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동 밝아오는 새벽을 좋아하지만
처연하게 저물어가는 노을도 좋습니다.
사실 삶에 아름답지 않은 때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만족스럽지 못해
과거를 돌아보며 그리워하기도 하고
다가올 미래를 기다리며 꿈을 꾸기도 하지만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때는
바로 그 만족스럽지 못한 지금 이 순간 뿐입니다.
그 순간 순간들이 사실 모두 다
처음 경험해보는 삶의 한 순간들이고
더 없이 값진 바로 우리들의 삶인 것입니다.
노을, 저뭄, 거름, 만추...
다 좋습니다.
그 또한 우리가 살아서 경험하는 새 순간들이니까요.
그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글로 담장을 낮춘 가까운 분들이 곁에 있어서
우리 모두는 다 넘치게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첫댓글 사진이 작품 사진입니다.
한 장에서 느낌적 감동을
받으면 성공이란 말을 어디서 읽었어요.
저는 미래는 거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가는 시간.
감사할 일이 많지요.
늘 좋은 글과 선한 댓글로
격려해주시는 지언님과
함께라 행복이 더 큽니다.
마음자리 님 글이 넘 좋습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도
많은데, 아름다움을 보는 마음의 눈이
어두워졌다고나 할까요.
오늘
너무 오랜만에 세상은 이리도
아름답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진과 글에 감동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베리아님이 보내주신 댓글로
그간 얻은 힘이 아주 큽니다.
늘 제가 감동 받습니다.
새벽이도 거기 있겠네요.
모두 고맙지요..
네. 덕분에 언제나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침 솟아 오르는 해가 반갑기도 하지만,
저녁 해, 낙조의 붉은 해도 아름답습니다.
'글로 담장을 낮춘 가까운 사람이 곁에 있어서'
라고, 표현하는 맘자리님이 곁에 계셔서
행복합니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시간,
일몰 풍경이 고즈넉하게 다가옵니다.
마음에 여운이 감도는 글 감사해요.
콩꽃님이 늘 애써주신 덕분에
수필방 가족님들의 담장은
배꼽높이 입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 가득입니다.
글로 담장을 낮춘 분들과 함께여서
좋으시다는 말씀이 지금의
마음자리님의 마음자리를
느끼게 합니다
그 담장 까치발하고 넘어다 보곤하는데
대문을 활짝 열고
들어서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편과 저녁을 먹으면서
두부 된장국이 맛있어서
우리 행복하네!
했었는데 ᆢ
잘 읽었습니다
윤슬님을 떠올리면
한번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그 활짝 웃으시는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도 늘 따라 웃습니다.
물론 그 웃음보다 더 놀라운
윤슬님의 시와 글을 좋아합니다.
글에서 쓸쓸함이 묻어나네요 .
여명보다는 해질녘 풍경 같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
노을을 보면 쓸쓸하긴 한데
그 시간이면 대개 수필방에
들어올 시간이라 쓸쓸함보다
따스함이 더 크답니다. ㅎ
석양빛 노을은 언제 보아도 우리들 모습같아서요.
찬란하게 빛을 내며 서서히 사라지니까요.
어찌 생각하면....서글프기도해요.
해돋이는 기대하는 맛을 주고
해너미는 기다리는 맛을 주지요.
서글퍼 마세요. ㅎ
담장을 낮춘 가까운 분들 중 저도 함께 하고싶습니다.
모든 순간이 소중함을 올리신 글 마디마디에서 느낍니다.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배우고 갑니다.
늘 안전히 다니시리라 믿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커쇼님은
처음 오실 때부터 담장이 낮은
분이셨습니다. ㅎ
커쇼님과 함께라 기쁩니다.
지금은 주말 휴식 중입니다.
다음주도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해질녘 하늘은 아름답지만
쓸쓸함을 주는 ..
그러나 고요함이 좋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의 만남의 인연들이
오고가는 글로 담장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고맙고 사랑하는 수필방이죠 ㅎㅎ
담장이 낮아 서로가 서로를 봄에
늘 웃고 있음이 다 보입니다.
수필방이 좋은 이유입니다. ㅎ
가로로 넓은 화면의 사진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Present는 현재이며 선물입니다.
요즘 셀폰 카메라의 기본 화면이 가로세로 비율을 넓게 잡네요.
땅, 하늘이 넓은 곳이라 저는
길게 펼쳐지는 화면으로 잡는 것을
좋아합니다.
말씀처럼 지금이 제일 귀한 선물이고
끝없는 노다지 같습니다.
나이 탓인지 저도 해질녘이 좋습니다.
"모든 것이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시간" 이라고
노래한 동화작가가 떠오르네요.
군산의 고군산 군도(群島)에 국립으로 멋지게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들어섰는데, 서향으로
나 있어서, 바다로 지는 일몰을 실컷 볼 수가
있더군요. 언제든 가보십시오.
돌아간다는 그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사라진다거나 소멸된다거나가 아닌
돌아간다는 말.
있던 사람이 떠났을 때도 돌아가셨다고
하는 그 말이 애통한 마음을 훨씬
가볍게 해주는 것도 같고요. ㅎ
기회가 되면 '신시도 자연휴양림'
꼭 가보겠습니다.
나 이만큼 열정으로 한낮을 불태웠으니
스러지는 아쉬움보다는
순응하는 순리의 마음이 느껴지는 노을사진입니다.
글로 담장을 낮추고
글로의 소통이 마음님 여행길에
정겨운 응원이 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순리에 순응하는 마음,
배움없이 순리를 느끼게 하는 시간,
노을지는 풍경은 하루의 긴장을
내려놓게 합니다.
대륙의 노을이 참 멋집니다
저도 어릴때부터 노을 참 좋아했습니다
당시 집이 화곡동인데
시내에서 학교마치고 올때쯤이면 한강에 노을이 참 아름다웠지요
사진은 선유도를 떠나올때 찍은 해무리입니다
제가 좋아히는 갈매기들이
잔뜩 배 따라 달리네요.
해무리를 배경으로. ㅎ
사진 너무 멋집니다.
이런 속설도 있다네요.
'해무리 현상은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본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라는 영원불멸의 의미와 함께 행운이 온다는 속설도 있다.'
더운 주말을 보내고
사진을 보며 차분한 월요일을 시작합니다.
길고 지루한 여정속에서도
늘 자신을 찾고 계시는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곧 가을 기운 스며들겠네요.
이번 여름 참 더웠다면서요.
잘 이겨내셨습니다.
월요일 멋지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