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정권 관련한 여러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논파하며
그걸 강연으로 전파하는 건 좋습니다.
대중교양서도 여럿 내셨더군요.
그러나......확인해본 결과 역시 아니나다를까 조선사 이전은 거진 잘 모르시는 걸 확인했습니다.
완전 틀린 소리하는 건 아닙니다만 딱 스탠다드한 교과서 수준에서 멈춰 있더군요.
물론 이 정도면 고려사 이전 파트도 일반인들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만
그럼에도 그저그런 뻔한 소리만 나열하시는 것 봐선,
전라도를 한국사에서 기어코 제외하거나 한국사 자체를 서양이나 중일 미만인 미개한 놈들의 잔치로 만들려는
돌대가리 국까 일베 색히들의 공세를 버텨내기엔 한참이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겁나 잘난척하면서 근현대사 파트에서 논파해봐야 벌레들은 고중세사로 도망가서
자위하면 그만인데 이걸 잘 모르시더라고요.
딴지일보 역사 파트를 읽어보면서도 자주 겪는 느낌인데 또 그러네요.
연배도 또 다시 아니나다를까 딱 스윗영포티 586. 에효......
여전히 이 세대 분들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가끔 제가 들여다봐도
한숨이 푹푹 나오는데, 벌레 새끼들은 그야말로 어떤 확신이 가득한 우월감으로 깔아볼게 너무나도 뻔해서
걱정이 됩니다.
고중세사 역사학자들이 게을러빠져서 대중교양서 안내서 그런거 아니냐고 누군가는 헛소리할텐데,
아닙니다.
상당히 다양한 일반인 상대 대중교양서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고 각 지방자치단체나 박물관에서
계속 일반인 상대 자료 발간, 하고 있습니다.
그 양반은 조선왕조실록이나 일제 시대 기록 자구 디테일한 것까지 파헤치는 열정으로 고중세사 관련 대중 상대 그런
교양서 한두권 읽을 시간은 안나시는 건지 나원. ;;
하다못해 벌레 새끼들은 저도 잘 모르겠는 기상천외한 논문이나 해외논문까지 뒤져보고 있는데 말이죠.
---> 그래봐야 그걸 해석할 머리는 없어서 결론은 뻘소리입니다만, 교양서 읽고 쌓은 내공이 없으면
단박에 논파당합니다. ;;; 제가 딱 5~7년 전에 그놈들의 전라도 비백제설을 접하고 당한 절망감, 그것이었죠.
첫댓글 황현필말입니까?
아닙니다.
학자는
애시당초 만능일수가 없죠.
전공하는 시대, 지역 및 국가가 학자별로 다 달라지는데?
그러니 역할분담해야죠.
맘에 안들면, 님이 전담하면 되잖아요?
만능이 아니면 모르는 분야는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문제란 겁니다.
그리고 내가 이걸로 업을 하는 것도 아닌데 맘에 안들면 왜 내가 전담해야 합니까?
맛 없는 음식점 가서 지적하면 모자란 작자들 항용 하는 소리는 그럼 네가 음식하라는 건데 그런 집은 음식을 접어야지요.
@마법의활 그렇습니까. 알았어요
@마법의활 맘에 안들면, 님이 전담하면 되잖아요?
--->님이 맘에 안들면 직접 고대를 전담해 일베넘들 쓸어버리면 되지 않냐는 거였습니다.
@밸틴1 저한테 제 연봉 1년치 주시면 1년 휴직하고 해보죠 뭐.
@밸틴1 문제 의식 같은 것과 별개로 업이 아닌 이상 이걸 전담하며 싸움꾼이 되어 온간 공격과 비판, 비판을 감당해야 할 이유까지는 없죠.. 용병도 돈 주고 고용해야 하니까요. 그저 이렇게나마 조금씩 글을 써주시고 비판하며 최소한의 문제 의식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중요하다 봅니다.
다만 글 하나 깊게 파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따름이랄까요.
이미 님은 전담하는거 같은데요? 직접 말하고있으니
아닌데요? 까페에 게시글 하나 올리는 것 갖고요? 이게 나한테 돈이 돼요 밥이 돼요 쌀이 돼요?
축구 선수 지적하면 네가 내려와서 차라, 맛 없는 음식 지적하면 네가 직접 해보라. 모자란 사람들 늘상 하는 소리입니다. 님은 어째서 그 대열에 들어가 스스로를 욕되게 하시는지요?
@마법의활 어 뭐 그래도 몇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카페에서라도 해보시는건 좋지요.
이렇게 꼬리대가리 잘라먹고 화(?)를 내시면 쪼오끔 어벙벙해요. 물론 아 어디서 일베충의 말도 안되는 궤소리를 듣고 오셔서 여기서 불만을 토로 하시는구나....정도는 짐작하지만요.
저도 역사는 좋아하지만 취미의 영역이고 먹고 사느라 업데이트 잘 안되기는 매한가지라서....
아이씨 거두절미하고 나도 뭐 오래간만에 떡밥 좀 주워 먹어봅시다!
딱히 전담도 건담도 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장공비 꼬리 대가리 모두 본문 글에 있습니다. 진보 아재들 공통된 병적증상을 또 확인하니 암담한 거죠.
@▦무장공비 아예 ㅂㅅ이면 그런게벼 하는데 다른건 멀쩡하거늘 유독 그 부분만 이 아재들이 많이 이상합니다. 다른건 멀쩡했으나 경상부족주의 에서 일베충과 의견이 똑같았던 멏멏 탈퇴 고닉에서도 제가 느꼈던 안타까움 이었다고 할까요.
서기장이 말한건
사이트 링크라던가 걔네들이 한말을 전문 발췌한다던가 그정도는 해야 뭔 맥락인지 알 수 있다 그얘기 같네요
반일종족주의만해도 비판서나 비판론자들 주장만 볼때하고
걔네들이 책에 쓴내용을 직접보고 판단할때하고 다르게 보이는게 있는 것처럼요
진보 중년남성 혐오에 너무 찌드시는거 같은데..
사실을 말하는 것 자체가 혐오라고 하시는 걸 보면, 님이야말로 pc충들의 선전에 지나치게 정신세계가 함몰되신 것 같습니다.
@마법의활 586 스윗남이라는 표현이 일베 류 진영에서 공공연히 쓰이는 혐오 표현이다보니 오해가 생길 수 있을 겁니다. 아마 그래서 나오는 말일 거고요. 마활님의 그런 표현이 일베식이 아니라 실제 그 세대(기실, 어느 세대나 자기 세대 나름의 비판점이 있죠.)가 가지는 문제적 경향성을 지적하는 거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겁니다.
@Krieg 심연을 너무 들여다보면 그 자신도 심연이 된다고 하니까요.
@마법의활 기것참.... 또이러시네 그랴....
@▦무장공비 잠깐 오독해서 헛소리했다가 글을 지웠고요. ;; 하지만 586 스윗남이 분명 어느 정도는 일리 있는 표현이며 실존하는 이상 나는 그 표현을 쓸 수밖에 없음을 밝혀둡니다. 이쪽에서 하는 규정은 다 합당하고 저쪽에서 하는 규정은 다 헛소리라는 얘기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며, 오히려 일베들에게 제대로 각잡고 털려서 반박당하는 지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클리퍼s 미안하지만 적어도 이 사례는 아닙니다. 그쪽 진영 말되는 얘기나 표현을 차용하면 곧 그쪽이 된다는 말도 안 되는 반지성주의야말로, 그쪽한테 제대로 각잡고 털려 망신당하는 지점이 됨을 다시 밝혀둡니다.
병자호란 때나 일제 시대 때 상대방이 옳은 걸 얘기하기만 해도 흥분하면서 무조건 아니라고 하던 괴이한 증상이 이제야 이해가 됩니다.
그 예전에 민주진영 내부의 빌어먹을 중립척 빠돌이들(---> 계보와 하는 짓 대부분은 민주당내 그 "수박"들하고 겹치지요.)이 8090년대 독재세력 대항 연합을 효과적으로 망가뜨린 구호 중 하나는
경상부족주의자들이 저지르는 전라도 혐오를 비판만 해도 "경상도 혐오한다, 지역감정 조장한다"는 억지 주장이었습니다.
이번에도 패턴은 늘 똑같습니다.
심용환 인가요??
고려사 드라마 그까짓거 좀 틀리면 어떠냐 기록이 별로 없어서 알수도 없는데 따위로 반응하던 양반들 몇몇 계셨죠. 심지어 이게 정도가 심하면 조선구마사도 어떠냐는 헛소리도 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