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215092700698
◆ 김동현> 아침에 주사 3개. 3시간 뒤에 주사 5개. 이런 식으로 시간을 텀을 나눠서 먹는 거와 주사제를 같이 복용하고요. 날짜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어요. 오늘은 18방, 내일은 20방. 이렇게 날짜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놀라서... 하루에 18방 주사를 맞는다고요?
◆ 김동현>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 김현정> 세상에, 그렇게 해서 한 달을 맞고 나면 드라마틱하게 5배 정도 근육량이 늘어 있다?
◆ 김동현> 네. 약물을 사용할 때는 제가 93kg 정도 나갔었는데요. 지금 약물을 다 끊은 지 한 5-6개월 정도 됐는데 지금은 근육이 17kg 정도 빠진 상태입니다.
◇ 김현정> 그 정도니까. 언뜻 생각해도 부작용이 없을 수가 없겠어요. 당연히 있겠어요.
◆ 김동현> 그렇죠.
◇ 김현정> 어떤 부작용을 겪으셨어요?
◆ 김동현> 일단은 성기능에 장애가 오죠. 발기부전. 그리고 엉덩이에 제가 주사를 하루에 하도 많이 하다 보니까 엉덩이가 괴사가 된 부분도 있었고요.
◇ 김현정> 주사를 엉덩이에 맞는군요, 팔이 아니라.
◆ 김동현> 워낙 주사가 많아서 엉덩이, 허벅지, 가슴, 어깨. 이렇게 많이 나눠서 맞습니다.
◇ 김현정> 나눠 맞아요? 하긴 하루에 18대 맞는데 그걸 한 곳에 꽂을 수가 없으니까 막 두루두루 맞는군요.
◆ 김동현> 그런데 워낙 똑같은 곳에 많이 꽂다 보니까 그쪽에 괴사가 온 거죠.
◇ 김현정> 괴사가 오고.
◆ 김동현> 그리고 또 부작용은 제가 약을 사용하게 되면 호르몬 레벨이 불균형해져요. 호르몬이 인위적으로 몸에 들어오다 보니까 굉장히 기분이 좀 우울했다가 갑자기 기분 좋았다가 이렇게 분노 조절이 안 됐다가 컨디션이나 심리적인 안정감이 계속 바뀝니다. 탈모.
◇ 김현정> 탈모도 생기고.
◆ 김동현> 여드름. 뭐 그 정도. 관절도 안 좋아지고요.
◇ 김현정> 그 상황이 벌어지니까 병원에 가셨죠.
◆ 김동현> 네.
◇ 김현정> 의사가 뭐라고 그래요, 보고?
◆ 김동현> 뭐 죽는다고 빨리 끊으라고. 모든 걸 중단하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죠.
◇ 김현정> 듣다 보니까 도대체 그 약을 어떻게 구하셨어요? 이거 분명히 이런 식으로 투여하는 것은 불법일 거고 어떤 의사도 이런 처방전을 써주지는 않았을 텐데.
◆ 김동현> 처방받으려면 제가 그 병명이나 질환을 겪고 있어야 되는데 저는 그런 병이 없기 때문에 불법으로 브로커, 불법으로 약물을 판매하는 브로커나 제약 회사 사람들 중에 일하는 직원들, 이렇게 몰래 빼돌리는 분들. 그런 분들한테 사서 구매를 했었죠.
첫댓글 대다나다
간고 뭐하는거지..통수치고 또 인터뷰인가
와... 근데 한달만에 근육량 5배면 흔들리긴하겠다 진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