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 목요일
한계를 모르는 사랑
성경읽기 : 이사야 34-36; 골로새서 2
새찬송가 : 294(통416)
오늘의 성경말씀 : 시편 103:8-17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시편 103:11)
“하나님은 항상 좋은 분이셨어요! 결혼기념일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테리의 목소리는 차분했고 흐르는 눈물은 이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우리 소그룹 사람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테리 부부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남편 로버트는 신앙은 있었지만 심각한 급성정신질환을 앓았고, 네 살 된 딸의 생명을 빼앗았습니다. 남편은 수십 년을 정신병원에 수용되어야 했지만 테리는 그를 방문했고, 하나님께서는 테리가 용서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치유의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깊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랑은 커져갔습니다.
이같은 사랑과 용서의 근원은 오직 하나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기록합니다.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도다”(시편 103:10, 12).
하나님의 자비는 그분의 크신 사랑에서 나옵니다.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11절).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은 우리 죄를 대속하시려고 주님을 십자가와 죽음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게 하셨고, 그렇게 하심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자”(요한복음 1:12) 모두를 하나님의 품 안에 맞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지난 잘못에 대해 어떤 자비를 보여주셨습니까? 여러분은 오늘 그분의 자비와 사랑에 어떻게 응답하시겠습니까?
자비로우신 하나님, 주님의 사랑을 누리며 그 안에서 자라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이 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돼 그들도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알게 하소서!