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주 하나님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581장)
※말씀: 이사야 37장 1-20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20절)
■ 주님의 뜻
“내 뒤에는 하나님이 계시니까?” 어느 날 트루먼 대통령 기념 도서관에 갔을 때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어릴 때 인기가 많았지요?” “정반대란다. 눈도 나쁘고 겁쟁이였지.”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이 되셨어요?” 그 때 그는 “성경을 믿었지. 그래서 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단다. 하나님이 내 등 뒤에 계시니까 말이다.” 하며 자기의 등을 보였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는 우리 인생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요삼2절, 살전5:23절).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각 나라와 민족을 주시고 거기에 통치자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통치자가 지혜롭고 백성을 사랑하면 복된 나라를 이루어 백성을 행복하게 하나, 바르지 못하고 건강치 못한 지도자가 세워지면 그 나라에 화가 임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집의 울타리와 같고 통치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과 같으므로 하나님이 함께하는 지도자이어야만 그 나라가 화를 면하고 축복받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랍사게의 위협을 전해들은 히스기야는 이사야에게 신하들을 보내 여호와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앗수르 왕이 한 번 더 문서를 통해 항복을 종용하자 히스기야 왕은 직접 여호와께 기도하며 나라를 구원해달라고 호소합니다. 그럼 "하나님,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은혜 받겠습니다.
□ 하나님은 자신을 높이는 자에게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에게 여호와를 능욕한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시고, 산헤립이 고국으로 돌아가 칼에 죽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것에 감사하지 않고, 도리어 그것을 자신을 높이는데 사용하는 자에게 임하는 심판입니다.
□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의 전으로 갑니다.
랍사게의 참람한 조롱을 전해들은 히스기야 왕은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갑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하나님이 주신 환난과 책벌과 능욕으로 해석합니다. 겸손하게 자신의 허물을 인정한 것입니다. 또한 이사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하나님을 업신여긴 자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행동하실 것을 촉구하도록 청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잘못했고, 앗수르가 강하다 해도, 죽은 신을 의지하여 오만한 앗수르를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냥 두실 리 없다고 믿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고 믿는다면, 지금 우리의 상황을 달리 해석하고 달리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요?
□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굳게 잡으면 세상이 흔들립니다. 앗수르 왕은 애굽 군대와 맞서며 구스 왕 디르하가의 진군 소식을 듣고는 히스기야 왕에게 다시 한 번 항복을 재촉합니다. 이번에는 말이 아니라 글을 써서 보냅니다. 하지만 그의 위협의 말은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들은 자에게 그 말은 위협이 되기는커녕 싱겁기까지 합니다. 이제 초조한 것은 히스기야 왕이 아니라 앗수르 왕 산헤립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고 서십시오. 그러면 세상이 흔들릴 것입니다.
□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 구원을 요청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산헤립의 위협 문서를 갖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그 참람한 말을 똑똑히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해결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천하만국에 유일하신 하나님,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상대할 수 없음을 증명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서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우리도 문제 해결을 위해 목표를 정하고 기도함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서 구원을 요청하오니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고, 이 나라를 지켜 주의 나라 세워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