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지난주 연기됐던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을 갖느라 당진을 거쳐 충북 진천까지 가서 자고 오게 되었다.
그 덕에 화요일까지 운동은 잘 쉬었고... 새벽부터 차를 몰고 움직인 덕에 저녁엔 10시도 되지 않아 잠자리에 들었다.
지역별 일기예보에서 이곳 서산지역이 새벽녘에 비가올거라고 줄기차게 안내가 되던데 새벽에 일어났을때 까지도 소식이 변치 않길래 행선지를 국민체육센터로 옮기게 된다.
차를 몰고 공설운동장이 있는 복합체육공원으로 가서 여느때와 같이 2춴원짜리 일회권을 끊어 입장.
막 6시를 넘어서고 있기에 시간은 여유가 있고 요 며칠 운동도 제대로 하지 않았기에 좀 길고 강하게 뛰어볼까 했지만 땀이 많이 나기도 하고 또 기계가 과부하로 언제 멈춰설지 모르는 살얼음판이라 평소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한다.
6'00", 4'57"
4'53", 4'49", 4'43", 4'38", 4'35" [23:39 / 5Km]
4'31", 4'28", 4'25", 4'21", 4'09" [21:56 / 5Km]
5'30" {총 1:02:03 / 13Km}
런닝은 그만하면 됐다치고 웨이트라도 더 하든지 스트레칭이나 뭘 하려고 해도 땀 때문에 참으로 곤란한 상황.
여기저기 돌아다닐수록 민폐가 되다보니 가능한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는편이 낫다.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서 혈압을 측정하며 나름의 건강체크를 해보는 게 유일한 일거리.
회복수준도 좋고...합격!
몸무게는 67.8 -> 66.2kg (운동 후)
샤워를 마치고 다시 차를 몰아 숙소로 돌아오는 길도 훨씬 한가하다.
평소보다 10분이 빨리 움직였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