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4장 1절 - 6절 -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회복과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자유와 기쁨으로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신앙이삶]

2022년 4월 30일 묵상 본문 : 말라기 4장 1절 - 6절 -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회복과 구원의 은혜를 누리고 자유와 기쁨으로 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4월의 마지막 날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올해도 벌써 4개월이 지나고 새로운 달을 준비하며 시간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주께서 허락하신 날 동안 주님을 닮아가게 하시고 주의 생명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평안과 소망을 전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달을 준비하게 하시고 예배를 통한 연합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날마다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용광로 불 같은 날이 이르리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 같을 것이라 그 이르는 날에 그들을 살라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이로되

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3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본문 해설

하나님은 심판의 날에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실 것과 함께 악인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용광로의 불과 같은 날이 될 것이며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다 지푸라기처럼 태워질 것과 그들의 뿌리와 가지가 남겨지지 않을 것을 선포하신다.

이는 완전한 심판에 대한 예고와 함께 그 심판의 엄중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비출 것이며 이제 갓 태어난 송아지와 같이 외양간에서 나와 뛰어 놀게 될 것을 선포하신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공의로운 해로 빛을 발하는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을 의미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되는 생명의 은혜로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의인이 악인을 밝을 것이며 그들은 심판의 날에는 의인의 발바닥 밑의 재와 같을 것임을 선호하심으로써 온전한 심판 아래에서 악인은 멸망하나 의인은 승리할 것을 드러내신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준 하나님의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 백성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주지시키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그들에게 보낼 것이며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아버지에게 돌리는 일을 하게 될 것을 선포하신다.

또한 그를 통해 그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저주로 그 땅을 치실 것이며 멸망으로 나아가게 될 것임을 선포하신다.

엘리야의 사역을 감당할 자는 세례 요한을 의미하며 그를 통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갔고 그리스도를 맞이하게 되었다.

나의 묵상

하나님은 악인과 의인에 대한 분명한 구분이 나타나게 될 것을 선포하시고 악인에게는 심판과 멸망이 주어지며 의인에게는 구원과 자유가 주어질 것을 드러내신다.

악인과 의인의 구분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구분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의 차이가 구원과 심판의 궁극적인 차이로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다.

관계에 대한 바른 설정이 인생의 모습을 결정하고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가 멸망에서 벗어나 생명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그래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강조하며 바른 관계를 세우는 복음에 대한 중요성을 제시하면서 하나님을 알고 복음으로 사는 모습을 위해 기도했음을 밝힌다.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 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12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살후1:8~12)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우는 일은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 되지 않는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의 조명을 통해 주시는 은혜이며 바른 관계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은 오직 복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도 결국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알게 만드는 것이었으며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될 의인의 회복을 선포하고 있다.

그래서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하는 광선이 나타난다는 표현은 그리스도를 통한 관계의 회복을 의미하며 그 결과는 자유와 기쁨으로 뛰노는 송아지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초림을 통해 은혜와 사랑을 드러내심과 동시에 재림을 통해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심으로 하나님이 드러내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고 계신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고 깨닫게 하심으로 성도는 하나님의 때까지 인내하는 자가 되고 시험에서 승리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지는 은혜를 누리게 만드신다.

바울은 이것을 알았기에 자신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기까지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는 자로 살았음을 고백한다.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6~8)

세상을 이기는 힘은 사람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바른 관계 가운데 살아가는 것에 있다.

그래서 관계를 바르게 세우는 복음은 날마다 선포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순종으로 반응하는 삶의 모습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복음의 중요성은 오늘도 동일하게 선포되고 있고 복음에서 멀어진 나의 모습도 동일하게 드러남을 발견한다.

주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며 복음을 통해 다시 주와 온전한 관계를 세우고 믿음 가운데 살아가며 주의 생명을 경험하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오늘도 그 모습이 나의 삶에, 그리고 교회 지체들의 삶 가운데 나타나고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의인으로써 믿음을 지키고 승리를 경험하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복음은 내 삶이 복음에서 멀어진 모습을 드러내시고 다시 주와 온전한 관계를 세우는 일에 집중하도록 만드십니다.

주를 향한 마음을 잃어버린 채로 살지 않게 하시고 주 안에서 생명을 누리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시고 붙들어 주옵소서.

복음을 떠난 삶은 늘 갈등과 불신, 부정함과 어두움으로 살아가는 자가 됩니다.

마음을 붙들어 주시고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은혜를 알게 하시고 그 은혜를 따라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내일 주일을 준비하는 자 되게 하시고 주께 예배하는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함께 하사 오늘도 변함없이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