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전남은 이제 봄이 온듯 하네요.
작년 이맘때 잔디를 어찌나 힘들게 심었는지 울음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조경 하시는분께 여쭤보니 못쓰는 부엌칼로 잔디를 잘라 심으라네요.
그래서 잘 잘라지려니~하고 썰었는데...안잘리는 겁니다.
억지로 40평 분량을 다 자르고나니 손이 찢어질듯 아파 며칠간 정말 고생 했습니다.
우연히,
장날 대장간에 가서 잔디 자르는 작두 있냐고 여쭸더니
잔디 자르는데 왜 비싼 작두를 사려느냐시며
삽을 가뎌오면 끝부분을 조금 잘라서 날을 세워 줄테니 삽으로 잔디를 자르라시더군요.
그래서 호미랑 갈쿠리를 살 겸해서 장날 삽을 가지고 가서 끝을 자르고 날을 세워와서
잔디를 잘라보았습니다.
결과!
너~~~무 잘 잘라지는 겁니다!!
삽을 잔디에 대고 발로 툭툭 치기만하면 됩니다.
이렇게 가뿐한 일을 손이 찢어져라 했던걸 생각하니...^^;;
봄에 잔디 심으실 회원 여러분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맘좋으신 대장간 아저씨...정말정말 감사드리며!!****
^^ 예~님께서도 자연 속에서 행복하시길요~!!
^^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덜 수고로운 잔디 심기가 되세요~!! ^^
어떻든간에 세상만사 모두 시행착오를 격으면서 또 배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파이팅 하세요.
그럼요~! 화잇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