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몇개 이라도 모자라는 농촌의 봄.
농번기에는 부엌의 부지깽이도 일어나서 움직여야 한다는 봄날에
밑반찬이 필요해서 소고기 장조림 만들어 놨습니다.
홍두깨살 1.5kg (두근반)
큼지막하게 썰었습니다.
통마늘. 생강 3쪽. 달걀 2개. 황설탕 1컵. 청양풋고추. 꽈리고추. 표고버섯. 다시마.
끓는물에 핏물뺀 소고기를 넣고
8.8 끓으면 5분정도 데쳐줍니다.
찬물에 깨끗이 서너번 씻어줍니다.
고기가 잠길만큼 물 5컵넣고 (1컵 200ml.) 끓으면10분후에 불을 약불로 10분정도 더 끓이다가.
진간장 3컵. 집간장 반컵. 설탕 1컵 넣고 끓으면(물이 많은것 같아 간장을 넣기전에 물을 2컵 덜어내었어요.)
표고버섯 먼저넣고 끓입니다.
생강. 풋고추 넣고 한소큼 끓으면.
통마늘. 삶은 계란넣고 쎈불에 10분정도 끓여서.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고 뚜껑을 덮어놓고 식으면.
장조림 완성입니다.
고기는 찢고 달걀은 4등분으로 썰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남은 장조림은 뚝배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했습니다.
첫댓글 맛나겠습니다.
오마나~
선생님~
야간 순찰을 돌으시는군요?.... 수고 많으십니다.
@박영숙(경북의성) ㅎㅎㅎㅎ네...
@맹명희 언제나 수고하시는 맹선생님~
잠은 언제 주무시옵니까?
환절기 건강 챙기십시오~~~
@박영숙(경북의성) 많이 자요 .
@맹명희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너와 나의 만남이다.'
여자는 좋은 남편을 만나야 행복하고,
남자는 좋은 아내를 만나야 행복하며,
학생은 훌륭한 스승을 만나야 실력이 생기고,
스승은 뛰어난 제자를 만나야 가르치는 보람을 누린다고 합지요.
우연한 만남이든 섭리 적 만남이든
맹선생님과 저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이 만남은 소중한것 이옵지요?.
@맹명희 야간 데이트는 소중한것 이니까요....ㅎㅎㅎ
장조림반찬 젊었을땐 자주했는데 지금은
늙어서 안 땡기네요.ㅎ
짝짝 찟어서 ~
손주들이 좋아했겠어요
청양초를 섞어넣어 매콤해서
손주는 못먹고요
밑반찬이 필요없는 울집 식구들이라서....
생각해보니 7년만에 만들어본 장아찌 입니다...... ㅎㅎ
@박영숙(경북의성) 옛날엔 장조림간장에 밥비벼 먹으면 꿀맛 이였는데
늙으면 입맛도 변하고 그러네요
@이광님(광주) 그렇지요?
제가 젊었을때만 해도
쇠고기 장조림은 흔한 반찬이 아니였었지요......^^
맛나겠습니다 ㅡ
맛 보다도 게을러져서......
참 오랜만에 만들어 봤네요
김차숙님을 뵈면 고향이 그리워지네요
유년시절 아지트였던 금강공원 생각이 절로납니다
고기가 푹 익은다음 간장이 들어가야 고기가 부드러워요.
그러믄요~~~
맛 있겠습니다 ~
저는 청양고추를 넣는데 맛이 칼칼하니 좋습니다~
녜에~
저도 청양고추와 꽈리고추를 섞어서 넣었지요
몇년만에 장조림 했더니 먹을만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