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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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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반가운 소식
단풍들것네 추천 2 조회 274 24.08.12 07:54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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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12 08:27

    첫댓글

    어머나, 노래도 코끝이 찡하고,
    봉숭아도 돌담길도 기와집도 초가집 골목도
    왜 이다지도 가슴이 멍먹 하지요.

    단풍님, 아침 시간부터 이러기 없기예요.

    아침 일찍, 양재천 진흙길 맨발로 걷고
    맑은 공기와 놀다 왔습니다.

    오늘, 이 무더위를 우짤꼬 걱정했는데,
    반가운 봉숭아인지 봉선화인지 몰라도
    반가운 단풍님의 소식에 오늘 하루 즐겁겠습니다.

    황토길 생각이 안나, 우선 진흙길로 적고
    등록하려니 황토길이 떠 올라서...^^
    부인의 생기도는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네요.


  • 작성자 24.08.12 11:22

    그렇지요, 부부의 잔잔한 노래를 저도 좋아합니다.
    아내가 수술전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꽃씨 뿌리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어쩐일로 괸심 보이며 괜찮다고 하네요. 큰 수술후라 여러생각이 드나 봅니다.
    ㅎ 황톳길이나 진흙길이나 저는 모두 같아 보입니다.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니 항상 건강하시길요 ~


  • 24.08.12 08:51

    반가운 소식이 아름다운 선율에 실리니, 조금
    무거쉈던 상황도 가벼워질 듯 합니다.

    봉숭아가 피었다구요.
    요즘은 보기 쉽지 않은 그 수줍은 꽃이 단풍님
    가족 위로하려 피었나 봅니다.

    게시판이 풍성하고 다양해서 참 좋습니다.

  • 작성자 24.08.12 11:21

    ㅎ 저는 글에 첨부된 동영상 잘 안보는 편인데 눌러 보셨군요
    오늘은 통증이 조금 설한 편이라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봉숭아는 이전 생각이 나서 한국 방문때 일부러 챙겨 온것이지요.

  • 24.08.12 09:06

    한국에서 가져간 꽃씨를 뿌리신 건 기억나는데 피었다는 소식이 없어 궁금했더니 아내분의 빠른 회복을 같이 기다리다 늦게 피었나 봅니다.
    이제 다른 꽃들도 활짝 피어날 것 같습니다.
    이 노래, 저도 참 좋아합니다.

  • 작성자 24.08.12 11:20

    여기에도 봉숭아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질감이나 느낌이 다르다고 하네요.
    맞아요 4월중순에 여러종류를 뿌렸는데 도통 소식이 없길래 아쉬웠는데
    우연히 오늘 발견했어요. 소소한 기쁨입니다.

  • 24.08.12 10:04

    정말 반가운 봉수아 꽃소식이군요.
    부인의 완쾌소식도 기다립니다.

  • 작성자 24.08.12 11:19

    맞아요
    아주 반가워서 화초앞에서 한동안 서성이며 사진을 찍었어요
    우얀일인지 봉숭아가 피다니, 기쁜일이지요 ㅎ

  • 24.08.12 10:18

    회복이 순조로운가 봅니다.
    다행입니다.
    간호 하시느라 힘드시지요?
    그 덕에
    부부간이 정은 더 두터워질 듯.
    보기 좋으네요.

  • 작성자 24.08.12 11:18

    조금씩 걷기도 하고 차츰 나아 보입니다.
    아프다고 온통 찡그리기만 해서 일부러 제가 웃기는 짓도 한답니다. 애고 그런데 제 허리가 견뎌내질 못해요, 흑~

  • 24.08.12 10:27

    반갑습니다.
    기쁜 소식이 폭염에 지친 마음도
    웃게 해줍니다.

    씨앗이 토양이 다르니 오래 뜸을 들이고
    두 분 앞에 희소식을 피우나 봅니다.

    쾌유 하시고
    아름다운 시간들 행복 쌓아가시기를
    빕니다.

  • 작성자 24.08.12 11:16

    아직 더운가 보지요.
    여긴 벌써 아침 저녁나절 바람이 많이 달라 보입니다.
    맞아요 토양도 틀릴테고 경험이 없어 씨앗을 너무 깊게 묻었어요, 그래도 고맙게 봉숭아가 피었어요.
    제집은 올해 마지막 남았던 무궁화가 마져 고사했습니다.
    그림과 닮았었는데 아쉬워요. 고맙습니다

  • 24.08.12 10:31

    이곳에 알려주길 잘하셨어요.
    많은 사람이 기도하고 염원하면
    우주가 도와준다고...
    한쪽 다소곳 봉숭아가 눈에 들어오는 여유도 생기셨으니
    빠른 회복의 조짐이라 생각되어집니다.

    현철의 봉선화 연정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그 곡조와 가사가 거부감 없이 구수하게 느껴지는 나이가 되어있네요.

  • 작성자 24.08.12 11:14

    우주가 도와 준다는 ~
    어느 분이 하신 말씀같은데요~ 우헤헤
    눈에 보일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 보이니 저도 한결 가볍습니다.
    맞아요 현철 가수 얼마전에 돌아가신 분이지요
    그래도 저는 박,정 부부의 봉숭아가 나아 보입니다, 고마워요

  • 24.08.12 11:59

    @단풍들것네
    울 엄마가 그 노래 들으시며 표현 하신 것을 그냥 흉내내 써보았습니다.
    울 엄니가 들으시며 난 현철 목소리 참 구수해 하시면
    저는 '구수하긴 뭐가 난 느끼하게 들리는데' 하며 쌩뚱맞은 소리한 것을 반성하면서요.
    요즘따라 유난히 엄니한테 야박하게 했던 말과 행동들이 이것 저것 생각나며
    왜그랬을까... 한답니다.

  • 작성자 24.08.12 12:43

    @헤도네 ㅎㅎㅎㅎ~~~
    그분은 고인이 되셨으니 자제하구요
    저는 트롯을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주 싫어했답니다
    특히 송대~ 설운~ 태진~ 남지ㄴ , 나훈~ 이런 양반들 엄청 싫었어요
    그런데 두어해전부터 방송국 마다 열리는 트롯 경연대회를 보고는
    뽕짝 트롯에 대한 생각이 쌰쌰쌱하고 바꼈어요.
    이제는 일부러 찾아서 듣습니다.
    그래도 송대~ 설운~ 태진~ 남지ㄴ 이런 양반들은 아직 그렇고 니훈~은 조금 괜찮아 졌어요 ~ 우헤헤

  • 24.08.12 10:49

    아프면 소홀했던 부부애도
    좋아진다고해요.
    잘 해드리세요 후회없이

    머나먼 타국땅에 핀 봉숭아를 보니
    신기하네요. 세상 참 좋아졌어요.
    우린 이런 세상에 살어요.
    이상하게 봉숭아를 보면
    봉숭아 물 들여야하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곤한다니까요.



  • 작성자 24.08.12 11:12

    하이고오~
    통중이 심하면 얼매나 짜중을 내는지 오만 정내미 떨어집니다~
    칠십 노인이 허리 뿌라지게 간호하고 있는데 애고오 힘들어요 ~
    ㅎ 저도 뜰에 봉숭아가 핀걸 보니 오만 생각이 들더군요 ~~ 땡큐

  • 24.08.12 10:57

    사모님이 쾌차하기 시작하셨다니,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핑 돌 지경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한 소식입니다.
    모쪼록 어서 통증에서 해방되시고 회복 속도가 빨라지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정태춘 박은옥의 봉숭아, 제가 좋아하는 이 노래가 더욱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단풍님 따라서 먼 캐나다 땅까지 가서 꽃피운 그 풀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내 혈육도 아닌데 왜 이리 마음이 찡한지 모르겠습니더^^

  • 작성자 24.08.12 11:11

    하고오~
    댓글보고 그만 찡~~~
    넉넉하게 보내주신 마움 고맙게 받을께요.
    맞아요, 아내가 조금 나아지는듯 보이고 기다리던 봉숭아도 피고 하니 마음이 기뻤어요
    어린 아이처럼 죄짓고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답니다 ~~ ㅎ 고마워요

  • 24.08.12 12:10

    고맙게 회복 해 가시는 사모님 그리고 간병에 힘겨우신 단풍님 따님 위로해 드리려 봉숭아꽃이 곱게 핀 듯 보입니다.
    고운 꽃들 바라 보시며 고통과 힘듦 덜어 내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 작성자 24.08.12 12:18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딸이 고생이라 얼굴이 반쪽이 되었어요. 아주 마음이 편치 못해요
    다독였습니다. 딸아 고맙다 그랬어요 ~

  • 24.08.12 13:01

    사모님이 점점 경과가 좋으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몸이 아프다 보면 건강할 때
    보지 못했던 것, 느끼지 못했던 것을
    보고 느끼게 되죠.

    봉숭아든 봉선화든 어린시절의
    추억의 꽃이죠.
    단풍 님이 올려주신 반가운 소식에
    제 마음도 덩덜아 기쁩니다.

  • 작성자 24.08.12 21:46

    저는 봉숭아로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봉선화라고도 하는것 같네요
    토양이 틀려서 그런지 줄기가 아주 연약합니다
    꽃도 자그마하게 모양만 낸듯한데 튼튼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어제 밤사이 통증이 심해서 고생 좀 하고 있슴니다

  • 24.08.12 13:13

    아직 건강한 아내에게 감사하며
    사모님의 건강이 더욱 좋아지시길 기원합니다.^^
    봉숭아가 피었으니 많은 위로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도 가끔씩 청승맞고 어울리지 않게 불러보는
    정태춘, 박은옥의 '봉숭아' 입니다.^^

  • 작성자 24.08.12 21:45

    그러게요 건강이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으뜸이지요.
    매번 인사치례로 건강 유념하라는 말을 했던게 부끄럽기도 합니다.
    제 집뜰에 앙증맞게 봉숭아가 피었길래 서술이 길어졌어요. 고맙습니다

  • 24.08.12 15:35

    흙을 만지고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신기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았던 시절을 경험하였기에
    아내의 심정을 알겠습니다
    지금이야 메니큐어로 대신하지만
    옛날에는 장독대 옆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봉숭아 잎을 따서 손톱에 물을 들였지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태춘, 박은옥의 노래는 저에게는 모두 명곡입니다

  • 작성자 24.08.12 21:44

    지난 4월 뒤뜰에 텃밭 일굴때 흙만지는 제 흰손이 어울리지 않아 일부러 멘손에 흙을 묻히고는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ㅎ 여때 가시나무인줄 알았는데 오늘 완전히 외웁니다. 가시가 아니고 가리나무 ~ 미안혀유 진짜로
    고인이 된 조동진도 그렇지요 , 노래하는 시인들이지요

  • 24.08.12 18:28

    아주 반가운소식 기쁩니다
    이기회에 더욱 살갑게 다가서
    포인트적립 많이 해두셔요ㅎ
    그동안 잊고지냈던
    부부 피차의 고마움과
    따님의 효도에도 감회가
    진하겠지요
    반가운 봉선화 까지도
    감사할게 많습니다
    케어에 애쓰셔
    단풍님 놀려먹지도 못하고
    아무튼 수고하셔요 ㅎㅎ

  • 작성자 24.08.12 21:43

    ㅎ 놀려도 괘않아요.
    단풍 엄살 심한건 대부분 알고 있을텐데요
    그런데 어제 밤에는 좀 혼났습니다, 통증이 심한지 아주 몬살게 굴었어요.
    딸이 얼굴이 반쪽이 되어서 많이 미안한데 우짤도리가 없지요
    봉숭아 빨간꽃이 몇개 달렸는데 조금 괜찮아지면 손톱에 물들이라고 해야겠어요 ^^

  • 24.08.12 20:17

    간호 하신다고 많이
    힘드시겄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

  • 작성자 24.08.12 21:41

    고마운 말씀입니다.
    제가 요즈음 이곳저곳 잘 들리지 못하지만
    수필방에 도자기 사진을 곁들였던 깔끔한 님의 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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