습니다.
진짜로 중학교 시절이 이후 가치관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초중학생 애들이 일베, 디씨에 유입되어서 벌레화되는 걸 그렇게 경계했었죠..
여자애들은 집단문화, 비교문화가 남자들에 비해 아주 심각할 정도로 극단적입니다. 중학교 공학에서 그게 엄청 돋보이지요... 남교사들이 여중, 공학중에서 여학생 관리가 잘 안되는 게 여기에 있습니다. 그나마 고등학교는 머리굵은 애들 나오면서 좀 덜한데 중학교 시기는 오우;;; 남자들 입장에선 이해하기 참 힘들어요. 저도 다른 여자들에게서 들어서 이론적으로만 아는 거지 실제로 중등반 학원강사할 때 애들 계파싸움 벌어지면... 어우 토나와 ㅠ
남자놈들도 뭐 가오와 서열문화에 강력하게 개입하지 않으면 타락하는거 순식간이기도 합니다.
물론 중딩 때 정신에 영향 끼치는 호르몬 등 신체 변화가 급격하긴 한 듯한데 가족이나 절친 정도도 아니고 저런
주변 주민들 이야기 정도로는 실상 그 이전부터 있었던 문제를 이웃은 제대로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듭니다.
사이코패스들이 되려 인간관계는 잘 챙겨서 친근한 이웃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허다하니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