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차세대 에이스들이 넘어야 할 상대는 중국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1 창사 아시안컵)

[빠빠빠]

http://blog.naver.com/woksusu/150120247014

(한국 선수들 아시안컵 성적 확인)

지난 9월 27일 수요일 저녁, 중국 후난성(湖南省)의 행정, 교통, 문화의 중심지인 창사(Changsha)에서는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11 창사 아시안컵' 대회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이 되었습니다.

보통 아시안컵 대회 같은 경우 매년 3월에서 5월 사이에 개최되어 왔는데요, 올해도 원래는 3월경에 일본에서 개최가 될 예정이었지만, 올해 초 일본의 덮친 최악의 쓰나미로 인해 대회 자체가 하반기로 연기가 되었고, 개최지 역시 일본에서 중국의 창사로 변경이 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30명의 선수(남자 - 16명, 여자 - 14명)들이 그룹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후의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개인 단식에 김민석(Kim Min Seok,세계33위), 서현덕(Seo Hyun Deok,세계33위) 선수와 여자 개인 단식에 석하정(Seok Ha Jung,세계23위), 양하은(Yang Ha Eun,세계27위) 선수가 참가하여 우승에 도전을 하였습니다.

일단, 아시안컵 대회는 4개그룹에 나눠진 선수들이 예선을 펼쳐 각 그룹별 1,2위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본선 경기를 펼쳤는데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월드컵 대회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아시아권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그 선수들만 따로 한 그룹에 모아 경쟁을 벌이는 컨티넨탈(Continenta) 컵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A, B, C 3개 그룹에서 1,2위를 차지한 6명의 선수들은 본선 8강 토너먼트에 직행을 하게 되고, D그룹에서 1위를 한 선수와 A, B, C 그룹에서 3위를 한 선수들이 다시 한번 챌린지 라운드(Challenge Round) 라 이름 붙혀진 플레이 오프전을 펼쳐 승리한 2명의 선수가 본선 8강 토너먼트의 나머지 2자리를 채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