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9 새벽에 지나간 24호 가을태풍 "다나스"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출조방에 번출을 끈질기게 추진하는 독구다이 김현창님..
속으로는 미쳤어..미쳤어... 하면서도 여러 회원님들이 동참한다고 해서 저도 낑기기로 했습니다..ㅎㅎ
김현창님이 애걸복걸(?)하여..ㅎㅎ
밤 중 2시에 강진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김희철님과 저의 아파트 앞으로 모시러 왔더군요.
김희철님 처음 상면하였는데 관상이나 손금이나 성격과 성품을 볼 때 모든면이 맘에 들었어요.^*^
독배로 11명입니다.
문평곤님 직원 동료분들이 5명이 추가되어 낚시선 선장님이 좋아하더군요.
오늘도 기상악화인데다가 배를 안전한 곳에 피항하여 출항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인원이 되다보니 얼굴이 활짝 밝고..^^
바다 상황은 태풍여파로 바람이 아직 죽지않고 너울파도가 상당하더군요.
특히 물색이 꾸정물..ㅠㅠ
피항한 배를 꺼내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여 6시 넘어서 출항하였습니다.
훤하여 포인트에 도착했구요.
채비들 하느라고 부산하군요.
저는 다이아루나 89라이트에 에깅에 사용했던 레아2500s에 합사0.6호이고 쇼크리더라인은 카본2.5호로 채결하였습니다.
12g 메탈에 조금 큰 도래를 부착하였구요.
앞에 보이는 안병순님의 복장은 평범하나 이후로 웨이더로 무장하였습니다.
전번 파도에 바지,신발 버리더니 완전 무장을 하였더군요..^^
첫타에 제가 고등어를 잡아 올려 파이팅을 외쳤고,
뒤이어 안병순님이 삼치로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김문기님,, 조용히 괴기를 잘도 잡습니다.
갈치,고등어,삼치... 모두 포획하였는데 저의 옆에서 상당한 마릿수를 하는 조사입니다.
이번 번출 추진한 김현창님..
좋아 죽습니다.
날씨도 그닥 악화하지 않고 모두들 환호성을 울리고 본인 또한 손맛을 보니까요.
고삼미팅을 루어로는 처음한다는데 너울파도 잘도 피하면서 괴기 잘도 잡습니다.
김희철님...
이거 딱 한장 박았는데 하필 화면이 흐려서 우짜?
조용히 잘 잡네요.
옆에서 보니 저보다 더 많이 잡은 거 같았어요.
고태완님도 갈치로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훤해져서 어려운 갈치로다....
괴기욕심없이 여유로운 낚시를 하듬마요.
저의 삼치...
며칠 전보다 삼치씨알이 5센티 더 커졌더군요.
문평곤님도 삼치..
회사 동료분들 뒤치닥거리하면서도 상당한 마릿수를...
문평곤님 회사 동료분도 네가지 어종을 잡아 보입니다.
지금은 조업 중...
넣고 빼고...
고삼과 미팅하는 장면입니다.
던지고 잡고.. 보기 좋더군요.
저의 중간조과입니다.
벌써 반쿨이...
농어같은 깔따구 까지...
전갱이 까지...
쉬는 타임에 맞춰 문평곤님은 횟감을 준비합니다.
그렇잖아도 즉석 고등어회를 맛보고 싶었는데 누가 칼,도마, 겨자,초장을 가져왔을까?
했는데 문평곤님이 고맙게도 다 챙겨왔네요.
이 시간부터는 잡으면 바로 문평곤님에게 가져다 줍니다.
아조 싱싱한 회를 묵으려고..^*^
잡아서 계속 갖다주고 계속 다듬고...
집합하여 횟감 준비하는 거 보고 쎄꼴리고 있습니다..ㅎㅎ
독구다이 김현창님이 역시나 도야지 족발과 도야지 눌린거와 김밥을 가져왔네요.
김밥도 참치김밥으로다가...
저는 출조하게 될 지 몰라서 생선전을 준비하지 못해 어묵바와 어제 농장에서 수확한 무농약 단감을 가져왔어요.
안병순님이 삼각김밥을 꺼냈는데 누구껀지 모르겠고,
막걸리, 소주, 고량주... 알콜이 푸짐하게 가져왔네요.
횟감은 문평곤님과 김현창님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고등어입니다.
젤 인기가 좋았어요.
원 세상에 내장이 빠지고 양쪽 살점이 떨어진 머리와 뼈가 폴딱 뛰더군요.
이렇게 싱싱한 고등어회살은 무진 쫀듯쫀듯해요.
좌~ 이걸 폭풍흡입이라고 하나요?
이래서 번출은 즐거워요..ㅎㅎ
먹자꺼리가 푸짐합니다.
이렇게 고등어 김밥 초밥을 많이 먹었는데 하필 화질이 좋지 않군요.
부르르떠는 고등어살에 겨자 뭍혀 김밥에 묵어보세요.
그맛이 끝내줍니다요~~
모두들 배불리 다 묵고 날물보러 가는데 밑자리 질긴 분들은 계속 알콜을 흡입하고..
괴기 잡으면 바로 뒤에 보이는 주당분들께 갖다드립니다.
김희철님이 고등어,삼치를 상납하고 민경준님도 바로 잡은 삼치를 상납합니다.ㅎㅎ
상납하면 바로 썰어 안주감으로...
밑자리 질긴 분 중 두분은 문평곤님과 김현창님임을 밝힙니다..ㅋㅋ
제 앞에 보이는 다섯분의 쿨러를 오픈하였습니다.
모두들 악조건인데도 기본은 하셨습니다.
많이 썰어묵었는데도...
이 가방은 김희철님 꺼...
어제 온 택배 박스를 그대로 들고왔더군요..ㅎㅎ
메탈이 상당하네요.
이러니 쇼핑몰마다 메탈이 품절될 수 밖에...^*^
철수 준비하고 낚시선을 기다리면서...
이분들이 문평곤님 회사 동료분들입니다.
모든 분 즐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가랑비가 가끔 왔지만 뜨거운 햇빛보다 더 나은 쾌적한 조건에 즐낚하였으니까요.
적당하게 1시에 철수하여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철수하였는데 박용진프로님이 마중나오셔서 션한 음료수를 대접합니다.
여유롭게 정보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구다이님, 강진까지 무사히 갔겠지? 도착했다는 기별이 없으면 불안합니다.
오늘 이걸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용한 메탈입니다.
저는 오늘 갈치를 잡지 못해선지 루어 손실이 하나도 없었어요.
대신 메탈이 완죤 엉망진창이 되었죠.. 새건데 그새 훅과 스프릿트링이 녹이 슬었군요.. 천냥짜리라서...^*^
이 메탈 수술한거와 고삼미팅에 유용한 정보는 루어정보마당에 간략하게 올리겠습니다.
^^ 제가 뻔질나게 회장님을 좀 괴롭혔습니다 ㅎㅎ
다음에 같이 하셨으면 합니다
조행기 올리신시간6시에 저는 멋진 동생하고 국동항에서 술깨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급술을 묵어서 인지 겁나 안깨데요 ㅎㅎ 전화드린 시간 도착해서 다듬고 애들보고 ^^
저의 계속되는 띵깡에 같이 동출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낚시 중간중간 팔주무르시는것 보고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짜루 짜루 진짜루 ^^;;;
그리고 자주 털리신 야그는 왜 안하신데요? ^^ㅋ 못본척 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또 다른 행사 갑오정출때 멋진 회장님 뵈러 갈께요 절받으실 준비 하셔요
아참 ~~~~ 샤크리액션 하심 회장님께 혼납니다 ㅋㅋㅋ 얼매나 째려 보시던디 ㅡ.ㅡ;;
근디 잡았다는 ㅋㅋㅋㅋ
독구다이 덕분에 다행히 안낚&즐낚하였네.. 끈질기게 추진하듬마...ㅎㅎ
희철이가 고생이 많았군..^^
캐스팅은 통증이 덜하는데 고삼과 파이팅하고 나면 아포...ㅠㅠ
나보다 더 자주 털린 독구다이를 못본척하느라 힘들었네..ㅋㅋ
파도땜에 발판이 높아 모두들 많이 털리네..
강진에서 여수보다 더 가까운 녹동에서 절 받을 듯...^^
에궁 확실히 저희 카페에는 고수분들이 많은 듯.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조과를 올리시다니..
저도 당직 및 업무로 날새고 아쉬워서 지인들과 국동항에서 에깅낚시로 갑오징어 3마리 잡았네요.
씨알이 많이 커졌더라구요. 다음에는 저도 같이 출조해서 루어로 고삼 낚고 싶네요. ^^
정출때 뵙죠 ^^
이제 독구다이님에게 고삼미팅 전수 받아도 될 듯...^^
즐거움이 묻어나네요. 저속에 제가 있었어야 하는데....
시간되실때 같이 가시죠
지그헤드 넘쳐 나겄습니다 ^^ㅎㅎㅎ
벼룩시장에 내다팔까봐요. 하기사 밑걸림 생기기 시작하면 몇십개는 하룻저녁이면 날라가더군요.
지그헤드가 많아서 차가 안나가는것 같아요 ㅠㅠ
지그헤드값만 벌지 말고 고삼미팅에 즉효인 메탈값도 벌소...
돈버는 소리가 여수까지 들리네..ㅎㅎ
함게했으면 좋았을텐데....
기어이 가셨군요~~불굴의의지 고등어.삼치회가 눈에확 들어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기어이 오시지 않더군요~~ 고삼미팅에 고삼회맛을 볼 수 있었는데...ㅎㅎ
성님 오늘 저녁에 삼치 구이 해묵었는디 쎄도 같이 넘어갑디다 ㅋㅋㅋㅋ
잼있으셨겠습니다. 11명이면 숫자가 엄청난 인원이 모인듯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갯바위가 가라앉지 않는 것이 천만다행?...ㅎㅎ
조류빨 땜에 옆사람하고 연줄끊기도 하고..
여러 회원님과 함께하여 즐낚했네....
11명 식사준비도 만만치 않았겟어요 ㅎㅎ
모두 만쿨인니~~이제 고기 없겟어요~삼치~고등어 힘 엄청 좋은대 입맛손맛 그리워요
모두들 먹자꺼리 챙겨와 푸니 푸짐하드라...ㅎㅎ
고삼은 입맛보다 손맛...하지만 고등어 바로 썰면 일급횟감이여~~
고등어 사시미 죽음이지요! 저도 다리만 나으면 다시 낚시 할랍니당~!!
부르르 떠는거 바로 묵을라치면 정준이프로가 있어야 제 맛을 볼 수 있는디...^*^
빨리 다리 회복하기를 기원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