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한지 2개월 가까이 되었는데 무릎 구부리는데 진전이 거의 없어 꺽는수술을 받으려고 하는데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수술한 병원에 가서 문의를 해야할지 아니면 여기서 추천하는 등의 다른 (좋은)병원에 가야할지 궁금합니다. 수술한 병원이 먼저라
고 해도 일단 거기는 그렇게 큰 병원이 아니고 아무래도 그 분야에 대해서 조예가 깊은 선생님을 찾아가고 싶어서.. 수술한 병원에 가면
혹 별다른 진단없이 그냥 재활운동을 더 하라고 할수도 있고 꺽는수술을 해준다고 해도 혹 미흡할지도 모르니 걱정이 됩니다. 참고로
제가 수술한 병원은 서울 강남의 시너지정형외과 입니다.
2. 꺽는수술(브리스만교정술)과 유착제거술(섬유조직제거술?) 두가지로 나뉜다고 여기서 봤는데 어떤걸 받아야하는지요 그냥 의사선생님 말씀만 곧이곧대로 따르면 되나요 아니면 뭔가 스스로 생각해봐야될게 있나요 어떤분은 두가지 다 했다고 하고 또 꺽는수술보다 유착제거술을 추천하는 글도 봤는데.. 두가지는 어떻게 다르고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두가지 수술에 단점이나 후유증같은건 없는지도 궁금하구요 유착제거술 이건 그냥 달라붙은 조직을 제거하는것일 뿐인가요 아니면 원래 몸에 붙어있는 조직을 제거함으로서 어떤 몸의 일부 조직이 없어지는건가요
3. 수술비는 어느정도나 드는지 궁금하고 수술후 몇일후부터 재활운동에 들어갈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이나 선생님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곳은 인천입니다. 서울쪽 병원 추천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궁금한게 많은데 아시는 부분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 _
첫댓글 일단, 수술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고, 상태를 봐서 검사나 진단후 수술결정을 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일반적으로 재건술후에 관절의 가동범위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 유착제거술을 많이 합니다. 환자가 무엇을 하겠다기 보다는 상태를 보고 의료진이 결정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결과가 나오면 환자가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야기 할수 있겠지요. 무릎 주변에 섬유조직이 생겨서 관절이 움직이지 않은 형태인데, 수술로 제거해서 관절가동범위를 회복하는 수술입니다. 난이도가 높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수술비는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대략 50-100만원전후인듯합니다. 인천이시면 바로병원가셔서 진료받아보세요
근데 만약에 수술한 병원에서 그 유착제거술을 하자고 한다면 그냥 예 알겠습니다 하고 거기서 하면 되나요? 혹시 그 분야에 있어서 미흡한 병원(선생님)일수도 있어서 좀 걱정되네요. 그래서 혹시 다른 병원을 찾아봐야되는게 아닌지 여쭤본겁니다. 제가 수술한 병원이 특별히 큰 병원도 아니라서.. 그냥 자그마한 개인병원 물론 자체적으로 mri도 있고 명성도 좀 있어보이는 병원이긴한데.. 그 수술이 그다지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서 그냥 아무데서나 해도 별 상관이 없나요? 그리고 유착제거술을 하면 정말 이젠 잘 굽혀질수 있는건지도 걱정되네요 다리가 안구부러지다 보니까 온갖 걱정과 스트레스에 휩싸이게 되네요 ㅠㅠ
포도님
방장님이 '바로 병원(인천에 있음)' 에 가보시라구 하는것 같은대요....^^
아 저는 바로(당장) 가라는 말인줄 알았네요 ㅎㅎ
저도 수술하고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아서 재활병원에서 다리 도수치료방법으로 꺾었는데 우선 재활병원에서 한번 더 알아보시고 수술결정하시는게 전 방화동에 강서솔병원에서 나영무원장님께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저도 거기서 다리 꺽었는데 지금은 걸어다니거든요
도수치료방법이 뭐에요?
물리치료사분들이 손으로 치료부위를 맛사지해주면서 저처럼 다리가 안꺽이는 사람은 손으로 조금씩 꺽는 걸 도와줘요.기계로 꺽는거로 저도 효과가 없어서 물리치료하는 분들이 그날 그날 제 상태에 따라 체크하면서 꺽었어요. 이 방법이 포도님에게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도 좀 늦었으면 포도님이 말씀하신 수술법으로 수술했어야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시간 너무 지체하믄 더 근육이랑 여러가지 유착될수 있으니 한번 가서 상담이라도 해보세요. 원래 병원이름까기 알리고 싶지는 않았는데 급하신거 같아서요.
아 그런 방법도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쓴글 검색해보시고 재활 한두달 더해보시고 그래도 진전이 없으면 진료받을실때 적극적으로 의사한테 어필하세요 도저히 운동해도 각도 안나온다고.. ..전 둘다 받았는데요 유착술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네 님의 글을 예전에 다 자세히 읽었습니다. 많이 도움이 됬구요 저는 내일 모레 수술합니다. 이미 재활은 할만큼 했고 상태가 좀 심각하답니다. 오늘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니까.. 지금 수술 잘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래 방장님 말씀처럼 유착술하고도 재활 열심히 해야됩니다. 유착술이라함은 무릎안의 염증조직들을 긁어내는것을 말하는데요 제가 재활게시판에 올려놓은 글 읽어보시 참고하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네 답변 감사합니다.
유착술을 받아야 하는 적응증은 장시간 관절각도의 변화가 전혀 없을때를 말합니다. 사실, 저도 장시간을 얼마만큼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대략 보름에서 한달정도의 기간동안에 관절의 각도범위가 전혀 없을때 유착술에 대한 수술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착술 전에 도수 치료든, 재활치료인든 운동적인 부분으로 치료할수 있다면 그게 더 좋습니다. 사실, 유착술을 한다고 해도, 수술후에 재활운동을 다시 해야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