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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방)
**끌올**
약 두달전에 쓴 생정인데
질문글도 많이 올라오고
해서 끌올 한답니다 -★
게 - 하
나 활중 됐다가 다시 정횐되서 오니
저번에 썼던 글이 날아갔더라고 ......
그래서 죽지도 않고 다시 옴
(일본 불매 때문에
사무실이 넘나 한가로와서 쓴다 ..)
(( **미리 말하는데 너무나 긴 글이기때문에
골라골라 읽던지.. 시간 많을때 읽어주라........))
TMI - 일단 나는 여행사 근무 만 4년 근무했어
상사 스트레스가 너무나 극심했고 (사장님과는 정말 좋았음)
여행사에 있으면서 상담할 때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면서, 손님들도 다 찾을 수 있는
인터넷 정보로 손님들과 상담하기에
너무 부족함을 느꼈어
내 휴가(토일껴서 4일;;;;;;) 때나 다른 기회가 있으면
패키지로 여행 가서 손님들과 똑같이 보고 알아보려고 했었어
사장님은 시간을 내서 다녀오게끔 배려해주시는데
다른 상사들은 내가 여행가서 배워 오는것 자체를
극히 꺼려했고 사장님 없을때 혼내기도 했어
오사카 한 곳 다녀왔는데 전혀 문제없다고 ..
여행지 정보들 인터넷에 다 있는데
왜 굳이 꼭 가야하냐면서 ...
(그거 알죠 ... 아는데 .. 손님들도 다 아는 정보인데다가
백문이 불여일견 아닙니까.......;;;;)
이런 저런 일들이 있으면서 여기를 다니면서는
계속 발전없이 머물러 있겠다 ... 싶은 생각과 동시에
사장님께서 너가 나가서 1인 여행사 차려라 도와주겠다 해주셔서
창업을 하게되었지
(이거 정말 TMI글)
여행업에 있으면서 관련 뉴스나 생정+막이슈 올라오면
꼭 꼭 읽어보는데 요즘 여행 시기 +일본 불매시기이기도 하니까
게녀들에게 얼마나 정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써볼게!! !
먼저 여행사가 하는 일은
손님들이 패키지, 자유여행 의뢰 왔을때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예약 해주는 일과 비자+발권 등등
많은 업무 중 패키지 업무에 대해 말해주려고 해
**
상품 비교하는데 여행사라고 해서 쉽게 여행 상품을 찾는게 전혀 아니야
우리도 상품 의뢰가 들어오면 ㅎㄴ, ㅁㄷ, ㅎㅈ 등 다 들어가서 상품을 보고
그 중 좋은 상품을 뽑아내고 또 거기서도 추려서 손님께 추천을 해
(*컴터 들어가서 탁! 치면 나오는거 아니예요? 빨리해주세요 하는 손님들 진짜 많은데
그렇게 그냥 나오는 상품 드려도 되면 드리겠어요 .....)
상품추천은 보통 손님이 어디쪽으로 원한다 하면
그 여행지와 + 그 곳과 비슷한 여행지를 추천해드리는 편
(*여행사에 의뢰할때 날짜, 예상하는 가격대, 원하는 여행지 정도는 미리 정하고 연락하는게 좋아)
상품이 워낙 다양하고 날짜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일일히 알아봤는데
또 변경할 경우 처음부터로 모두 리셋 된다...ㅠㅠ
↓나는 보통 이렇게 비교해서 추천드림↓
리셋되면 진짜 허무해...
(비유를 하자면 커피샵 가서 커피 한잔도 안먹는데
화장실 사용하고, 휴지랑 빨대 챙겨나오는 경우와 비슷함)
손님이 출발 하지 않으면
무보수로 그냥 계속 일하는거야..........
고등학교 공부할때보다 훨씬 .. 빽빽이 많이 한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여행사도 있는데
후려쳐서 여행사 일도 잘 안하고 눈탱이 친다.. 하면 슬프다 진짜 ..)
+)예약을 하는데 지역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우리 외숙모 강원도에 계시는데 내가 정말 공들였던 계팀이 있었는데
내가 상품 다 짜드리고 가격도 1인당 15만원 정도 저렴하게 드렸는데..
팀원 중 몇명이 돈 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동네 여행사에서 하자고 해서 나가리 됨 ... ㅠㅠㅠ
지역은 전혀 전혀 문제 안돼!!
같은 프로그램이거든
내가 관련뉴스나 쭉카 등을 봤을때 전반으로 질문이 많았던 것을 말해줄게 !
** 먼저 밝힐것은 나는 내가 여행업에 있으면서도 내 돈 내고
손님들과 똑같이 여행을 가서 손님들의 강매, 강요 부담스러워하고 꺼려하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알고있어!
혜택받고 가지 않았음ㅠㅠ **
(여행사 직원가로 나오는게 있지만
그거 회사에서 안보내줌+여행사 차리고 나서는 잘 안나옴)
1. 여행 싸게 어떻게 가느냐
땡처리....이거 정말 복이고 운이야,
가방 싸놓고 언제든 땡처리 뜨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혜택 받을수있는거ㅠㅠ
"싼거 나오면 연락주세요~" 하는 손님도 있는데
우리한테 따로 알림이 오는게 아니라서 우리도 찾아봐야해 ㅠㅠ
근데 일 하면서 땡처리 찾아 보고 있을수가 없어요...
보통은 비성수기에, 화요일이나 수요일 출발, 일요일 출발 등
남들 안갈때 가는 여행이 싸
날짜를 정하고 여행사에 문의를 하면 같은 상품이라도 앞, 뒤로 저렴한 날로 추천해줌!
2. 부모님과 여행지 추천
부모님과 갈 예정이면 일단 예산을 좀 더 넉넉히 잡고 문의하는게 좋아
"패키지 갔다왔는데 쇼핑으로 하루를 다 쓰고, 옵션 강요를 해서 힘들었다"는
말을 많이 듣고, 물론 나도 똑같이 겪었었어
이거는 상품을 보면 노쇼핑 상품도 있고, 노옵션 상품도 있고
노쇼핑+노옵션 상품도 있어
(노쇼핑- 쇼핑센터 방문 X
노옵션- 대표적인 선택관광을 일정에 미리 포함해둠
노쇼핑+노옵션 - 쇼핑센터 안가고, 선택관광도 없음)
대신 이 상품은 일단 가격대가 보통 상품보다 20~25만원 정도 더 비싸지만
퀄리티는 훨씬 있어
**이런상품은 40만원대, 50만원대에 갔다오는건 행운이야
늘 오는게 아님 **
3. 패키지 상품
보통 상품은 3~4개월 전후 로 세팅이 돼
"내가 내년 여름에 갈건데 얼마정도 하느냐?" 고
문의하는 사람도 있는데 ..
상품이 나와있지 않고,
또 항공료나 텍스 등 전반적인 요금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안내드리기 힘듦 ......
대강이라도 알려달라고 하는데
손님들이 그렇다 .. ..?
알려드린 예상 가격에서 싸지면 좋아하시지만
행여 비싸질 경우,
"그때는 이 가격이라했는데 ! 이 가격에 해주쇼! "
이러시거든 .. ㅠㅠ
해 드리고 싶어도 해 드릴수가 없어... ㅠㅠㅠ내 돈을 보태서 손님 여행 보내드릴 순 없는것 ...
4. 안전문제
상품 추천을 해드리면
"거기 안전해요 ?" 혹은 "그 비행기 사고났던데" 라고 말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안전에 대해선 무조건 미리 조심하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어...
단독여행의 경우 (*일정을 짜주는 경우)
ex 필리핀) 안전모, 안전조끼 등은 다 넣어서 포함으로 넣어드리는데
다른 곳은 손님한테 현지 가셔서 안전모나 안전조끼 등 선택 하시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봄 ...
싼 상품으로 가는데 안전하고 좋은 여행은 거의 없다고 봐...
( 여행은 돈 값한다...)
안전이 선택사항도 아니고,
다치고 오시면 여행에 대한 기억, 추억 등 모든게 안좋아지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포함으로 드리는 편이고 가셔서
돈이 들어도 꼭 안전모 대여하시라고 함.
여행가서 밤늦게 돌아다니면 어디나 위험한건 마찬가지..!
밤늦게 다니는것은 비추비추
5. 싼상품이랑 비싼상품이랑 차이점
상품을 보면 다른점이 있어,
보통 호텔 , 식사, 옵션 포함여부, 쇼핑센터 등등
한국에서 30만원 40만원짜리 싼 상품으로 가더라도
현지가서 옵션으로 30~35만원(250$~300$) 이상은 기본 예상해야해,
여기에서 포함해서 가는게 더 나은것 같아 (내 경험상)
여기서 쓰나, 거기서 쓰나
갔다와서 보면 비슷해
여기서 포함해서 갔을 경우,
손님들한테 할인이나 다른 서비스로 해드리던지 (여행사 재량..)
아니면 쇼핑센터 방문 횟수가 더 적던지,
하지만 싼 상품으로 간 경우 현지가서 아무리 써도
혜택 받은적 한번도 없다 ..
(난 거의 옵션만으로 250~300$ 쓰는데도..)
** 그리고 공짜는 없어 ..
상품이 싸면 ,
수익을 매꾸려고 거기서 손님들한테 강요를 할 수 밖에 없더라고...
돈을 벌자고 행사 나오는 건데 돈을 못벌어가니까 ..
강요하면 안되지만,
항공료 정도만 내고 가서
"선택관광 하나도 안할래요~"
"따로 다닐게요" 하면
아예 자유로 가셔야 합니다..ㅠ
그래서 난 상품 예약할때 어느정도 포함 된 상품으로 가시라고 추천드린다!
싼거는 싼만큼의 값어치 한다
(식사, 호텔 등 싸면 별로일수 밖에 없어...)
6. 가이드 강요
이거 진짜 문제지
계속 옵션 강요하고,
쇼핑센터 물건 사라 강요하고 ㅠㅠ
뭐라도 사야할것같고 그런 분위기 알아 ..ㅠㅠㅠ
(특히 나는 동종업계라 또 안 할수도, 안사기도 참 그래 ...)
근데 이건 뉴스로 보면 더 잘 알수있을 것 같아서
뉴스 주소를 첨부할게!!
http://m.news.nate.com/View/20180520n03832
http://v.media.daum.net/v/20180714063011456?f=m&rcmd=rn
이거 보면 어느정도 여행사 체계나 가이드가 왜케 강요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것같아 ..!
(((**근데 우리나라 여행사가 착취해가고 ..
XXXX 그런거 없어 .. XXXX
현지 여행사와 가이드간 문제인것 같음ㅠㅠ
혹은 대기업이 문제..)))
+) 솔직히 대리점들은 손님들이 가셔서 돈 50만원, 100만원 쓰고 와도
우리한테 이득 되는것 진짜 하나도 없어 ..
오히려 현지에서 사온 물건 환불할때
일은 더 해야하지만 ....
쇼핑 많이 하시고 와서
나한테 돈 엄청 쓰고왔다고 말하시는 분도 계신데
거기서 쓰시는건 저한테 아무 상관이 없다는점..ㅠㅠ
또 여행사에서 돈 뺏아간다고 표현하던데 ..
대기업이거나 현지 여행사지
한국 여행사(대리점)은 손님이 출발하셨을 때
받는 수수료 밖에 돈 버는거 없어 ...
(손님 출발 전에 돈 버는거 없음..)
+근데 손님들이 싼거 싼거.. 하시니까
퀄리티가 안좋을수 밖에 없는 상품,
구조적으로 문제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품이 자꾸 나옴..ㅠㅠㅠ
물론 가이드도 자질 없는경우 개많아 진짜
(이거 정말 TMI인데 우리엄마랑 친구 패키지 보내드렸을 때
가이드가 엄마랑 엄마 친구 호텔에 두고 관광 떠난경우,
택시타고 관광지로 오라함
<전날 *위험*하니까 가이드 동행하지 않으면 아무데도 가지마라함> ,
내가 과일 너무 많이 사서 남은 과일 라면이랑 한국 과자같은거 남은거 가이드 줬는데
라면이랑 과자만 받는다고 과일은 나보고
쓰레기통 가서 "여기 버리세요" 한 경우도 있고,
이런 가이드들은 진짜 자질없고 싸가지 드럽게 없는 경우)
7. 여행사 눈탱이
XX진짜 여행사는 눈탱이를 칠수없는 구조야..XX
물론 더 좋은 상품이 있는데
무조건 비싼거만 권하는 여행사도 몇몇 있을 수 있겠지만
여행은 진짜 돈 값한다는 말을 하고싶다 ...
여기서 많이 내고 갔으면 현지에서 쓰는게 덜하고
여기서 싼 상품을 갔으면 현지에서 무조건 많이 써
(**이것은 진리)
좀 더 싸게 해달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보통 ㅎㄴ나 ㅁㄷ 등등
예약해주면 수수료 받아서 운영하는 대리점이야
근데 그 수수료가 .. 진짜 생각보다 엄청 적어
심한건 5천원도 있고,ㅋ
만원~만오천원,2만원~3만원 ..
심지어 일은 일대로 다했는데 예약 안하면
돈 1원도 못벌어 ...
아까 얘기했던 커피샵 가서 커피 한잔도 안먹는데
화장실 사용하고, 휴지랑 빨대 챙겨나오는 경우와 같은것..
대형패키지사랑 여행사랑 묶어서 생각하는 경우도 많던데
크게는 여행업으로 같지만
따로 떼서 봐야해
우리는 소소소소상공인이고,
대형 패키지사 상품을 우리가 파는거야 (대리점)
수수료 책정도 대대대기업이 해놓은거
우리는 그거 받아먹고 살아....
대형 패키지사는 손님하고 직계약이 불가 하기 때문에
무조건 우리같은 여행사가 중간에 있거든
(*대표번호로 전화해도 중간에 여행사 무조건 낌)
근데 또 오해하는게 중간 여행사 낀다고 돈이 달라지지 않아
이미 상품가에 대리점에 주는 수수료도 포함 된 금액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더 드는건 아니야**
(한 예로, 나한테 상담 다 하고 상품 추천 다 해드렸는데
연락 다 씹으시셔서 안가시나보다 싶었는데
몇일 뒤에 다른 여행사로 내가 추천 해드린 상품 예약을 하셨더라고 .....;
정말 일하기 싫어짐.....)
무조건 자유로 가면 싸다!! 하는데
갔다와서 쓴 돈 보면 비슷하거나 자유가 좀 더 비쌀거야
왜냐면 단체일 경우엔 항공, 호텔, 입장료 등등 할인이 되서 좀 더 저렴한 경우도 있거든!
무조건적으로 자유가 싼건 아니니까
자기한테 잘 맞는 여행으로 선택해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어!
8. 날씨
네이버 날씨보고 "내가 예약한 날에 비 개많이 오던데 ㅠㅠ
여행 날짜 바꿀까 ??ㅜㅠㅠ" 하는 경우 많던데
물론 걱정되는건 맞지만 네이버 현지 날씨 거의 안맞는 편-
나도 가기 전에 항상 비온다거나 흐림, 구름많음
이랬어도 가서
날씨 ㅈㄴ 좋았던 적 많았어
너무 맹신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날씨 운을 믿는게 낫더라
9. 혼자 패키지 여행
혼자 패키지 여행 오는 여자분들,
꽤 많아!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중에는 같은 패키지 온 이모, 언니들이 많이 챙겨주심 !
(** 대신 혼자면 호텔 싱글피를 더 추가해야 한다는점 -)
10. 여행지 호불호
나도 추천을 잘 해드리려고 내 돈 써가면서
패키지로 가는편인데
호불호는 자기 개인 취향이야-
최대한 나는 객관적인 사실로 추천을 하려고 하는데
조금은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긴 하더라구 ..!
게시글에도 보면
"ㅇㅇㅇ여기 좋아 ? ㅁㅁㅁ여기 별로야 ?"
이런 질문 같은 경우에는
사바사, 답 하는 사람의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릴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해
어디든 내가 다녀와 봐야 좋았다, 안좋았다를 평가 내릴 수 있는것 같아!
11. 상품 예약 절차
아까 말했던 여행사(대리점)에 상품을 문의를 하면
여행사에서 이런, 이런 상품을 추천 해 줄거야
그 상품이 쇼핑센터 횟수나 혹은 선택관광 횟수가 너무 많다 싶으면
여행사한테 다시 문의를 하면 또 여행사는 상품을 찾아
서로 조율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겠지 ?!
그러면 그 상품으로 예약 해주세요~ 하면
여행사에서는 개인정보를 받아서 상품을 예약하고
보통 3일 이내 계약금을 받을거야
그러면 예약이 확정 된거고
여행일 일주일~이주전에 완납을 하고 나면
여행사에서 준비물이나 등 손님한테 정보를 드림!!
// 여기까지가 한국 여행사(대리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끝났어
정리 하자면 손님들한테 맞는 상품, 좋은 상품을 찾아서 중개하고 파는 것! 까지가
공식적인 일이야
추가적으로 하는 일들은 여행사 마다 다름!
((+손님이 현지에 가셔서 아무 일 없이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오시길 기도하는일 .... ㅠㅠㅠ))
요즘에는 어디를 다녀도 상품가는 동일 하게
팔기 때문에 문의했던 여행사에 예약하는 것을 추천해
12. 부탁
여행사 일을 하면서 많은 손님들 만나봤는데
매너는 좀 지켜줬으면 좋겠어
여행 상담하면서 상품 추천이나 여행지 등등
정보는 다 드렸는데 그 다음부터 전화 안받고, 문자 답 안하고 ..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그냥 쌩까는 경우 ..
진짜 너무나 많아..
광광 운다 ..ㅠㅠㅠㅠ
아니면 일정표를 여기도 뽑아주세요, 저기도 뽑아주세요 하는데
보통 인쇄하면 14장은 기본(여행지 한군데)으로 뽑아야하고
토너값도 무시못하는데
가지 않으시려면 굳이 .. 안그러셨으면 좋겠다 ..
(이 모든것이 공짜-;;;;;)
더워서 시간 때우려고 들어오는 손님(손님이 말하심..),
자유여행 가는데 일정을 짜달라는 손님,
금방 가실것처럼 문의해놓고 문자, 전화 다 씹는손님,
다른 여행사로 예약 다 해놓고 거기는 준비물 안알려준다고 준비물 알려 달라는 손님..
저기 예약 해놨는데 여기는 얼마까지 해줄 수 있어요 ? 하는 손님..
카톡이나 문자로 상담 다 했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그냥 무작정 마냥 쌩까는 손님 ..
등등 많은데 진짜 매너는 좀 지켜주셨으면 ..
여행사는 계속 좌석 체크를 하고 있거나
가격 변동을 체크하고 있으니까
못가게 되었다고 말이라도 해주라.. ㅠㅠㅠ
13. 월급
여행사 월급은 회사마다 다른데
내가 알기론 보통 100~180정도로
알고있는데 지역마다 다르고 회사마다 달라서
정확한건 모르겠다 ㅠㅠ
14. 당부의 말
여행가면 예쁜말 써줘 ..
야시장 가면 "싸다, 싸 이리와 이거 싸다 ."
사진 찍어주는 기사는 "하나 둘 셋 헬렐레~"
이런다 ... 저거 고칠수도 없어 ..
내가 "싸요~ 예뻐요~" 라고 알려줘도
금방 또 반말로 해 ..
기왕이면 예쁘고 고운 한국말을 알려주자 :)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잘 다녀왔다고 여행 즐거웠다고 말씀해주시면
진짜 너무나 뿌듯하고 보람있어
손님이 가고싶은 여행지 목록에 없었는데
내가 다녀와보고 손님은 이쪽도 맞으실것 같아요~ 하고 추천했는데
예약하고 다녀오셨을때
추천 해준데로 간거 후회 안한다고 재밌었다고, 칭찬 해주시면
진짜 .. 이 맛에 일한다 ... ☆
진짜 돈 안되고, 회사 다니는게 백번 낫지만,
(이 글 보고 여행사 창업 꿈꾸는 게녀들 ..
절대 절대 회사는 그만두는 것 아니다 .. 진짜 .. )
나를 믿어준 사람들한테 (엄마, 아빠, 돌아가신 사장님.._) 노력했는데도 잘 안되네요.. 하는거랑
돈 진짜 안벌리네 그냥 때려칠란다~~~
하는건 다르니까 ..
아직은 헛일 존나 많이해도 ..
잘 다녀왔다는 손님들 덕분에 ..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하는중이야 ..
'
******
엄마아빠랑 여행 - 패키지
친구랑 내 맘대로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 - 자유여행
일정, 동선 짜는거 귀찮고 어렵다 - 패키지
동선이나 일정 짜는 것도 재밌다 - 자유여행
일정, 동선 짜는거 힘들어서 패키지 갔는데 일정중 하루정도는 내 맘대로 하고싶다 - 세미패키지
******
다른곳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알고 있는데
여행업계 먹고 살기 너무나 힘들다...
(일본 터지면서 특히!_
내 사무실은 시장 근처에 있어서 어른들이 많이 오시는편이라
일본여행 문의가 아직도 꾸준히 들어오는편이야
어르신들이 여행하시기에 짧은 비행거리,
많이 걷지 않는 여행지니까 계속 문의 오는데
다른 여행지로 유도하고 있지만 사실 잘 안돼
일본에 비해 다른 여행지는 비교적 많이 걷는 편이고,
휴가가 짧은 편이니까 ..
근데 내가 고작 돈 몇푼 벌자고 불매불매!! 하고 있는데
내가 나서서 일본 여행을 중개하는게,
매국노보다 더한짓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나는 일본을 안팔고 있는 중이야-
\
진짜 한달에 30만원,40만원도 못버는 현실에서 존나 유혹이 많지만
"15년간 불매하면서 한국은 한번도 성공한적이 없었다 ."
"식민 당했는데도 오는 이유가 뭐야 역시 식민 당할만 하네!"
"반일감정은 심하면서 우익에게 돈 받치는 수준은 알만하네 어차피 멍청해서 더 올꺼야 "
등등
이런 글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 중이야,
나는 돈을 버는 입장인데 돈 포기하고 일본 안파는데
쓰는 입장이 소비 못하는건 좀 아니지 않아..?ㅠㅠ
여행사에 꿈이 있는 친구들은 단단히 각오하고 뛰어들었으면 좋겠어!
(생각보다 ㅈㄴ 박봉이고, 일은 많아,
쉽지 않은 고객님들도 엄청 많아..)
내 주변 사람들 ...
여행사한다고
진짜 쉽게보더라고.,.
어디든 쉽게 돈버는 직업이 어딨겠어 ..
구구절절 말하기 싫어서 안하는데
존나 스트레스 많고 헛일 많고 ...
여행은 그거 다 얼마 안되는 내 돈으로 가는거야...
" 여행업계에 있으면 여행 자주 가겠지 ?! "
해서 여행 업계에 들어오고싶다거나
쉽게 생각한다면 .. 그 생각 진짜 버려야해...
연,월차 없는 여행사 진짜 많고,
여행 많이 안다녀본 여행업계 있는사람 진짜 많다 ..
더운데 다들 고생이다 ㅠㅠ
쉬엄쉬엄 쉬면서 힘내서 살아가자 - ☆
추가 16 ) 자격증
자기가 가고싶은 회사마다 요구하는 조건이 다 다를거야,
나는 진짜 소소소소소소상공인 회사였어서
일 하면서 필요한 자격증 취득하면서 다녔어!
이 질문은 자기가 가고싶은 여행사 자격증을
검색하는게 나을것 같아 !
정확한 답변이 어렵다 ..ㅠ
추가 17 ) 상품
상품은 시기마다, 상품마다 달라!
그래서 일본은 대략 이정도 가격~
태국은 대략 이정도 가격~
이런 대략적인 틀이 없어 ㅠㅠ
"내가 아는 사람은 이가격에 갔다왔는데 ?!?"
해도 시기에 따라 같은 상품 이라도 가격이 많이 차이나
더 싸면 좋지만 더 비싼 경우도 많은걸 염두해뒀으면 ..
(차액만큼 내가 갖거나 그런것도 아니야
나와 있는 상품을 비교해서 추천 드리는 것 뿐
내가 갖는거 아니니까 오해 말아주라..)
문의가 오면 무조건 찾아보고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어 ㅠㅠ
추가 18 ) 예약 후,
상품을 예약한 후,
궁금한점은 그 여행사에 물어봐야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물어봐도 돼!
이런거까지 물어보기 좀 그래서 ㅠㅠ
이러는데
하나하나 물어봐도 되니까 미안해 하지 말고
예약한 여행사에 문의하라는 ㅋㅋㅋ
**이렇게 긴 글에 많은 시간을 내어줘서 고마워 - ★
**** 다른데로 퍼가지 않았으면 해 ****
나는 쭉빵 처돌이니까 - ***
** 문제시 빠른수정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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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고마워!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1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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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1.15 20:27
글잘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