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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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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단상 돌팔매
마음자리 추천 2 조회 180 24.08.12 06:06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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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12 06:29

    첫댓글 좀 전 삶방에 출석 우울 한 맘으로 댓글 달고 넘어와 보니 마음자리님의 글이.
    다 읽고 나도 모르게 소리내어 웃습니다.
    귀밑머리 염색할 그 소녀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까요?
    한 순간순간이 추억이고
    추억을 아름답게 회상하는건
    곱게 나이들어 간다는 것이겠죠.
    ~~만약 나였다면 함께 돌팔매질 했으려나? ㅎ
    그 고운 추억 안고 오늘도 안전운전!!!

  • 작성자 24.08.12 06:51

    커쇼님 댓글 읽고 잠시 삶방 나들이 하고 왔습니다. ㅎ
    아이들을 학대하는 어른들, 요즘에도 드물긴 해도 뉴스 보면 가끔 나오더군요.
    제 어릴적 기억에도 매 맞는 아이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1960년대, 모두 살기 팍팍했던 시절이기 때문이었겠지요.
    아빠는 밖에 나가 열심히 일하고
    엄마는 아이들 키우며 집 잘 지키고...
    아이들에겐 그런 환경이 천국 아닐까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하며 삽니다. ㅎ

  • 24.08.12 06:57

    ㅎㅎㅎㅎ
    모범생 마음자리 님에게도
    저런 개구쟁이 때가 있었네요.
    관심있는 아이에게 더 장난을
    치게 되는 게 남자의 심리인가요.ㅎ
    재미있는 글로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글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8.12 07:06

    ㅎㅎ 형들과 누나들은 범생이 맞는데
    저는 호기심이 많아 이리저리 사고 치고 다니는 말썽쟁이 막내였습니다. ㅎ
    새 한주 즐겁게 보내세요~

  • 24.08.12 07:13

    그래도 돌팔매 할 용기가 있었으니 이런 추억으로 남았겠지요.
    저는 돌팔매는 고사하고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으니
    그 흔한 고무줄 끊기도 한 번 못해보고 유년시절을 보냈나봅니다.
    잘한 일인지 못난 일인지 모르지만요...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립지요.

  • 작성자 24.08.12 07:16

    좀 더 재밌는 놀이도 많았을 텐데
    하필이면 돌던지기 놀이를 해서. ㅎㅎ
    저도 고무줄은 못 끊어 봤습니다.

  • 24.08.12 08:00

    ㅎ 개구쟁이였군요.
    너머집의 가시나한테 돌팔매질 했다면 무지 욕 쳐백이로 들었을낀데요 ㅎ

  • 작성자 24.08.12 08:41

    그렇지요. 때린 것도 아니고 작은 돌이지만 던져서 머리에 상처를 냈으니... ㅎㅎ 말썽꾸러기였습니다.

  • 24.08.12 08:46



    개구쟁이 짓은 관심 끌기 작전이고,
    마음자리님은 호기심과 창의력이 많아 보입니다.

    그런 저런 일로 사고도 치고
    부모 형제들의 관심과 사랑도 받고...

    아메리카 대륙을 달리는 힘이
    준비된 자의 힘인가 싶습니다.ㅎ

  • 작성자 24.08.12 08:51

    골목 찾아다니고
    뒷동산에 비밀 아지트 만들고
    호기심 따라 온 데 쏘다니고 다녔던
    그런 어릴적 일들이 정말 먼 길
    달리는 예비연습이었던가 싶어요. ㅎ

  • 24.08.12 08:52

    누구나 그런 추억 하나쯤은 있을 테지만,
    이렇듯 예쁘게 엮어내니 황순원의 소나기를
    줄여 읽는 기분입니다 ^^

    게시판이 풍성하고 다양해서 참 좋습니다

  • 작성자 24.08.12 08:55

    '소나기' 같은 사랑은 일년 뒤
    열살에 했었지요.
    아사코 이야기와 소나기 같은 사랑을
    예전에 짝사랑이란 제목으로 올린 적도 있습니다. ㅎ
    제가 조숙했었나 봅니다. ㅎㅎ

  • 24.08.12 09:45

    그런 추억조차 부러운 마음입니다.^^
    돌이켜 기억해 볼 수 있는 추억들이 있다는 것은
    지나온 삶이 풍성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4.08.12 09:58

    추억은 하나의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줄줄이 따라 나옵니다.
    저도 예전에는 추억이 별로 없는 줄 알며 살았습니다.
    물론 그 줄줄이 추억을 캐낸 덕에 지금은 추억부자가 되었습니다. ㅎ

  • 24.08.12 10:06

    '나'는 옆집에 사는 '엘리스'의 관심을
    얻어려고 어릴적부터 24년 동안
    조용히 기회를 기다렸는데...**

    다소 엉뚱하게도
    돌팔매질로 옆집 여자애의
    관심을 받으려 하셨네요.
    그런 엉뚱한 심리를 저도 어릴적에
    잠깐 경험했습니다.
    아련한 추억이죠.

    ** 노래 'Living next door to Alice'를
    여기에 올릴 줄 몰라서 죄송합니다.

  • 작성자 24.08.12 10:23

    지금 생각해도 좋아하던 그 아이와 같이 할 놀이가 돌던지기 밖에 없었을까 안타깝습니다. ㅎ
    노래는 제가 찾아서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8.12 10:06

    어머나. 그 이쁜 소녀.
    마음자리님의 돌팔매 맞고 울었지만
    마음속으로는 웃었을지도 모르겠군요.

  • 작성자 24.08.12 10:09

    그 아이가 아프게 서럽게 울었던 기억으로 남은 걸 보면, 아마도 속으로도 웃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후로는 제가 미안해서 그 아이 노는 곳에 얼씬도 안 했습니다. ㅎ

  • 24.08.12 10:22

    숨는 소녀나
    기어이 맞히는 소년이나
    속으로는 통이었네요.

    어린 밀당이 풋풋합니다.
    ㅎㅎㅎ

  • 작성자 24.08.12 10:23

    밀당이 정말 딱 맞는 바람에
    다 깨져버렸습니다. ㅎㅎ

  • 24.08.12 10:30

    갑자기 이사 가던 날이란 노래가 생각났어요.
    우~째 돌팔매를 넘나 잘 했던게
    문제네요ㅠㅠ

  • 작성자 24.08.12 10:36

    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구슬치기도 잘해서 별명이 '빠꼼이'였습니다. ㅎ

  • 24.08.12 10:34

    타임머신 타고 수천년 전으로 갑니다아~
    골리앗 너 이마 깨끗이 닦고 마음님 기다리세요~

  • 작성자 24.08.12 10:37

    맞아요. 시대를 잘못 타고나서 그만, 그 아이 머리만 깨버렸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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